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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에 올릴 1화

웨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6 1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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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길다







 생명체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메마른 사막.

 황량한 이곳을 사냥을 위해 찾은 발걸음이 있었다.

 저벅저벅.

 사막을 방문한 모험자는 계속해서 모래 위를 걸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모래 위에서 수통을 들이키길 수어 번 마침내 이름 없는 신전에 도착하였고 모험가는 석상 앞에서 의식을 치렀다.

 그러자 신전이 가라앉으며 바위들이 원형으로 융기하였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원형 경기장 안에서 모험가는 가지고 온 장비를 확인했다.

 한 방울로 인체의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엘릭서.

 모든 상태이상과 질병을 치유하는 만드라고라 앰플.

 1회에 한 해 죽은 자를 부활 시키는 앵커.

 짐가방 안에는 전투에 유용한 것들이 많았지만 지금 믿고 있는 건 오직 하나 뿐이었다.

 그의 애병이자 2미터가 넘는 대검 불카누스만 있다면 어떠한 전투에서든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그가 불카누스를 쥐었을 때 모래 사막 위로 거대한 기갑룡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두 날개를 활짝 편 서양의 용이 바닥에 내려앉았다.


 “콰아아아.”


 죽음의 기운을 다스리는 용은 숨결만으로 사막을 황폐하게 만든다.

 악룡의 말살을 위해 대검 불카누스를 치켜들었다.

 이방인을 발견한 악룡이 고개를 돌렸다. 인근에 존재하는 마나를 비틀어 적을 찢어버리고자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대검을 쥔 모험가는 대지를 내달렸다.

 악룡과의 간격이 단번에 좁혀지고 땅에 끌려오던 대검이 휘둘러졌다.

 부웅.

 묵직한 일격이 드래곤의 앞발을 내려쳤다.

 대검에 실린 막강한 힘에 악룡의 몸이 기울어지며 바위들이 무너져 내렸다.

 자욱하게 낀 흙먼지 속에서 악룡이 꼬리를 휘둘렀다.

 모험가는 대검을 세워 꼬리를 받아내었다. 모험가의 몸이 바닥에서 밀려나가고 그가 미소 지었다.

 충분히 할 수 있어. 월드 보스인 기간틱 드래곤의 레이드이지만 이 정도라면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었다.

 강화 스킬이며 주력기인 뇌전(雷電)을 사용했다.

 거대한 대검에 백색의 뇌전이 타오르기 시작하며 절삭력과 신체능력이 월등히 상승했다.


 “캬아아아.”


 대검에 깃든 뇌전광에 위험을 감지한 악룡이 포효했다.

 날개를 펼쳐 죽음의 권능을 사용했지만 펼쳐진 검은 입자들은 백색의 뇌전에 튕겨 아무런 효과도 줄 수 없었다.

 싸움은 이 순간에 갈렸다.

 죽음의 권능이 타오르는 백광을 덮지 못한 후로는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거대한 대검은 악룡의 갑각을 하나하나 부숴갔고 이방인은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았다.

 상처 입은 악룡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 죽음의 힘을 담은 브레스를 쏘았지만 이방인에게 닿지 않았다.

 삼 십여분이 흐른 뒤 기간틱 드래곤의 머리가 땅에 떨어졌다.

 장성하는 ‘갓 오브 슬레이어’ 안의 최종 의뢰인 기간틱 드래곤의 사냥을 성공리에 마쳤다.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드래곤을 사냥해서 통쾌하다는 감각은 없었다.

 그저 게임 안에서 더 이상 할 게 없어졌다는 느낌.

 성하에게 남은 건 목적을 잃은 허탈함 뿐이었다.

 쓰러진 기간틱 드래곤을 갈무리하고 마을 귀환석을 만지작 거리는데 근처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유저 보호가 적용되지 않는 구역이었기에 무기에 손을 가져갔지만 상대는 비무장 상태였다.


 “안녕하신가 플레이어.”


 성하에게 말을 걸어 온 여자는 특이한 차림이었다.

 사막을 건너는 여정임에도 빈손이었고 고대 로마에서 온 사람처럼 어깨를 드러내는 의복을 입고 있었다.

 여자는 상호작용을 해도 머리 위로 닉네임이 뜨지 않았다.

 플레이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상 NPC도 아니었다.


 “너는 정체가 뭐지?”

 “그리스 신화의 여신 헤라.”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난 이 근방에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헤라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여신을 자처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긴 했다.

 하지만 남의 말을 덜컥 믿을 만큼 평탄한 삶을 살진 않았다.


 “거두절미하고 말하마. 세상이 게임이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느냐.”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살겠지.”

 “세계관이 이 게임과 같다면?”


 갓 오브 슬레이어의 세계관은 빈말로도 밝지 않았다.

 인간족은 타 종족에 의해 멸종 직전에 들어갔고 소수의 플레이어 캐릭터만이 각지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찾아온 용건을 말해라.”

 “새로운 세상에서 내가 널 후원하마. 넌 내 비호 아래 마음 껏 날뛰시면 된다.”

 “거절한다.”

 “뭐라고?”

 “여신이면 세상에 아무 이유도 없이 후원하는 존재는 없다는 걸 잘 알겠지. 나는 너의 하수인이 될 생각이 없다.”

 “나를 따르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인세의 모든 영광이 네 것이 되는데 이걸 거절한다는 말이냐?”

 “남의 손을 빌려 얻는 영광일 뿐이다.”

 “흥, 네가 거절한 건 의외이긴 하지만 이걸 보면 마음이 바뀔 것이다.”


 헤라는 성하에게 예언자의 구슬을 보여주었다.

 구슬 안에는 예언가가 본 미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시는 폐허가 됐으며 사람들은 모습을 숨긴 채 굶주리고 있었다. 인류의 98%는 죽었고 인외 존재들이 거리에 넘쳤다.


 “네가 아는 모든 게 세상에서 사라질 거다.”

 “난 세상이 망하게 둘 생각은 없다. 그리고 너의 추종자가 될 생각도 없다.”

 “좋아. 그 대신 미래를 보여줬으니 내게 빚을 진 셈이야.”

 “빚은 언젠가 갚으마.”

 “이런 매듭은 확실히 해두는 게 좋다. 이걸 받아라.”


 헤라는 품 안에서 황금 사과를 꺼내 성하에게 건넸다.


 “올림푸스의 신들이 먹는 음식이다. 인간인 네가 먹는다면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되겠지. 어중이떠중이들에게 당하지 말라고 주는 것이다.”

 “고맙게 받지.”


 헤라는 발길을 돌려 원래 있던 공간으로 돌아갔다.

 헤라가 그녀의 궁전으로 돌아왔을 때 수행인이 말했다.


 “여신님, 인간에게 신들의 음식을 내어주는 일이 옳은 일입니까?”

 “이미 줘버린 걸 어쩌란 말이냐. 그리고 녀석은 그럴 가치가 있다.”

 “플레이어를 만나 음식을 건넨 거만으로 여신님의 영향력은 거의 소모 되었습니다. 만약 녀석이 이대로 외면한다면 어쩌실 겁니까.”

 “시끄럽다. 나 헤라는 올림푸스의 제일 가는 여신이다. 가지고자 했던 걸 가지지 못했던 적이 없다.”


 수행인은 무어라 말을 하려 했지만 이 이상 말을 했다가는 여신의 분노를 살 우려가 있었다.

 헤라가 돌아간 뒤 성하는 마을로 귀환했다.

 여관에서 안전하게 게임을 종료한 뒤 헬멧처럼 생긴 접속기기를 벗었다. 기기를 벗은 성하는 책상 위를 바라봤다.

 그곳에는 헤라가 주고 간 황금 사과가 있었다.


 “꿈이 아니었어.”


 그렇다면 헤라가 말했던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대비를 해야 했다.



***





 헤라의 접근이 있던 후 누구도 성하에게 찾아오지 않았다.

 고위급 신인 헤라의 입김 탓이었으나 누가 찾아와도 후원 받을 생각이 없었다.

 헤라가 준 황금 사과로 몸 상태는 올림픽 국가대표 급이 되었다.

 인근 공사장에서 쇠파이프를 주워와 무기로 삼았다.

 공사 자제를 빼돌리는 건 불법 행위였지만 멸망하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튜토리얼이 시작하기 하루 전 헤라가 꿈에 나와 튜토리얼의 시작 일시를 알려주었다.

 헤라의 지원을 받은 성하는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다.

 튜토리얼에서 성하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생존자를 남는 거였다. 조건은 앞으로의 고난에도 살아남을 강인함과 협력적인 태도였다.

 많은 생각을 거친 끝에 다니던 대학으로 향했다.

 같은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라면 추후 다시 만나게 되도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다음 건물인가.”


 늑대들을 처치한 뒤 다른 과 건물로 향했다.

 강의실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늑대가 있었지만 이미 제압 당한 후였다.

 이 곳에는 성하와 같은 플레이어가 있었다.


 “니네들 재호한테 친한 척 하지 마.”


 대학에서 비교적 미인 축에 드는 여자 동기가 동기들에게 으르렁거렸다.


 “민주야 너무 그러지마 어차피 파티는 6명까지니까 몇 명 정도는 괜찮아.”

 “이제와서 친한 척 하는 꼴이 역겹잖아.”


 사건은 일단락 된 거 같기에 성하가 동기들에게 일렀다.


 “신소재과 건물에 사람이 모여 있으니 다들 그쪽으로 움직여라.”


 튜토리얼이 시작되고 신세계의 왕이나 다름 없게 된 재호에게 성하는 거슬리는 존재였다.

 재호는 사전에 접촉을 받아 롱소드로 무장을 한 상태였다.


 “넌 뭔데 내 노예들을 빼가려고 해?”


 노예라는 단어에 성하의 이마가 꿈틀였다.

 능력을 가진 개인이 세력을 꾸리게 되는 건 예상한 바였지만 노예로 부리는 걸 용인할 생각이 없었다.


 “너 그 무기는 어디서 났냐?”


 재호는 성하가 들고 있는 무기에 눈독을 들였다.

 겉보기로 유약해 보이는 성하이니 빼앗아 동료에게 들려주면 충성심을 살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헛소리의 대가로 놓고 가시지.”

 “그래, 가져가라.”


 성하의 몸이 바람같이 움직였다. 상체만 구부린 채로 휘두른 쇠파이프가 재호의 안면을 가격했다.


 “커억.”


 재호의 목이 돌아가며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꺄아아악! 너 어떻게!”


 민주가 비명을 질렀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을 보호해줄 존재가 당해서 내지른 비명이었다.


 “지금은 본인 안전이나 생각하시지.”

 “뭐? 너 이대로 떠날 생각은 아니지?”

 “인과응보다.”


 성하는 강의실을 떠났고 재호가 사라진 민주의 주변으로 사람이 몰려들었다.



 ***




 성하의 몸은 하나이기에 대학에 있는 모두를 구할 수는 없었다.

 걸러질 사람이 걸러진 뒤 번화가로 향했다.

 튜토리얼이 끝나고 전기가 차단된 거리에는 약탈이 성행했다.

 불이 꺼진 상점에는 유리창이 깨져있었고 판매하던 물건들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었다.


 ‘편의점이라도 들려볼까.’


 성하의 집에는 이미 충분한 식량이 비축되어 있었지만 비상시이니 얻을 수 있는 건 얻어두는 게 좋다.

 약탈 당한 골목을 지나 인근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정문 유리가 깨져 문 손잡이가 바닥을 뒹굴었다.

 편의점에 들어서자 바닥에 쭈그린 학생이 있었다.


 “읍, 오지 마. 오면 죽일 거야!”


 먹던 초코바를 다급하게 입에 넣은 학생은 아직 엣된 티가 보였다.

 성하에게 겨눈 칼은 떨리고 있었다.


 “진정해라. 난 널 헤칠 생각이 없다.”

 “웃기지 마! 여기 있는 물건을 싹 털어갈 생각이잖아!”

 “그건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만.”


 성하는 거짓말을 잘못 한다.

 학생의 불안정한 눈동자가 성하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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