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alert) 말고 패스트 워킹(racewalking)

시작한 이유? 던전 마치고 림사 술집가서 퀘스트 마치고 다음 퀘스트를 받았거든

이거 크린토피아 인줄 알았는데 시발 도시 이름 좀 짧게 쳐 지을 것이지
구리다뉘아~ㅇㅈㄹ

그래서 아 시발 돈은 없는데 있는 건 시간이니까 존나 뛰면 돈 안들겟지?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
차피 내가 직접 뛰는 것도 아니고 W만 누르면 도착이니까 500원 아끼기 개꿀~ 해서 걸었거든
그런데 씨발 림사가 개뿔에 섬이라고 걸어서 가봤는데 동네 한 바퀴 뺑이를 치는거야
다시 돌아와서 지도 누르고 눈알이랑 지능을 쓰면서 루트를 봤는데 육로랑 해로를 한번씩 써야 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80원 정도 내고 배를 탓다

이미 80원 씹손해를 보고 시작한 여정이니까 좆같더라도 나머지는 걷고만다 씨발아~ 마인드로 존나 전진 했음

개멀더라 그리고 개 심심했어 그냥 나만의 싸움 나만의 존나 여정 이러면서 걷다가

그냥 아가리도 아니고 사이버 아가리를 놀려버리는 미친짓을 저질럿다

누가 봤으면 이딴 생각했을게 분명했음

그렇게 한 40분~45분 ㅇㅈㄹ을 했거든

어 미친놈이야

이 미친놈이 방금 크린토피아에 도착했어

퀘스트 마무리 하니까 150원 정도 꽁으로 벌었다

개쩔지? 나도 알아 굳이 박수 치면서 대단하다고 칭찬 해줫으면 좋겟어

왜냐면 다음 퀘스트로 쳐받은게 뭐냐면

돈은 안주고 아이템으로 퉁 치려는 사지터진 퀘스트거든

이거 하러 가야 함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