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뇌물 혐의' 경무관 자산관리인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3.03.23 15:19:47

조회 31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뢰자로 지목된 경무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이날 A경무관 지인 B씨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금융 거래 자료 등을 확보했다.

사업가인 B씨는 평소 김 경무관과 자주 돈거래를 하며 자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경무관은 지난해 6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에게서 경찰 수사 무마 대가로 3억원을 약속받고 이 중 1억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이 시기 사건 관계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A경무관이 범죄 수익 은닉 등의 목적으로 일부를 B씨에게 보낸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에서 나온 뇌물성 자금이 이 회장의 지인을 통해 세탁되고, A경무관에게 전달된 뒤 다시 B씨에게 넘어갔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B씨를 불러 정확한 자금 거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생활고 호소 여배우 목격담, 강남 주점서 능숙하게...▶ "합기도 관장이 나를 눕히더니.." 초등생의 충격 메모 ▶ 불륜 가짜뉴스에 입 연 여가수 "그냥, 저는 혼자.."▶ 아내 지인에 호감 느낀 남편, 집 비번 알아내더니...▶ 차량 지키러 나간 남편, 눈앞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이슈	[디시人터뷰] 집념닥터,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운영자	24/04/16	-	-
10455	[단독] 법무부, 차기 출입국본부장에 검찰출신 유력...'검찰화' 강	파이낸셜뉴스	16:15	1	0
10454	'피의자 도주' 보고 안 해…서울청 마수대장 전보	파이낸셜뉴스	16:09	1	0
10453	검찰 "카카오 김범수, 시세조종 의혹 조사 필요"	파이낸셜뉴스	16:00	2	0
10452	공수처, '7억원 뒷돈 경무관' 기소...4번째 직접 법정행	파이낸셜뉴스	15:58	1	0
10451	소년사법정책 현장 찾은 박성재 장관 "소년원, 재범고리 끊을 중요 기	파이낸셜뉴스	15:55	1	0
10450	[르포] 우회전 일시 멈춤 1년 지났지만 현장선 여전히 몰랐다	파이낸셜뉴스	15:50	0	0
10449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항소심 출석…오늘 변론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15:46	1	0
10448	편찬위원회 배제한 채 교과서 수정한 공무원, 대법 "무죄"	파이낸셜뉴스	14:03	8	0
10447	경찰, 조직내 저출산 문제 해결한다	파이낸셜뉴스	14:00	9	0
10446	'병역 비리' 래퍼 나플라 항소심 감형에... 검찰 상고장 제출	파이낸셜뉴스	13:28	10	0
10445	'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첫 공판서 "돈 전달됐다고 확신"	파이낸셜뉴스	12:33	12	0
10444	2년 6개월·4번 재판 끝에 찾을 길 열린 피싱 피해 100만원 [서	파이낸셜뉴스	12:32	14	0
10443	의료공백 장기화에…변협 "정부·의사단체 의료개혁 협의해야"	파이낸셜뉴스	11:55	15	0
10442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윤학배 전 차관, 유죄 재확정 [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11:54	13	0
10441	보석석방 후 달아난 사기·성폭력범…8개월 만에 검거	파이낸셜뉴스	11:49	12	0
10440	경찰관 흉기 위협한 70대,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11:48	10	0
10439	"휴대용 마약류 진단키트 상용화되면 '퐁당 마약' 줄어들 것"[마약중	파이낸셜뉴스	11:37	12	0
10438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파이낸셜뉴스	09:56	19	0
10437	경찰, 채용시 마약 검사 확대…색약 기준 완화	파이낸셜뉴스	09:45	16	0
10436	"재외공무원처럼 수당 달라" 해외 파견 교사들 소송 냈지만 '패소'	파이낸셜뉴스	09:33	398	2
10435	'공석 3개월째' 공수처장 임명은 언제쯤...'고립무원' 공수처	파이낸셜뉴스	06:00	19	0
10434	금감원 현직 간부,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10]	파이낸셜뉴스	04.15	4673	6
10433	"노동개혁, 타협이 화두로...정부 주도는 어려워" [fn-율촌 공동	파이낸셜뉴스	04.15	41	0
10432	여의도에 둥지 튼 대륜 "기업법무에 집중…미국·일본 진출 준비"	파이낸셜뉴스	04.15	48	0
10431	'대장동 초기사업자' 전 씨세븐 대표, 사기 혐의 구속	파이낸셜뉴스	04.15	44	0
10430	송파구 스쿨존서 4세 남아 치여 숨져 [37]	파이낸셜뉴스	04.15	2164	9
10429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서 차량 추돌사고 발생...5명 경상	파이낸셜뉴스	04.15	50	0
10428	가짜 페이스북 계정 만들어 접근…1500만원 가로챈 20대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04.15	41	1
10427	몰랐던 '조상 땅', '8억 로또' 돼 돌아온 사연[최우석 기자의 로	파이낸셜뉴스	04.15	59	0
10426	노소영 개인 자금 등 총 26억원 빼돌린 비서, 구속	파이낸셜뉴스	04.15	53	0
10425	엘리엇 이어 메이슨까지...연이은 국제분쟁 패소에 고심하는 법무부	파이낸셜뉴스	04.15	86	0
10424	윤희근 청장 "경찰 비위 감소했지만 국민께 송구…지속 노력할 것"(종	파이낸셜뉴스	04.15	28	0
10423	7월부터 법원 사무국장도 민사집행업무 담당, '재판지연' 해소	파이낸셜뉴스	04.15	30	0
10422	개강했지만 텅 빈 의대 캠퍼스, 전공의는 "차관 경질" 피켓 시위[르	파이낸셜뉴스	04.15	35	0
10421	전 여친 커플 죽이려 한 50대 남성...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04.15	38	0
10420	'신도 성추행 혐의'...경찰,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4.15	39	0
10419	경찰, ‘전공의 집단 사직’ 수사 늦어진다 지적에 "법리 검토 단계"	파이낸셜뉴스	04.15	25	0
10418	'민주당 돈봉투 의혹' 전·현직 의원 첫 재판…"돈 받은 적 없다"	파이낸셜뉴스	04.15	30	0
10417	'카카오와 SM 시세조종 공모' 사모펀드 대표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	04.15	21	0
10416	'2022년 경기도지사 선거 무효 소송' 대법원 기각, "선거 조작	파이낸셜뉴스	04.15	25	0
10415	경찰, 투표소 몰카 설치 공범 9명 특정	파이낸셜뉴스	04.15	29	0
10414	비위 특별경보 발령후 30% 감소…윤희근 "국민께 송구"	파이낸셜뉴스	04.15	20	0
10413	"내 아들이 왜 징역형이야"...법정서 소란 피운 어머니, 징역형	파이낸셜뉴스	04.15	49	0
10412	'궁·공동묘지 등에 필로폰 약 4만회분 숨겨'...마약류 유통책 징역	파이낸셜뉴스	04.15	26	0
10411	차 세우고 고속도로 서 있던 40대 여성 숨져 [10]	파이낸셜뉴스	04.15	938	7
10410	도시공원 해제 기다렸지만 또 도시자연공원 지정에 소송, '패소'	파이낸셜뉴스	04.15	20	0
10409	'386 운동권' 출신 허인회 징역형 집유...검찰 항소	파이낸셜뉴스	04.15	30	2
10408	'2215억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징역 35년 확정 [1]	파이낸셜뉴스	04.14	117	0
10407	'범야권 총선 압승'에 공수처처법 개선 이뤄지나	파이낸셜뉴스	04.14	62	0
10406	사기 지형도가 바뀐다...보이스피싱 줄고 '리딩방', 로맨스스캠 '사	파이낸셜뉴스	04.14	5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