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계는 이규현 코치 사건 제대로 사후 처리했던가? 

좁은 물에서 저런 사건 터진 건 그 물에서 생활하는 미성년자 전체의 마음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음. 

그래서 사건이 터지는 건 막을 수 없었더라도 적어도 사후 처리는 제대로 하고 가야 아이들이 제대로 된 도덕성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넘어갈 수 있는 것임. 

그런데 형사 사건까지 받은 일을 그 안에서는 유야무야 쉴드질치고 합리화하면서 넘어간다? 

그 일을 목격하는 아이들의 아직 확립되지 않은 성 관념에 심각하게 왜곡된 스크레치를 남길 수 있는 거지.

똑똑하고 부모가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아이들은 그래도 바르게 자랄 것이나 누구나 다 그렇게 운이 좋지도 못하고. 

쇼트트랙 봐라... 

그 안에서 사후 처리가 엉망이고 무슨 일이 터져도 권력 잡은 놈을 계속 비호하고 넘어가니까 계속 같은 사건 또한 반복 반복 터지면서 썩어버렸잖아. 

이규현 방치했던 피겨계도 지금 아이들에게서 나타난 게 그나마 아직 이 수준일 때 정신 차리고 해결해야 함. 

한 선수에게 모든 죄를 옴팡 덮어씌우고서 아무 일 없었다는 식으로 나오지 말고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