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토요일.

상공회의소에서 하는 니콘 D700 신제품 발표회를 후배가 같이 가자고 해서
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끌고(언젠 차려입고 갔냐만은)  남대문으로 향했습니다.

1시쯤 만나서 모델 몇 컷 찍어주고, 700 좀 만져주고... 는 할일이 없어
명동에서 아이쇼핑하면서 짬뽕먹으러 가자고 살살 꼬드겼습니다.







요리 시키면 나오는 볶음 땅콩...

요거 진짜 맛있어요. 한 두번 리필 했던거 같음.



































이과두주 마시려다, 요거 가지고 누구코에 붙이냐고 고량주로 바꿈.
근데 고량주는 40도;;;













잔은 순곡주네요.














탕수육

동네에서 코스로 시키는 탕수육 보다 고기가 좀 두껍고 그렇긴 하지만

그냥 탕수육... (이 가격에 찹쌀 뭍힌 탕수육을 원한다면 쳐 맞나연? ^^ 탕수육은 홍대 짬뽕잘하는집이 더 좋음)









































같이 나온 친구가 사진 찍는다고 한닙샷 도와줬어요..

혼자 찍으면 한손 벌벌벌 떨면서 찍는데....


이 자릴 빌어 감사.. ㅋ















짬뽕... 이날은 아웃 오브 안중;;;;



지못미 짬뽕아~

담에 가면 애정을 듬뿍 주마.

















후배가 밥먹어야 한다해서 시킨 볶음밥...

같이 나오는 자장은 맛있다고 계속 퍼먹음;;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여기 볶음밥은 좀 밍밍함..
짠걸 못먹는 후배라서 이걸 추천해 주었더니
잘 먹어서 좀 갠춘했네연.













이거 먹고 5시 반까지 기다려서 경품추첨하는 거 갔더니

역시나.......

D700은 딴사람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