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악셀겔은 온지 며칠안됐는데 안경에 관해서는 sbjh님이 쵝오인거 같네요
그외에도 저하고는 비교도 안될 고수분들 많으신것 같은데..
제게도 좀 도움을 주셨음...ㅠㅠ

일단 제 상황.
제가 시력이 매우 안좋습니다. 난시도 세고 근시도 엄청..이 시력으로 공익 판정 받을정도인데요.
거기다 무지 민감합니다. 그래서 렌즈, 테를 엄청 가리는 편임..
특히 코받침 부분이나 안경 브릿지가 1미리라도 뒤틀려도 그걸 느끼는 수준이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1년전 앙드레김 뿔테를 하나 샀는데 무게는 엄청나게 무겁고, 뿔테라 코받침, 브릿지 한번 휘어지면 다시 피팅하려고 한달을 안경원을 들락날락 하고 했습니다.
(미안해서 내스스로 고치다 부러트린것만 3개째..개당 10만원은 줬는데 ㅡㅡ;)

게다가 렌즈도 시력때문에 짜이츠 유리렌즈로 맞췄는데 렌즈 무게가 ㅎㄷㄷ..뿔테+렌즈 무게 하니 코가 주저앉을 지경으로 아파서 더이상 못견디겠네요. 그래서 이번에 렌즈도 압축을 3번을 하던 4번을 하던 프라스틱으로 가려고 합니다.(렌즈는 플라스틱은 짜이츠나 호야나 큰 차이가 없다고 들어서..호야로 가려고 합니다만, 혹시 괜찮은 브랜드가 있는지?)

그동안 안경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이 없어서 걍 대충 어쩔 수 없지..생각하면 버텨나가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대로 된 테를 하나 사려고 합니다.

포인트는 세가지입니다.

1. 착용감 2. 무게 경량 3. 뒤틀림 방지 >>>>>>이게 확보된 뒤, 디쟈인을 보려고 합니다..ㅠㅠ;
갠적으로는 올티타늄? 거기다 탄성력이 강한 (막 휘어져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소재를 찾습니다.

착용감이 극도로 우수한 테, 특히 뒤틀림이 적고 무게가 매우 가벼워서 무게감이 거의 없는 브랜드를 아시는지요.(가격은 50발까지는 각오하고 있음)

그저께 동네 매장에서 이것저것 써봤는데 기요야마토의 경우는 가볍긴 하지만 뒤틀림에 약한 느낌? 약간 뻗뻗한 테 느낌인지라 착용감이 별로였고...프라다는 이뭐병, 린드버그인가..거기께 그나마 좀 착용감이 괜찮았는데 디쟌이 다소 불만족..(근데 이거 국산 맞나? 가격은 젤 싸더라구..한 10~15정도)

가장 맘에 들었던건 ic!berlin테였습니다. 다리가 나무로 된 특이한 테였는데 쓰는 순간 맞춤형 안경인 양 내 얼굴에 쏙 들어오는게...갑자기 코속으로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 듯한.;;
가격은 56만원이라고 택에 적혀있긴한데 한 20%해줄것 같긴 했음.

이 브랜드는 어제 처음 알게된 브랜드였는데 여기 와서 좀 검색해보니 엄청 유명한 테더군요..그 안경원에서는 그 테 하나뿐이 없어서..다른건 못써봤지만 그 하나만으로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여하튼 ic베를린을 비롯한 기타 착용감이 우수한 30~50발 이내의 브랜드가 무엇이 있는지와,

제가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테를 구하려면 마음 먹고 한번 서울을 떠야 할 것 같은데.. 괜찮은 매장 추천을 부탁드리고 싶네요..서울에서는 테만 살 생각입니다.. 제가 서울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안되서 렌즈까지 주문하기에는 시간이...;

가격도 적당히 잘해주고, 여러 브랜드를 충분히 볼 수 있는 매장을 아시면 좀 알려주심 좋겠습니다.

지방이라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어서..; 특히 하우스 브랜드는 네이버 지식인에도 거의 관련글이 없네요;

외면말고 꼭 도움을..꼭 여기 질문이 아니래도 각종 안경에 관한 정보는 대환영입니다..
정말 안경때문에 오만상을 다 쓰면서 다니고, (안경때문에 웃는일도 많이 없어져서 첫인상이 무지 날카롭다고) 하루에도 20번씩 안경테를 이리저리 휘어가면서 이랬다저랬다 하고..너무 불편해서 수술 알아보러 갔더니 수정체가 얇아서 라식도 안된다네..하드 렌즈도 이번에 껴봤는데 너무 아파..지금 1년짼데도 한 3시간 쓰면 거의 눈알이 빠져버릴 것 같은.. 정말 안경 하나에 내 인생이 너무 힘들어지고 있어서 고민하는거야..꼭 도와줌 좋겠습니다.

3줄 요약

1. ic베를린과 비슷한 수준의 착용감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뭐가 있습니까.(대략적인 가격대도 알려주시면 더 좋음)

2. 그런 브랜드를 살 수 있을만한 추천매장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