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S는 흔히들 터주 3대장이라고 부르는 일라드스칸, 홍룡, 깜짝알. 터주 낚시를 시작하면 보통 이 세마리 중 한마리가 제일 마지막에 남을 확률이 높다. 본인도 일라드스칸을 제일 마지막에 잡았음. 터주 낚시를 시작한다면 이 세놈을 다 낚고 시작한다면 이미 70%는 낚은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함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일라드스칸 : 파판14 현존 모든 물고기들 중 최악의 업타임(피쉬 트래커 기준 0.0%)을 자랑하는 미친 물고기 보통 2~3일에 현실시간 단 1분만 입질을 바라 볼 수 있는 미친 시간 조건이 있음. 개앰생 백수라면 매 시도마다 던져볼 수라도 있겠지만 직장인들의 경우 출근시간이 겹친다면 백수의 2~3일 주기의 1트가 직장인의 1트는 15일 까지 늘어지기도 함

홍룡 : 어부의 신규스킬 획득으로 인해 효월 이전 확장팩 터주들의 난이도가 대폭 완화된 경우가 있음(ex 신들의사랑). 그에 반해 홍룡 이새끼는 그딴거 없이 여전히 운빨에 대부분을 맡겨야 하는 난이도를 자랑함. 시간 조건은 일라드스칸보다 좀 더 업타임이 자주오는데, 일라드스칸이 단 1분만에 미친 밑밥러쉬로 몰아 붙여야 하는 물고기라면, 홍룡은 쿠얼-쿠얼-쿠얼로 이어지는 터주 생미끼 쿠셉션 운빨이 좋아야 낚아볼 기회라도 많이 온다.

깜짝알 : 모래알 10개를 필요로 하는 직감 터주. 위 두마리 보다는 업타임이 자주 오는 편이다. 그런데 직감 시간 동안 입질이 더럽게 안 오고 잘 튄다. 첫 시도를 할때 모래알 10개 조차 못 낚아서 직감도 못 띄우는 사람이 많음. 업타임 15분 전후로 가서 밑작업을 하는걸 추천. 3대장 중엔 제일 쉬운듯

-A-

A는 효월 터주왕 2마리랑 칠흑 터주왕 1마리, 홍련 터주왕 1마리가 각각 차지함. 사실 3대장 제외하고 나머지 터주왕들도 다 좆같긴 마찬가지인데 그 중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놈들로 4마리만 뽑아봤음. 티어표에 없는 터주왕이라고 해서 B나 C, D보다 낚기 쉬운게 아니라 그냥 대표적인 애들만 넣음

별고래 : 팔라이나 <- 이새끼가 진짜 터주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럽게 안 낚임. 팔라이나 낚아서 직감 띄웠다고 해서 별고래가 낚이냐면 그것도 아님. 입질도 안 오는 업타임도 있고, 입질 튀도 당해봄. 효월 터주왕 중에선 별고래한테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제일 많은듯

히팔로사우루스 : 업타임은 은근 자주 오는 편인데, 1분 30초라는 직감 시간이 너무 짧음. 문제는 직감시간에만 낚이는데 심지어 생미끼를 요구함. 직감+생미끼 터주는 몇 없는데, 그 중에서 1분 30초로 짧으니까 더 스트레스 받는듯. 그래도 업타임이 8분이라 밑작업 잘 하고 아다리 잘 맞으면 직감을 3번까지도 띄워볼 순 있음

수분어 : 직감으로 1시간 텀인 모라텍타를 2마리나 요구하는 미친놈. 1시간 전에 모라텍타 잡고 다음 모라텍타 업타임에 한마리 더 못 낚으면 수분어는 트라이조차 해 볼 수 없게 된다. 그래도 직감을 띄우면 생각보다 입질은 자주 오는 편인거 같음

스테타칸투스 : 직감으로 조각가 2마리를 요구하는 미친놈. 진주목어 와의 눈치싸움에서 이긴 자만이 트라이해볼 수 있음. 한 타임 내내 조각가 입질조차 오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소장품 조각가 이중낚기 테크닉을 이용하면 조각가를 한 마리씩 두 번 낚지 않고도 한번에 직감을 띄울 수 있다. 얘도 직감만 띄우면 입질은 자주 오는 편인거 같음. 주변인들 말로는 직감 2번 정도 띄우면 한번은 낚는 느낌

-B-

효월 터주왕인 갈리크티스, 눈송이 파렉수스, 창천 터주왕 랑델롭테루스

갈리크티스 : 일단 업타임이 엄청 안 온다. 3대장 급은 아닌데 나머지 터주왕들 중에선 긴 편에 속함(피쉬 트래커 기준 0.3%). 시간제 물고기인 도루돈 12마리를 직감조건으로 요구함. 첫트라이 했을때 도루돈 12마리 낚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음. 업타임 5분 직감도 5분이라 12마리째 도루돈을 소장품으로 낚아 놓는 소장품 낚시 테크닉을 사용하는걸 추천. 물론 이렇게 힘들게 직감을 띄워도 입질조차 오지 않는다

눈송이 파렉수스 : 하루에 한번씩 업타임은 오는편. 그런데 직감 조건인 청린핵 3마리도 드럽게 안 낚이는데, 직감도 35초로 짧다. 그래도 효월 터주왕들 중에선 얘가 그나마(?) 나은 직감작과 직감낚시를 요구한다

랑델롭테루스 : 업타입 8분에 직감 3분이라 아다리 잘 맞으면 직감을 3번까지도 띄워볼 수 있다. 그런데 직감을 띄워도 폭풍추적어와 독사고기의 콤보를 지나쳐야 입질을 노려 볼 수 있음. 문제는 체감상 입질튀를 엄청 자주함

-C-

샤리베네, 구름나비, 갑옷어, 온도의 원수. 전부 다 10트 이상 했던 기억이 있어서 C에 등재함

저 중에서 유일하게 온도의 원수만 터주왕이 아닌데, 온도의 원수만 15트 했음. 빡쳐서 넣음.

-D-

헤노두스 그란디스, 못도마뱀 <- 얘들은 터주왕도 아닌데 입질 자체가 안 옴. 헤노두스 그란디스는 터주작 마지막까지 남는 물고기인 사람도 있다더라

크세나칸투스 <- 그나마 터주왕인데 이새끼한테 먹인 합금머리 송어만 30마리 넘을듯. 입질은 잘 오는데 입질튀를 엄청 많이 해서 기억에 남음

두르디나 고기 <- 갤에 보니까 이새끼 못잡아서 망령된 사람 몇명 있길래 D에 등재함. 업타임도 자주 오는 편이고 한번 업타임 오면 길기도 한대 그정돈가? 싶긴함

-E-

끈고기 <- 상시 터주인데 한 자리에서 3시간 넘게 잡은 기억이 난다 미끼만 300개쯤 쓴듯. 입질이 안 옴

카론의등불 <- 업타임은 자주 오는데 입질 더럽게 안 옴. 20트 가까이 함.

나비부인 <- 업타임도 5분으로 짧은데(날씨 잘 맞으면 8분이나 가끔 14분 업타임도 뜨긴함) 생미끼를 요구함. 근데 입질이 잘 안 옴 10트쯤 한듯

※터주는 개인 경험이 90%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비틱한 터주가 있을 수도 있고 반박시 님 말이 맞음. 먼바다낚시 터주는 포함 안 한거임.

위에도 써놨듯이 '나는 푸르카카우다가 존나 힘들던데 E에도 없네? 푸르카카우다가 E등급인 카론의 등불보다 쉽다고?' 가 아니라

그냥 각 등급별로 생각나는거 몇개만 대표적으로 올려놨음. 터주왕인 푸르카카우다가 일반 터주인 카론의등불보다 쉽진 않음.

그냥 저 리스트에 없는건 딱히 잡으면서 크게 기억에 안 나서 안 올려놨음 일반적으론 확팩별 터주왕 >> 일반 터주가 맞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