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t 때 하고 이후론 어쩌다 피시방 가서 할 거 없을 때나 깔짝깔짝하다가 이번에 시바섭으로 새로 시작하게 됐음.
원래 하던 게 리바이어던 나이트였는데 별로 재미도 없고... 흑마도사 해보고 싶어가지고.
새 캐릭 파기에 어느 서버가 좋은지 몰라서 첨 질문글 남겼었는데 여러 댓글들이 오딘이랑 시바를 추천하더라고, 그중에 적극적으로 영업질해주신 분 생각해서 시바로 팠음.
내가 원래 싱글플레이 취향이라 mmorpg 자체도 별로 안 좋아하고(인기 많은 건 다 한번씩해보기는 하는 편) 게임에 돈도 거의 안 쓰는 편임, 그나마 파판은 원래 파판시리즈도 좋아하고 obt 때 매일 하면서 좋은 느낌 가진 채로 접어서(유료화ㅎ) 다시 하게 된데, 좀더 제대로 하고 싶어서 모처럼 스타터패키지를 지르며 시작하게 됐음.
제대로라는 게 머 길드(여기선 부대) 하고 친목질 하고 고렙에 좋은 장비 껴서 자부심 느끼는 그런 게 아니라 이 게임의 콘텐츠... 스토리나 퀘스트나 머 눈과 귀로 즐기는 것도 다 콘텐츠고 암튼 포괄적으로 이 게임 자체를 제대로 즐기고 싶었음.
흔해빠지진 mmorpg들 중에서 파판이 가지는 메리트가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거든, 암튼 그렇게 모처럼 맘먹고 돈도 그렇게 큰돈이야 아니어도 패키지게임 하나 사는 거 비슷하니까 아무렇게나 대충 하긴 좀 그렇잖아? 그래서 갤 눈팅도 조금 해보고 다른 곳도 좀 보고 하면서 시작하게 됐음. ㅎㅎ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f14&no=220427
이게 서버 질문 올린 건데 시바섭으로 영업당함...ㅎ;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f14&no=220998
이건 스타터패키지 결제하려고 하니까 난 신규유저도 복귀유저도 아니어서 해당 안 되길래 난감해서 썼는데 뜻밖에도 새 계정 파면 된다는 걸 알게 되어서 새로 계정 팜ㅋㅋ(편법/꼼수면 안 했을 텐데 공식적으로 1인 3계정.)
그리고 댓글들 중에 보면 새계정은 네이버로 파야 로그인할 때 귀찮은 단어입력을 안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ㅋㅋ 난 obt 때 아이덴티티 계정으로 만든 것 땜에 새 계정도 아무렇지 않게 똑같이 아이덴티티 계정으로 만들어버려서... 귀찮은 단어입력을 매번 하고 있음 ㅋㅋ 일찍 알았더라면... ㅠㅠ 뉴비는 네이버 계정으로 합시다. ㅠㅠ
암튼 그렇게 새 계정 만들고 스타터패키지 결제하고 새 캐릭터 만들고... 접속해서 시바섭 추천해주신 분께 귓 날렸음.
원래 내 스타일상 다른 유저랑 소통한다거나 커뮤니티에서 글 주고받는다거나 이런 거 없이 그냥 정보만 검색해가면서 혼자 할 텐데 앞서 말했듯이 이번엔 좀 제대로 즐겨보자 싶어서 잘하고 많이 해보신 분들한테 배울 거 배우고 물어볼 거 물어보고 해가면서 플레이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론 대만족한 상태.
사실 원래 서로 모르는 사이에다 채팅창으로만 소통하고 하니 가이드해주는 쪽이 가이드받는 입장보다 어려울 것임, 이놈이 이미 아는 것 할 줄 아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지 원래 또 내가 많이 알수록 잘 모르는 상대방에게 뭔가 가르쳐주는 게 어렵잖아... 난 아직도 울부모님이 스마트폰 관련해서 나한테 뭐 물어보시는 게 그렇게 어렵더라.
근데 진짜 완전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좋았음, 약간 튜토리얼 NPC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 ㅋㅋㅋㅋㅋㅋㅋ
장비 갖추는 것부터 해서 이것저것 기본적인 거 가이드 받고... 가이드 받는 초반에 내가 되게 인상적으로 느낀 게, 난 스타터패키지로 점핑하니까 스토리도 엄청 확 건너뛰어버리고 주배경도 바뀌고 하니까 사실 시작하면서도 막상 레벨만 높게 시작하지 대신 게임의 재미는 많이 놓치고 가는 게 아닐까 걱정하던 차에... 이슈가르드로 넘어가기 전에 이전 스토리를 요약 설명해주심 ㄷㄷ 물론 그것만으로 스토리를 자세히는 파악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대충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고 시작하니까 정말 좋았다.
암튼 그렇게 시작해서부턴 속성으로 빠르게 착착착 가이드... 또 흑마도사는 커녕 주술사도 안 해봤으니까 기본적인 딜사이클이랑 활용 요령 배웠는데 그 부분도 인상적이었음, 보통 많이 해보고 잘하는 사람들이 진짜 이런 거 가르쳐줄 때 미숙할 것 같은데... 되게 잘 가르쳐주셨음.
첨이라 당연히 연습할 때 많이 허둥댔는데도 계속 친절하게 칭찬도 많이 섞어가며... 머 사실 그것만으로 조작이나 딜사이클이 확 이해되고 손에 딱 익고 그렇게 될 수야 없지마는 굉장히 도움 많이 됐음, 이걸 이렇게 안 배우고 아무렇게나 플레이했으면 금세 막히고 재미도 없고 그러다가 금방 접게 됐을 것 같음.
대충 방법만 알려주고 말았으면 하나도 이해 못하고 기억도 못하고 그랬을 텐데 연습 제법 했다, 몇분간 딜사이클 유지하는 연습 위주로 했는데 진짜 도움됨.
이때 내가 새벽에 플레이 시작해서... 한창 딜사이클 연습할 때는 시간에 꽤 늦은시간이 되어 되게 졸렸는데 ㅋㅋ 워낙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도와주시니까 도저히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하며 끊을 수가 없었음. 정신차리고 빨리 익숙해져서 이 튜토리얼을 끝내는 게 도리다 싶더라.
암튼 그거랑 뭐 이것저것 많은 걸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 얼추 처음 가이드받을 거 다 받고나니 선물로 꼬마친구 주심 ㅎㅎㅎㅎㅎㅎ 퍄
그렇게 첫 가이드를 마치고...
낮에 혼자 에피소드 퀘스트들 깨다보니 뭐 풍맥인가? 그거 도와주신다고 그 이전 퀘스트들 깨는 거 기다려주심.
중간중간에 이벤트 영상 같은 것 안 끊고 다 보려니 좀 미안해도 스토리 관련된 것들은 다 보고 싶어서 양해를 구하려 했는데 오히려 저쪽에서 먼저 이벤트 영상도 다 보라고 해주셔서 되게 고마웠음.
그렇게 풍맥 뚫는거? 그런 거 도움 받고(그냥 혼자 했으면 되게 시간 많이 걸리고 번거로운 거더라) 그랬다.
아직 서버마다 특징이 어떻고 분위기가 어떻고 이런 건 잘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시바섭에서 시작한 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부대도 갤 통해서 가입하니까 편하고 좋은 면이 많은 것 같고.
다른 곳 가서 이런 글 올릴 일이야 없지만 적어도 갤에서만큼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이 시바섭으로 캐릭 만들어서 갤 부대에서 함께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제 시작했지만 만족...ㅎㅎ
+ 채팅창 분위기도 괜찮음, 좆목 심하면 뉴비는 있기 싫은데 딱히 좆목이랄 게 없는 것 같네 이상한 사람도 안 보이고. 퀘 하다가 모르는 거 물으면 다들 답도 잘해줌 ㅎ
내가 겜 자체를 잘 못해서 몇번 어리버리 탔는데 별로 비웃지도 않음 ㅋㅋㅋㅋ
시바 합시다 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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