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또다시 우승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 바이에른이라면 매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축구에서는 절대로 안전하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시즌과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 몇 점을 앞서 있든 전력을 다할 것이다. 그래야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최고의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의 준결승 탈락에 대해서는 "탈락 직전까지 정말 잘했는데 준결승을 앞두고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해 운이 없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설명조차 못 할 정도였다. 이번 시즌에는 중요한 순간에서 좀 더 운이 따르길 바란다.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이 없었고 나 또한 바르셀로나(바르사)를 상대로 마스크를 쓰고 뛰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바이에른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레반도프스키는 "모르겠다. 선수단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년 4~5월의 결정적인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기 어렵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우승후보를 꼽을 수도 없다. 매년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서넛 있고 복병들도 존재한다. 도르트문트도 결승에 올라 우승에 근접했었다. 누가 준결승·결승에 오를지는 절대 알 수 없다"며 한 경기씩 집중해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