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최고 수준 템 파밍을 개병신들도 하게 한거, 이건 요시다의 정책이라면 일단 할 말은 없는데 정도가 있는거지.

지금 모래(기름)는 걍 병신 던전에서 주사위 잘 굴리면 먹는건데, 이걸 가지고 최고 템을 뽑아내는 보상 커브가 병신이란 것.

레이드 보상으로 템파밍을 하는건 현재 파밍 중인 던전을 빠르게 공략해서 스펙을 올리고 다음 던전 대비를 하는 것

(다음 던전이 늦어지면 할 게 없다고 난리가 나는거긴한데, 이건 레고들 얘기이긴함)

라이트 유저들도 다음 던전 가려면 그 전 던전 파밍은 해야 됐고, 그게 아니면 그 다음 던전이 나오고 파밍을 쉽게 해주는 방법을 마련해줬다.

시르쿠스는 걍 이런 파밍 단계를 완전히 무시하는 던전임

진성이 나오고 시르쿠스를 풀었으면 몰라도, 지금 푸는건 침공을 엿먹이는 짓이지.

그리고 진성 나오고 또 똑같은 형태로 다른 석판 템을 풀면 진성도 그대로 망하는거다.

솔직히 침공만 놓고 봤을 때는 보상 커브 설계가 잘 됐거든

1층,2층이 좀 쉽고 3층이 파티(공대) 딜 체크 보스, 4층이 많이 어려움

1,2층 파밍해야 3층 딜이 나오고 거기서 걸러진 애들이 4층가고. (심지어 입장 템렙 제한도 있었음)

좋은 설계라고 본다

근데 시르쿠스? ㅈ까 걍 하향 평준화임

아무리 병신 겜이라고 해도 보급형 보상은 최고 난이도 보상보다 한 단계 아래를 준다.

왜냐? 보급형 끼고 최상위 던전 가라고.

그리고 템 파밍을 위한 수준이 하향 평준화 되어 있는데, 그 상황에서 템 파밍한 사람들이 진성을 간다고?

어차피 시르쿠스 주 제한 그대로 걸려 있었다고 해도 진성 갈 사람들은 다 갔다.

지들 입으로 '진성은 초 하드코어해서'라고 하면서, 템만 맞춘다고 라이트 유저들이 진성을 갈거라고 생각하는게 머가리가 없다는 거지.

내가 발기찬 아침에 이런 뻘글 싸는게, 내가 즐기고 있는 겜에 대해 안타까워서 그렇다.

파판아 아프지마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