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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한-우즈베키스탄 친교 행사(국립재활원 방문) 관련 서면브리

ㅇㅇ(223.62) 2021.12.31 00:19:18
조회 14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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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오늘(12월 17일) 오전, 국빈 방문 중인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영부인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을 방문했습니다. 1986년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공재활전문기관인 국립재활원 방문은 평소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김정숙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의 공통된 요청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국립재활원 설립 취지 소개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김정숙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기업에서는 만들지 않는 보조기기를 직접 제작해 공급하는 열린제작실과 🔼 최첨단 로봇을 활용해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재활실을 꼼꼼히 둘러보았습니다.

열린제작실에서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신상경 씨를 만났습니다. 전동휠체어로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뒤를 돌아볼 수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과 위험을 초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국립재활원에 ‘후방카메라’ 제작을 요청한 신상경 씨의 이야기에 김정숙 여사는 “국가가 (국립재활원을 통해) 주도적으로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돕고 장비를 제작해 준다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고 소회를 덧붙였습니다.

후방카메라 작동 시연을 본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사소한 제품들이지만 일상에 매우 중요한 것들”이라면서, 특히 ‘양말신기 보조기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로봇재활실에서는 두 여사가 재활 훈련 로봇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스마트 글러브를 손에 착용하고 모니터의 영상을 따라 손가락를 움직이는 재활 훈련은 쉽게 반복할 수 있는 컴퓨터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었는데,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더 느끼고자 오른손잡이인 두 여사는 왼손에 스마트 글러브를 착용하고 김정숙 여사는 당근을,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버섯을 칼로 자르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 등을 위한 ‘하지 재활 훈련 로봇’ 시연도 함께했습니다. 특히 걷지 못하는 분들이 다리에 착용하면 스스로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엔젤렉스’라는 재활 로봇을 본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작동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한국의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졌는지 등 여러 질문을 쏟아내며 우리 기술에 감탄과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우즈베키스탄에 어린이 재활센터를 많이 만들었는데 재활 치료를 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훈련을 위해 국립재활원에 우즈베키스탄 인력을 파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고, 김정숙 여사는 국립재활원 원장(직무대행)에게 “적극적으로 검토해 봐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오늘의 국립재활원 방문과 같은 두 여사의 따뜻한 동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시 타슈켄트의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해, 고려인 1세대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삶을 응원하고 감사를 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아리랑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2020년 10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전문의료진을 아리랑 요양원에 급파하기도 했습니다. 아리랑 요양원 할머니들에 대한 김정숙 여사의 안타까움과 간절함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부도 보건의료 분야 개발 협력에서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對우즈베키스탄 EDCF 사업 중 보건의료 분야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80병상을 갖춘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소아종합병원인 ‘국립아동병원’은 양국 간 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2020년 10월에 개원했습니다. 타슈켄트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등 또한 추진 중입니다.

오늘 김정숙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가 방문한 국립재활원에도 우즈베키스탄의 재활의료 관계자들이 2017년에 두 차례 방문해 재활인력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공식환영식과 환담을 마치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국립재활원으로 출발하기 직전, 김정숙 여사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접견실 입구에 걸려있는 그림 한 점을 미르지요예바 여사에게 소개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작가 최차원 님이 그린 ‘바다거북과 산호’라는 그림입니다. 김 여사는 “발달장애인 작가가 그린 밝고 평화로운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장애인들이 우리 일상에 함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며 집무실 공간에 그림을 걸어둔 이유를 설명했고,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색감이 화려하다. 장애인들이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인 것 같다”며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번 국립재활원 방문이 두 여사의 우정만큼이나 양국 정부 간 보건의료 협력을 보다 심화시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두 나라의 장애인, 노인,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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