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일반적으로 쓰는 35mm 필름 오른쪽이 APS 필름 

상태를 저장하는 탭이랑 칩을 부착해서

도중에 다시 말아넣고 다른 필름을 쓴다거나 카메라에 따라 다른 넓이로 찍는다거나 하는게 가능했음

그럼 그게 안됐엇냐고?

안됐었음

왜냐면 35mm 필름은 2차대전 이전에 나온 규격이라 

APS 필름은 1996년에 본격적으로 판매된 규격임 

년도를 보면 알겠지만 판매되기 시작하자마자 한국은 IMF로 꼴아박았기 때문에 보급이 전혀 안되서

그 당시 사람이라도 사진취미가 아닌 이상 저런게 존재했던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음 

그리고 언제나 그 틀 안에서 기술적으로 정점을 찍으면 틀 자체가 몰락하는데

사진필름과 필름카메라도 APS 필름으로 사진용필름의 완성을 보여주고 디지털카메라한테 밀려서 망하기 시작함

35mm 필름은 지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지만, 

APS 필름은 보급이 잘 안된것도 있고 필름 자체가 작아서 프로용으로는 선호되지 않은것도 있고 필름 생산 단가가 높은것도 있어서 

2011년에 모두 단종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