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도키메키대전
모든 오덕격게의 조상님격이라고 볼 수 있는 게임. 다들 엎드려 절해라
타이틀 그대로 토키메키메모리얼에 나오던 눈화들이 등장해서 쌈박질하는 대전게임
-사실 나도 구경도 못해봤어

1. 배리어블지오 시리즈
본래는 그냥 그런 성인용 싸구려 탈의 pc게임이었지만 PS1로 발매된 배리어블 지오2에서
꽤 완성도 높은 캐릭성과 당시로서 제법 진보된 시스템, 그리고 적절한 막장도로 주목 받았던 게임.
-망한 게임

2. 퀸오브하트
격동의 90년대를 살아온 씹덕들이라면 응당 알고있어야 할 Leaf의 야겜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막장 동인격투게임.
처음엔 나가서 할 일 없는 덕후 친구들끼리 모여 오손도손 놀아보세요~ 라는 냄새의 라이트게임으로 보였지만
영겁의 세월동안 무섭도록 연구되어 근래엔 한번 뜨면 골로 가는게 당연하고 한번 때려서 못죽이면 고수소리 듣기힘든
그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막장 오브 개막장 게임들의 증조할머니뻘 되는 동인격게
-넷플가능

3. 길티기어 시리즈
이시와타리라는 천재 한 명이 창조해낸 시대를 가로지르는 씹덕후겜
2D게임에 있어 혁명적인 그래픽과 정점의 시스템 구성으로 2D격게의 신기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알고보면 그냥 덕후겜
농염한 패티쉬요소가 즐비한 날 잡아잡수세요 하는 여캐러들과 솔카이씹게이커플로 대변되는 동인녀 낚시요소 다분
현재 AC이후로 후속작 개발을 포기했다는 정보로 거의 망한 게임.
-#리로드버전 넷플가능

4. 파티즈브레이커
QOH를 만들었던 와타나베에서 후속으로 제작했던 코믹파티의 동인격투게임
하지만 별 주목받지 못하고 찌그러짐.
발매당시 버그가 많았고 전작인 QOH보다 유저들의 주목을 끌 요소가 부족,
뭣보다 넷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았던 점이 크게 작용
-망한 게임

5. 이터널파이터제로
QOH가 leaf게임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이건 key게임을 전면에 내세운 황혼프론티어의 본격 씹덕동인격게
역시 동인격게 스타일의 기반을 세운 게임답게 개막장콤보가 다용되고 가드이득 시스템인 리코일가드를 쓰고도
공격자인 상대방의 역이택에 걸리는 이게 뭥미? 하는 의문의 극을 딛는 시스템이 특징
일본과 한국에서도 여전히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전성기에 일본에서 대회를 열면 100명 200명이 우습게 출전했던
한국 메이저급 격게 대회의 뺨싸다구를 코웃음치면서 후려깎던 게임
일단 라운드 개시 멘트부터 \'겟레디~ 오타쿠\'로 들릴 정도로 깊은 덕력에 사무쳐있다
-넷플가능

6.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
snk가 처음엔 그냥 별생각없이 자사 캐러를 뭉퉁그려서 내보냈던 짜집기게임이 예상외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snk의 간판게임으로 자리잡았던 삼척동자도 다 안다는 그 게임
95까지 여캐러들을 필살기로 죽이면 옷이 찢어지는 은밀한 노출은 유명했고
snk가 나름 신경을 써서 후속작을 발표하며 추가한 오리지널 여캐러들과
작품마다 옷갈아입고 나오는 30대 아이돌 아테나아줌마는 그냥 덕후취향의 스트라이크존에 직구.
격게의 씹덕 여제중 한명인 쿠라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미 공인 덕후게임
-구작 넷플가능, 트웰브가 나오면 망할까?

7. 빅뱅비트
앨리스소프트의 에로게임 대번장을 기반으로 한 동인격투게임
역시 막장에 가까운 화려한 콤보와 가장 근래에 나온 동인격게답게 뛰어난 비쥬얼로 주목을 받았지만..
덕후게임 주제에 여캐러 비율이 너무 낮고 역시 넷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아서 망함크리
-망한 게임, 얘네 회사에서 올 여름에 새 격투게임 나온다

8. 데드오어얼라이브 시리즈
별 볼일 없던 테크모를 제대로 2류 제작사덤에 앉혀준 효잔지 폐륜안지 알수없는 덕후게임
기념비적인 1이 등장하면서 숏팬츠 닌자눈화들의 중력을 잃은 듯한 슴가쪼물딱에 버파, 철권 유저들이 어이를 상실했다고..
3D게임 주제에 플레이어들이 상대캐러 손을 안보고 센터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완전 이상한 게임
-콘솔판 넷플가능

9. 사무라이스피릿츠 시리즈
원조 격게 씹덕여제 나코루루 여신님이 강림하는 게임
나코루루년을 죽였더니 게임이 안팔리고 유저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서
시나리오 순서를 수정했다는 정도의 심각한 덕후게임
먼 옛날에 사쇼64라는 타이틀로 N64에 편승해서 3D 만들었다가 개 망했었는데 또 정신 못차리고 3D하나 더 만들고
화려했던 지난날을 뒤로 한 채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그라드는 아쉬운 원조 칼부림게임
-구작 넷플가능

10. 멜티블러드 시리즈
21세기 덕후격겜계를 평정한 타입문의 월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희대의 어워드 덕후게임
달빠로 시작해서 달빠로 끝난다는 이 게임은 그야말로 덕후게임의 완성판
격겜갤 출범과 동시에 마르고 닳도록 까일 정도로 도마에 올라있는 이 게임은 \'아 씨발 덕후겜주제에 건방지네....\'라는
원조 격게머들의 질시와 견제를 받을 정도로 100억 달빠의 포스를 등에 업고 아케이드 이식, 투극 공식종목 선출중
원작이 존재하는 덕후게임중 그나마 가장 대중화되고 세간에 알려진 두려운 덕후게임이다
하지만 프랑스빵이 개발을 포기하고 에콜에 아케이드 판권을 맡겼던게 죄다
결국 전작 도트는 개뿔 안바꾸고 발도트 캐러 둘을 추가, 게임은 좀 더 막장도를 강화시켜서 AA라는 후속작을 발표..
이제 더이상 답없는 게임
-pc판 넷플가능

11. 북두의권
길티기어를 만들었던 아크시스템에서 취미생활로 만들었던 짬타임격게
등장캐러가 한년빼고 모조리 땀내나는 사나이들인 이 게임을 굳이 덕후겜에 넣은 이유는 그 상상을 초월하는 경파함과
막장의 종착점을 달리는 운영, 콤보 개념에서 전형적인 막장동인게임의 향기를 물씬 느꼈기 때문이다
흔히 격게 뉴비들이 "잘하는 사람이랑 하면 상대가 안되서 싫어요~" 라고들 징징대는데...
이 게임은 진심 그렇다. [개막 -> 이지선다 -> 레버에서 손놓고 담배피우기] 가 아주 자연스러운 루트로 확정
\'북두게\'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을 정도로 콤보의 빈도가 높다기보다 게임내용의 9.9할이 콤보인 게임
부스터라는 독자적인 시스템과 그것에 말미암아 개발된 \'바스켓\'이라는 명칭의 세기말 콤보가 특징
북두 판권사에서 개런티를 너무 높게 불러서 투극dvd도 발매가 취소되고 후속작도 기약없는 슬픈 게임
-망한 게임

12. 더 럼블피쉬
국내에선 이수와 압구정 등에 아주 잠깐 선을 보였던 차세대 격투게임
특이한 공방 시스템과 덕후삘나는 경파한 캐릭터들로 침체됬던 격겜계의 새로운 한자리를 차지할 맹아로 주목받았...지만
등장 반년도 안되서 일본, 한국 양쪽에서 동시에 떡실신. 독자적인 요소가 많아 기대가 컸지만 아주 제대로 망한 게임
-완전 망한 게임

13. 블레이블루
아크시스템에서 길티후속작 개발을 포기하고 신기판과 와이드화면 대응으로 내놓은 기대작
동제작사의 게임으로 전반적으로 길티기어와 상당히 유사한 냄새를 풍기고 역시 극강의 그래픽을 선보인다
시리즈의 초기넘버링이라 시험적인 요소가 강하고 차기작이나 차차기작쯤에 덕후포텐셜 폭발할듯한 기대작
-유저 증가중

14. 뱀파이어 헌터(세이버) 시리즈
모리건 여신이 강림하시는 그 게임
2D격게의 정석이라 할수있는 승룡파동 게임의 원론을 확립한게 동사인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라면
체인어택 개념의 유연한 공방과 공중전 위주의 빠른 기습을 전면부로 내세운 차세대형 격게의 기반을 완성했던 게임
지금봐도 먹힐법한 매력적인 비인간 계통의 캐러 디자인과 속도감있는 공방 시스템이 매력적
-넷플가능, 캡콤은 빨리 3 만들어라

15. 동방췌몽상, 동방비상천
ZUN원작의 슈팅계열 동인게임인 동방시리즈의 절대적인 빠심에 힘입어
이파제를 제작했던 황혼프로가 2차 창작해낸 동인격게
격게의 범주에 두기 애매할 정도로 원작인 슈팅게임의 요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존의 격투액션을 하던 유저들의 상식으로 공방을 펼쳤다간 뼈도 못추리고 안드로메다 관광당하는 게임
-넷플가능

16. 니트로로얄
야겜 메이저 업체인 니트로 플러스에서 자사 올스타들을 총출동시켜 \'직접\' 만들었던 덕격게
하지만 차마 용서가 안 될 정도의 퀄리티로 니들은 야겜이나 만들고
격게는 제발 하청을 맡기셨어야죠 ㅆㅃㅆㄲ들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게임
진짜 그 캐러들을 써먹어가지고 이딴걸 뽑아낸 니트로가 한심할 따름ㅉㅉㅉ
멜티 퀄리티 후지다고 까는 횽들 이 게임 해보면 멜티는 한 순간 신의 게임이 된다
까는거 외엔 할 말이 없는 게임
-개 망한 게임

17. 페이트UC
역시 100억 달빠의 포스를 등에 업고 혜성같이 등장한 캡콤 발매의 페이트기반 덕후게임
실체를 까보면 3D 북두게의 진수.
개막부터 즉사이택의 심리전이 걸리고 아쳐등의 캐릭터 콤보레시피를 적으면
A4용지 한장이 가득찬다는 굉장히 맛이 가있는 게임
콤보만 맛이 가있냐면 그런것도 아니고 3D게임 주제에
자유로운 정/역가드의 중하단 이지선다를 구사가능한 캐러가 여럿 존재
여러가지 의미로 막장격게의 끝물을 보여주려고 마음먹고 나온듯한 게임
-그런데도 투극종목 -ㅅ-

18. 철권 시리즈
반다이와 합병한 남코가 머니파워에 눈을 떠 아이돌마스터를 창조하였듯
철권 역시 5이후 버파 시리즈의 카드시스템을 도입하며 덕후유저들을 끌어들일 컨텐츠가 다분히 늘어났다
일단 여캐러 카드를 지르고 사랑스러운 이름을 지어준 뒤 열심히 파이팅 머니를 벌어서
아버지된 마음으로 예쁜 옷을 사 입혀주는 단순한 육성격투시뮬레이션 게임
국내에서 킹오파 시리즈와 함께 가장 활성화 되어있어 대전상대도 구하기 쉬운 게임
연세는 텍넷 업데이트좀 빨랑빨랑 해주라
-콘솔판 넷플가능

19. 버츄어파이터 시리즈
기본적으로 상과 동. 현실지향 3D 격투액션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세가의 전설적인 격투액션
철권보다 카드 시스템을 앞서 도입했으며 솔까말 캐릭터나 코스츔도 철권보다 꼴릿한게 많다
하지만 라이트유저가 많은 덕후격게머들의 특성상 익숙해지기 쉽지 않은 시스템,
어른들의 사정으로 국내에 0인 기판보급률 등 철권보다 많이 떨어지는 접근성이 장벽이 되는 서글픈 게임
해보고 싶은 횽들은 콘솔로 옷 갈아입히기 놀이하세요
-콘솔판 넷플가능, 스즈키 유가 짤렸다던데 신작은 나오려나

20. 소울칼리버 시리즈
유부녀가 되어도 여신이라는 소피티아 아줌마가 강림하는 남코의 칼부림 격투액션
철권이 전반적으로 다분히 메이저와 주류를 의식한 게임이라면
솔칼시리즈는 매니아층과 특정계열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끄는 게임
덕후취향의 섬세한 모델링이 강점이고 콘솔판에 전력투구하는 남코의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캐러메이킹시스템 또한 덕후들의 소소한 욕구를 자극하는 묘미
-콘솔판 넷플가능

21. 알카나하트 시리즈
멜티블러드가 아케이드로 이식되고 곧 등장한 아케이드 오리지널 본격 덕후용 격게
당연하다는듯이 전캐러가 여캐러로 취향대로 골라잡수라는 포스가 강렬한 캐릭터 구성
망항크리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일본 현지에선 제법 선전하여 투극 결승은 꽤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의외의 게임
역시 콤보와 심리전 측면에서 막장적인 요소가 많고 고유한 특수기와 특성을 지닌 아르카나 시스템이 특징이라면 특징
-방학에 한 대 있던가 없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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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쉬발 지쳐서 더는 못쓰겠다ㅋㅋㅋ

아침부터 개뻘글투척

기준은 뭐 거의 99% 개인 주관적이지만 기본적으로

1.원작이 존재하는 동인게임
2.최소한의 대중성이 있고 덕후들에게도 인기있을 요소가 있는 게임

으로 어느정도 압축했음.
덕분에 넣을까말까 고민했던 MUGEN, 월검, 가로우, 럼블로즈, 던파결장;;, 배틀레이퍼(?)같은 게임들은 일단 다 제외했고..

제목보면 알겠지만 초판이기도 해서 최대한 개인적인 시선에서 덕후개그로 반뻘글 가깝게 작성했다
덕후들을 위한 목록이라면서 진지하게 게임의 시스템이나 흐름, 역사같은걸 설명하는 것도 좀 아닌것 같아서
각 게임 설명중 다소 우습고 공격적이거나 현실과 좀 틀린 부분이 있어도 진지하게 화내지말고 웃어넘겨줘ㅋ
딱히 게임들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 의식을 조장하기 위해 쓴 글은 아냐

일단 타이틀은 저렇게 채워넣었고 추천하거나 수정했으면 하는 게임이 있으면 덧글로 제보해주고..

또 개인적으로 궁금하거나 부연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게임도 역시 말해줘

다 파보진 않았지만 몇 개 빼곤 대부분 핥아본 게임이니 아는 한도에선 보충해 나갈테니까

반응 갠춘으면 앞으로 계속 보충해나가는거고.. 아니면 망한글 크리

근데 스압 좀 생길것 같은데 몇명이나 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