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맞춘 메탈테 안경 데일리로 잘 쓰고 있었음. 근데 예전에 쓰던 아넬형 안경 놀길래 시력검사 새로 하고 렌즈 새로 맞춤.

근데 문제가 여기서 생김.

1년 전에 맞춘 안경은 하루종일 써도 1도 불편함 없이 잘 썼는데, 이번에 새로 맞춘 아넬이 4-5시간 이상 쓰면 술 쳐먹은 거 마냥 눈이 ㅈㄴ 피로해지는 거임.

근데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이 아넬 썼을 때도 눈이 ㅈㄴ 피로한 느낌이었어서 그때도 메인 안경으론 못 썼었음. 그 때는 난시가 심해져서 그런 갑다 했는데 같은 테로 맞춘 렌즈 2개가 다 눈이 피로해지니까 이게 테를 의심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음.

근데 여기서 더 문제가, 아넬은 어차피 가끔 쓸 용도로 맞춘거라 하금테를 새로운 데일리로 쓰려고 하금테에 새로 렌즈를 넣음. 근데 시력검사 대충 해보더니 아넬에 넣은 스펙대로 하면 되겠다는거야. 여기서 ㅈㄴ 불안했지. 근데 검사했는데 다르게 해달라기도 애매해서 알겠다고 했음. 근데 반전이 저번에 안경 받았는데 눈 피로함이 1도 없는거임.

아니 이럴 수가 있음? 아넬에 넣은게 1.74양비고, 하금테가 1.67단비이긴 한데. 1.74가 ㅈ구리다고 하기에는 1년 전에 맞춘 메탈테에 넣은게 1.74양비인걸로 알고있는데. 

정리하면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점: 테 모양, 굴절률, 양비/단비, 렌즈 회사 이 정도

근데 굴절률, 양비/단비, 렌즈 회사는 다른 테에서는 문제가 1도 없었던 거라 영향 안줬을거같고. 결국 남은게 테 모양인데 테 모양따라 눈에 피로감을 주기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