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네 안경사 새기가 1.74 펜탁스 양비 강매하길래 좀 이상해서 우선 당장 급한 테 하나만 1.74 단비로 맞겨놓고 나머지 하나는 좀 생각해본다하고 안갤 정독했다. 그랬더니 싸게 할거면 으뜸가서 케미로 하라더라. 그리고 1.74양비나 1.67단비나 렌즈 ㅈㄴ큰거 아니면 두께 ㅈ도 차이 안 난다길래 그거 믿고 으뜸 부시러 갔다.

으뜸 갔더니 지금 쓰는 안경 달라고 하더니 이대로 해드리면 되죠? 이 ㅈㄹ하길래. 시력검사 해본다고 함. 근데 시력검사 같지도 않은 시력검사 하더니 지금이랑 크게 안 달라서 그대로 하면 되겠다함. 당연하지 ㅅㅂ 그 렌즈 지지난 주에 동네 안경새한테 등쳐먹힌 렌즈니까. 내가 케미로 해달라니까 자연스럽게 1.74양비 가격 보여주면서 이거 하면 된다길래 속으로 '내 그럴 줄 알았따 ㅅㅂ련아. 다 아는 양반이 이래?' 생각하고 "1.67단면비구면만 해도 충분하다던데요?" 하니까 표정 싹 바뀌면서 선수끼리 알아보는 그런 분위기 되면서 "원하는 대로 해드릴게요." 이 ㅈㄹ하면서 꼬리내리더라. ㅋㅋ ㅅㅂ련아 몇일동안 안갤 정독했는데 이걸 속겟냐? "렌즈 봉투도 챙겨주세요." 막타까지 딱~ 캬

그리고 어제 저녁에 문자오더라 찾으러 오라고. 안경 써봤더니 렌즈 불편함 1도 없다. 역시 눈 정상화는 신 안 갤. 케미 처음 써보는 거 같은데 앞으로 이걸로 정착하면 되겠다. 맞출때는 케미에도 종류가 있는지 모르고 걍 케미라고만 말했는데 봉투 받아서 보니까 케미 퍼펙트uv 청광이네. 케미 내에서 라인 추천해주면 ㄱㅅ. 다음 주에 다른 테 또 맞춰야댐.

아 그리고 포그마크는 알고 있긴 했는데 ㅅㅂ 그거 얼마짜리라고 마크까지 남겨달라마라하나 싶어서 말 안했는데 지금 보니까 알아서 마크 남겨놨네. 역시 선수끼리 알아보는 법이구나. 으뜸 너? 떴어 새기야 앞으로 너만 마구마구 이용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