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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대원 부모 "정치권·언론, 아들 이름 빼달라"
해병대에 보낸 외동아들이 수해 현장 수색작업 중 세상을 떠난 지 9개월이 넘었습니다. 아들이 어쩌다 세상을 떠났는지, 아직도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들의 이름 석자는 '수사외압이 있었냐' '특검이냐, 거부권이냐' 같은 정쟁의 소재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아들을 잃고 어버이날을 보냈을 부모의 심정은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순직 해병의 유족은, 해병대에 직접 연락해 "아들 이름 석자를 더는 쓰지 말아달라"고 요청을 한 걸로 TV조선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순직 해병대원 유족은 지난주 해병대 여단장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언론과 정치권에서 아들 이름이 계속 회자돼 부모가 괴로워한다"는 취지의 호소였습니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유족의 요구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듣고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유족들은 영결식이 치러진 지난해 7월부터 영정 사진과 이름을 빼달라는 요청을 해왔지만, 정치권에선 여전히 특검법을 비롯한 쟁점에 순직 해병의 성을 붙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기에 정권 차원의 의혹 네가지를 더해 '이채양명주'란 슬로건까지 만들어 총선 기간 활용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당 공식 논평이나 브리핑에선 '해병대원 특검'이란 표현을 쓰고 있는데, 여전히 지도부 회의에선 이름 석자가 언급되거나, 성을 딴 특검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검법을 주도하는 민주당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여전히 순직 대원의 이름과 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 전체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57970 - [단독] 해병대원 부모 "정치권·언론, 아들 이름 빼달라" 호소…野, 여https://naver.me/GpfqzjAh [단독] 해병대원 부모 "정치권·언론, 아들 이름 빼달라" 호소…野, 여전히 '이채양명주'해병대에 보낸 외동아들이 수해 현장 수색작업 중 세상을 떠난 지 9개월이 넘었습니다. 아들이 어쩌다 세상을 떠났는지, 아직도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들의 이름 석자는 '수사외압이 있었냐' '특검이냐, 거naver.me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15세기 프랑스의 대포덕후 시골소녀..JPG
현재 전쟁에서 가장 간지나고 효율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화력이고. 그 화력을 인류가 중요시하던 것은 화포가 등장했을 시점부터였다. 그것이 정확히 보병휴대병기 수준이 아닌 포의 형태로 처음으로 쓰인 전쟁은 영국과 프랑스간의 '백년 전쟁' 이였고, 이 전쟁이 일어난 뒤 발명된 대포를 처음 끌고와서 써볼때까지만 해도 화포란 것은 그냥 아이디어는 좋았던 수준의 가성비 폭망의 무기였다. 그 이유로는 우선 가지고 다니기 힘들었던 무게에 비해 허접했던 살상력 때문이였다. 이렇게 시도는 좋았던 실패작인 화포가 백년전쟁의 후반기엔 영, 프 할것없이 줄기차게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그 화포로 인해 엄청난 실적을 올린 사례로 인해 그 효과가 재평가받았기 때문이고, <그것을 해낸 자는 잔 다르크였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그녀의 행적을 재확인해야 한다. 그녀는 훗날 자신에게 '오를레앙의 처녀'란 칭호를 붙게 할 도시 오를레앙을 9일만에 해방시킨 뒤, 자르조, 묑, 보장시의 세 지역을 단 5일만에 전부 항복시켜 돌파했는데, 그 실질적인 가장 큰 원인은 잔 다르크 본인이 아군에게 있던 대포란 대포는 모조리 긁어모아 성벽 한곳을 집중포화로 조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백년전쟁에서 가장 먼저 이 대포의 가능성을 알아차린 뒤, 그로 인해 자신을 따르는 젊은 귀족들에게 이 '화력 덕질'을 전파해 나갔다. 대부분 20대였던 참모들, 장 달랑송(22세)이나 오를레앙 공작 뒤누아(26세) 등이 그녀의 사상을 받아들이면서 전파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는데, 그 이유론 경직된 옛 귀족들과 다르게 새로운 전술을 빨리 흡수했기 때문이였다. 그 효과로는 산전수전 다 겪은 영국군의 명장 탤벗조차 포술 실력을 보자마자 그녀의 깃발 앞에 항복했을 정도였다. 당시 대포는 명중률이 개판인 나머지 아군에 대한 오폭도 잦을 정도였으나 그녀가 쐈다면 얘기가 달라졌다. 어느 정도였냐면 그녀의 뛰어난 포술실력에 대한 증언들이 기록으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실력과 그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질 수 있었을까? 하나님께서 자신의 음성을 그녀에게 전한걸까 잔 다르크가 화력 덕후가 된 것은 출생과도 연관이 있는데, 중세에 포병은 그다지 환영받는 직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명중률은 개판이라 아군에게 오폭을 하는 경우도 빈번한데다 쏠때마다 귀청을 찢는 폭음에 시달리고 연기를 마셔야했다 이런 일을 고귀하신 귀족이 했을 리 없고. 당연히 평민들이 맡게 되었는데, 잔 다르크는 농민의 딸, 목동이면서 양치기로 불린 인물이다. 그녀는 오를레앙에 도착해서 하층민 기술자들과 어울렸고 그 과정에서 그녀만의 엄청난 천재성과 군사적 감각으로 인해 대포의 강력한 위력과 그 잠재력에 눈을 떴을 것이란 사실은 당연한 것이였다. 결론적으로, 잔 다르크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프랑스를 구했으나 배신당해 화형당한 성인(聖人)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군사적인 측면에서의 그녀는 최신 무기였던 대포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 장차 후대의 전쟁을 '화력'이란 키워드로 점철시켜 놓은 장본인 중 하나였던 것이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방파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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