헤헤
어제 글 하나 올리고 오늘 또 올리는 취한개 입니다.

이러다 갑자기 한 두어달 정전.....

지난번게시물에도 몰렸었는데
동네 형님 동생들이 모여서 계를 하나 해요
힘들어도 매달 만나는데
지난 7월 모임 사진이네요.

장소는 "광천식당" 6월쯤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한 집이라고 제가 올렸던...ㅎㅎ




일단 착석하면 기본으로 주는 멸치국물.
하악... 조미료 맛이 약간 느껴지지만 맛나요. 이 국물만으로 소주 두병은 거뜬....ㅋ






고딩 1년 후배놈입니다.
최근 장가가서 결혼전의 포스를 뿜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





역시 고딩 1년 후배놈.
승질도 급하지. 벌써 소주병 따고 있네효. ㅜ.ㅜ





기본찬들..
두부가 약간 얼큰해서 두부먹고 조기 무우 한점 먹으면 상큼하니 매운맛이 사라져요. ^^






중고등학교 같은학교 다닌적은 없지만 그냥 동네 형. ^^;






인증입니다. ㅜ.ㅜ
아놔.
혐짤 죄송요. m(__)m






오늘의 일용할 예배음식. 두부두루치기
하악~~ 저 땟깔.







몇점 먹다가 생각나 찍은 돼지수욱.
이것도 조기 마늘 고추랑 같이 먹으면 죽음.






대전이니깐 숲속에서 맑을 린...
이파리 세개짜리 참이슬 후레쉬는 요리용 술...ㄳ







자 한잔  하시죠. ^^








2차로 달려간 밀러타임
밀러 생맥주를 파는곳인데 이날 주말이라 기다릴뻔 했네요.
다행히 한팀이 딱 맞춰 나가주셔서 착석...ㅎㅎ







일만 오천원짜리 나초 뭐뭐 모듬이었는데 기억은 잘 안나요.
맛난데 양이 적어...ㅜ.ㅜ
구석탱이 방울도마도 보다는 나초한잎이 더 좋아효...ㅜ.ㅜ






아놔 왜 카스 생맥은 이런 거품을 못만드냔 말이다.
부드러운 거품. 잘 꺼지지도 않아서 생맥맛을 잘 유지해 줍니다.
맥주 거품은 맥주가 공기와 만나 산화되어 맛이 변하는걸 막아줍니다. 아주 고마운 존재...ㅎ
그래서 이런 거품좋은 맥주 마실땐 입을 길게 뾰족하게 만들어 안에 맥주만 먹으려고 애를쓰죠. ^^;;







갈사람은가고 후배 한넘과 동네 인근의 2500원 생고기집.
요새 물가땜시 이런 저가를 표방하는 집들은 아주 죽을려고 하는듯.
고기두께도 얇아지고 질도 그전만 못한듯 하네요.






2인분 시키니깐 조런게 3덩이 나와서 두덩이는 굽고 하나는 남은...
비계가 저게 뭐니...아무리 좋아하지만 넘 심하다.
사장님도 마이 미안해 하시더군요. ^^
가격을 올릴수는 없고 체인 본사에서 저런고기를 준다고...ㅡㅡ;;
그나마 2500원도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고 하시네요. 씁쓸...






저 파저리가 먹다 찍은게 아님.....ㅡㅡ;;







미역 냉국.
우리 동네여자1이 해주는게 젤 맛나요. ^^






자.. 한잔 하시죠.
이때가 이미 3차라 정신줄이 살살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던 중..





네부 분위기는 이래요. ^^;






그래도 훌륭한 안주거리인 볶음밥을 지나갈 순 없죠.
밥 한공기 볶아서 소주 각 1병씩 ㄱㄱ






집에 오는길에 카메라 사고 처음으로 플래쉬 터트렸는데
이뭐.....ㅜ.ㅜ


어릴적 추억을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참 좋은 일이에연.
한달에 한번 보는게 10년이 넘었는데 질리지 않는 사람들
다음 모임날 되기 전에도 만나서 술한잔 하고...
모임에 만나면 또 반갑고. ^^;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