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게시물 올리는 조죽희 입니다 -_-;

죽희넷(..제 홈페이지 입니다;;)음식갤러리 1번 게시물로 올렸던 주먹고깃집을 다시 가봤습니다.
원래 다시 간 집은 사진 안 올리는데, 1번 게시물이 너무 간단해서 - _-);







두툼한 주먹고기.
일단 이렇게 굽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아주머니께서 도마와 칼을 가져오셔서 썰어주십니다.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은 세가지가 나옵니다.
후추+소금, 콩가루, 쌈장.
짭짤한 후추+소금 조합도 좋지만, 콩가루 또는 쌈장 조합이 맛있습니다.








고기를 먹는데 빠질 수 없는 소주.
참이슬이나 처음처럼이나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습니다 - _-;







고기가 어느 정도 익어가는 듯.
그러고 보니 예전에 갔을 때는 후드 없었던 것 같은데.. 생겼네요.
여기서 고기 먹으면 맛있어서 좋았지만, 냄새가 옷에 베겨서 버스나 전철타기 힘들었었는데 이제 안 그래도 되겠습니다;







이 때 소주를 권하는 몽중씨.
쌈에 양파 넣고 다 씹지도 않은 상태서 소주 일잔 들이부었더니 입속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 _-;
입속의 전쟁은 동치미 한모금으로 끝.






콩가루 찍어서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각 양념마다 매력이 있지만, 세가지 중에서 굳이 순위를 메기라고 한다면
쌈장>콩가루>후추+소금 순서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