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fhasined

recipe
버번 위스키          1.5 온스
앙고스트라 비터즈      2 대쉬
설탕 시럽              2 tsp

가니쉬
오랜지 슬라이스
체리

기법: 스터& 빌딩

제조법

올드패션 글라스에 설탕 시럽과 비터즈를 따른 후 얼음을 넣는다.

위스키를 믹싱 글라스에 스터 후 스트레이너로 따른다.

가니쉬를 올린다.

끝!

간단하네염. ㅎㅎㅎ

참고로 설탕 시럽 대신 각설탕을 사용해도 되는데,

각설탕의 경우 비쥬얼은 좋을지 몰라도 칵테일이 차가워서 잘 안 섞임.

위스키의 비터즈의 독특한 향과 맛 뒤에 느끼지는 미묘한 달콤함이 포인트라 생각해서

전 설탕 시럽(전 커피용 올리고당 시럽 ㅎㅎ)을 사용합니다.

가니쉬는 살짝 토치하는 편이 이쁘긴한데 어짜피 입 속으로 냠냠 할꺼라서 ^^;;;;

들려오는 뉴스들이 하나같이 뒤숭숭하네요...

요즘 읽고있는 책인데 상당히 비판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시각이 맘에 드네요.

경제학 원론 이상을 아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그 깊이를 더 음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경제학과 학도로서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모습들,

자유시장의 논리의 강대국의 헤게모니

과연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는 어울리는가

\'경제 발전의 원리\' 가 산업혁명 이후 얼마나 황당한 논리인가에 대한 설명이 특히 볼 만하네요.

 어떤 시각에서 보면 폐쇄주의 및 보호주의를 옹호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역사적으로

여건 마련이 안된 자본주의는 경제를 망칠 뿐이라는 시사점을 준다는 것에 포인트를 둬야 할 듯.

 우리나라가 IMF이후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것을 \'자유시장의 원칙\'을 지나치게 신봉한다는 점을

들면서 이 이야기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환기 시킵니다.

 웃기게도 한국인이지만 캠브리지 대학 교수라서 영어로 출간한 책을 다시 한국인이 번역했네요.-_-

\'자유 시장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는데 몇 몇 기구들은 그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정책권고를 할 때는 그 한계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날 부자 나라 사람들 가운데는 가난한 나라의 시장을 장악하고 가난한 나라에서 경쟁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자유 시장과 자유 무역을 설교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들은 "우리가 했던

대로 하지 말고, 우리가 말하는 대로 하라." 며 나쁜 사마리아인 처럼 곤경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더욱 문제는 요즘에 아예 자신들이 권장하는 정책이 개발도상국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원문 발췌......]

 사실 지금의 스테그플레이션도 신고전학파의 이론에 따르면 일시적인 현상이라 장기적 관점에는

발생할 수 없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어떠한 해답도 내리지 않죠.

 케인즈의 이론은 처음 시작부터 총 수요 곡선만을 생각하는 이론이기 때문에(AS곡선은 장기에만 이동가능하므로)
고작해야 소득정책(incomes policy)- 정책적으로 임금인상과 물가 통제들을 시도하는 정책- 으로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죠.

 현 대통령 임기 후 실행하려고 했던 물가 안정 목표제도 사실 이 논리와 비슷해요.

그리고 그 정책이 얼마나 실효성 없고 터무니 없는가도 증명했다고 보이네요.(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능 ㅠㅠ)

각설하고 경제학도 이렇게 한계점이 있기 마련인데, 그 경제학조차 대체 어떻게 배워먹었는지,

두 학파의 가장 최악의 조합만 골라서 실행하고 있는 재정기획부 장관님 머리 속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_-;

아! 최근에 다시 운하 건설이다 재개발이다 하고 정부가 실행하려는 것은 결국 재정지출을 늘려서

국민소득을 높이고자 하는 것인데.이자율 상승(구축효과)와 물가 상승으로 증가한 국민소득은

거의 상쇄되며 결국 이자율만 올라가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AD-AS모형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해하기 쉬울 듯.

머 단기적으로는 국민소득 증가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그 부담은 국민이 떠안게 되는건데

경제적으로는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뛰어난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빈정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