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화 오늘 생일이다.
제 멋진 친구들은 저딴 노래 읭? 불러주네연.
제가 생일 축하 노래 불러달라고 하니깐 줄줄이 나오는 노래 제목.
"Happy birth day to me."   "너의 생일"-고 김성재 노래  "내일 해"-이정 노래(가사 중에 저딴 가사 나온다며...)

네 눈화와 함께하는 마지막 생일 어떠셨는지.
내년부터 눈화 혼자 손뼉치며 해피버스데이 투 미 부르고 고 김성재의 너의 생일 부르며
눈물 좀 짜야 하는건가요!

그래도 저 근성있네연. 내년 생일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풉.



그래도 눈화 내면은 아기자기 했나보네연.
저런거 보며 기념사진도 찍고. 풉.

사실 촘 아파서 내내 누워있었다는건 촘 자랑입니다만.ㅋㅋㅋ엎어져서 찍으니 저런 각도도 나오고 좋네연.

나름 눈화 생일이라고 눈화가 좋아하는 브라우니 케익 먹었네연.
네 전 단거 아니면 상대 안하는 초코홀릭녀성이니깐요.



이러면서 나이 인증 들어가나요.
본의아니게 눈화 사칭이 되었다면 죄송합니다만
초가 빽빽이 들어찬게 휴....

이런거 먹고


이런거 먹고


먹은거 보니 빈약하네연.
뭐 보여드릴 수 없는 몇가지도 있었지만...;;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눈화 이해해주실래연.
읭?


아무튼 어제는 저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나들이를 좀 했네연.

명동 한복판에 사람들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가봤더니만



눈화 생일 축하한다고 명동도 나와주신 양상국씨.ㅋㅋㅋㅋ
저 뒤에서 권상우씨도 훔쳐보고 계시고.....
상우씨! 상우씨에겐 손태영이란 여성이 계시잖아요!

눈화 촘 부담스러웠네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는 배가 너무 고픈데 갈 곳 빈곤한 명동.
팸레만 믿고 가는겁니다.

스프와 빵이 너무 먹고 싶어 찾아간 그곳.
그냥 나머지는 곁다리로 먹어줬다고 보면 되는겁니다.

네 전 파스타 따위는 에피타이져로 한입에 마셔버리는 그런 눈화니깐요.ㅋ

우선 목표물 스프.





감자랑 양송이스프.
눈화는 버섯 안먹으니깐 강제로 양송이는 다른 사람 몫인겁니다.



먹고 싶던 빵.

사실 이 둘만 먹고 나와도 우리는 충분했지만
예의상 에피타이져와 디저트 헤치웠네연.

메인은 없습니다.
전 촘 개성있으니깐요.
난 평범을 거부한다!!!!!! 풉. 아 구려. 구림의 미학.^^

에피타이져.
가볍게 일당 네 개씩.ㅋㅋ
이미 각자 하나. 두개 방법 후.ㅋㅋㅋ



그리고 후식.



후식 가차이.



뒤에서 정신 없이 돌리고 있는여성.
네 전에 상추 물기 털고 고기 집고 있던 그 성질 급한 여성분이에요.
저분에게 기다림의 미학이란 통하지 않아요.
그래서 눈화 친구죠.ㅋㅋㅋㅋ
버럭버럭의 대가들.
눈화랑 친해지면 하루에도 몇번씩 파이팅! 이에연. 힘도 나고 좋져?! ㅋㅋㅋㅋㅋ

마무리는 당거 원샷.
빨대? 빨대가 뭐에연?ㅋㅋㅋㅋ
그저 체하지 말라고 지나가던 선비에게 수줍은 아낙네가 곱게 띄워주던 그 버드나우 잎 같은 건가연?



이렇게 먹고 집에 와서 엄마 아빠랑 또 두부전골.
궁둥이 붙이자 마자 나오는 두부.
고소했네연.



두부전골.



저 생생한 느타리를 보고 독버섯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봤어연.



바글바글 끓여서



이런 기본찬과 함께
쳐묵쳐묵.

전 버섯 못먹으므로.



이렇게 한그릇.

눈화 다이어트 하는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그저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 우리집.
아까는 엄마 목소리가 젤 커서 두부 전골 먹으러 간건데
가면서 하시는 말씀.

"근데 얘가 버섯을 안 먹지 않나?"

아놔 엄마 알고 있으면서....

엄마 미워....

그래도 오늘 젤 고생하신건 엄마시므로 전 암말 할 수 없엇네연.
게다가 아침에 미역국에 있던 고기 손으로 안찢고 가위로 짤라 놓았다고 눈화 혼나서...ㅠㅠ

아 몇 일 놀았떠니 밀린 사진이 많네연.
오늘은 이렇게 힘내어 가보고 내일 새벽에 또 아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