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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 감상문

흡연으로폐암치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9 05:56:24
조회 216 추천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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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빨물 애니 특성이 캐릭터의 감정선 등에 대한 이해는 그냥 이미 캐해석이니 2차창작이니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 오타쿠 독자들에게 맡겨두고 지 혼자서 스토리를 끌고나가도 괜찮다는걸 전제로 한다는건데, 레뷰는 개 줫망 IP라 애초에 애니에서 뭘 보여주지도 않아서 기억에 남은것도 없고 그 좆망겜을 플레이하는 새기도 없으니 점입가경임


뱅드림 필라가 두서없이 공연만 쳐하고 럽라 극장판이 개뜬금없이 해외여행을 다녀도 받아들여지는건 이미 씹덕들이 뱅드림/럽라 캐릭터 이해도 500만점이기때문에가능한건데, 싯팔 레뷰는 캐해석이고자시고할게없었잖아? 그냥 아~ㅎ이런애구나ㅎ하는것만알고있었는데 뜬금없이몰살의레뷰? 몰살당한 건 나인거 같아 시발



2. 또또또 마히루는 공기야 진짜 다 뒤질라고 시발!


내 생각에 마히루는 레뷰무기를 곤봉이아니라 소총같은걸 쥐어줬어야함 존재감이라도 강하게...



3. 주제의식은 간단하게 '졸업싫어', 좀 풀어서 얘기하자면 '미래에 대한 갈등'인데 이건 케이온에서도 러브라이브에서도 킬라킬에서도 존나존나존나 골수까지 뽑힐정도로 우려먹힌소재이긴함. (엄밀히 따지자면 '남는'자가 아니라 '떠나게 된'자의 심리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니 킬라킬 25화에 제일 가까움)


지금까지 본 바, TVA에서는 걍 아무생각없이 다이바 개나리를 칼로 쳐바르고 천하무쌍의 칼잡이로 등극한 카렌이 뜬금없이 진로 고민을 시작함. 카렌이 쫓아왔던 '히카리랑 단 둘이서 톱스타가 된다'는 목표는 ①지나치게 허상적이었고 ②작품 설정상 불가능하며(톱은 하나) ③히카리 이년이 자꾸 런을 치니까 실질적으로도 어려움 이라는 난관에 부딪치는 거임. 그 외에도 카오루코는 후타바 항('나의 과자 상자'로 표현되는)에 대한 독점욕을 클로딘에 의해서 방해받고 있고, 바나나는... 씨발 너 왜 그래?? 멋있으니 됐어.


아무튼 이상이며 허상인 꿈[초반에 진로상담하면서 나왔던]과 이에 대한 현실[이를테면 쥰나처럼 일찍 꿈을 꺾어버린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의 대립이 테마인 거 같은데... 이새끼들은 TVA 방영 이후로 성장을 안한거임? 아니 물론 성장을 안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안한거임?? 바나나한테 너무 세게 맞아서 단추 따인 오디션 루저들은 기억을 잃은거임?



4. 미안하지만 레뷰 TVA 결말이 기억안나서그런데 분명히 히카리랑 애들이랑 화해한거 아니었음...? 이새끼 왜 런함?



5. 바나나 레뷰는 진짜 레전드인데 걍 이 개 쩌는 장면 만들어놓고 어떻게 전개에 녹여낼지 생각하다가 술 왕창 퍼마시고 뻗은다음에 다음날 아침 누구 한명이 대충 때려박은거같음. 시팔 적어도 TVA 당시에는 이야기라는게 존재했는데 이건 그냥 장면집합체잖아??


혼자서 쓰는 글도 아니고 영상매체같이 많은 사람이 협업하고 상호검증이 이루어질수있는 매체에서 이런 자동기술법 비슷한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내가보기엔 각본팀이 덜익은 토마토 먹어서 죄다 중독사하고 연출팀은 인신공양해서 초월적인 힘을 얻고 작화팀이 '그럼 집에서 각자 해옵시다~' 한다음에 서로서로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온거 '이거 어떻게해야되냐' 해서 끼워맞춘 결과가 이거인듯



6. 중반에 장면 분위기 휙휙 바뀌는거 딴에는 트리거 류의 위트를 노리고 넣은거 같은데 진지하게 술집레뷰 저거 어른제국 짱구마담장면의 발끝에도못미침



7. 내가 레뷰 볼때 졸았나? 연출팀 애들은 감정선이 뭐 어쩌다가 저지경 된건지 나온적이 있음? 아니 애초에 쟤들 누구임? 초반에 출석번호 몇번 아무개입니다~ 할때 99기생 애들 말고 얘들부터 소개해줬어야하지 않음? 진지하게 나는 질질짜는 흑장발(마감늦은새끼) 이번 극장판이 초면임


애니 본편에 나왔었는데~ 라는 변명 안통함 시팔 누가봐도 잊으라고 만든 엑스트라 전형 디자인이잖아; 전당대회때 확성기들고 지랄한애는 좀 귀여웠지만 '도대체 뉘슈?' 방면으로 더 뜬금없는건 얘가더심했음



8. 내가 늘어지는 연출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바로 어제 영화 너무좋아 폼포씨 극장판 보다가 쌍욕하면서 뱉었거든? 근데 그건 적어도 90분 러닝타임에 누가 뭘 언제 어쩌다가 하려는 내용인지 깔끔하게 나와서 마치 전개를 두부자르듯이 나눌수 있었단말야


이건 뭐 시팔 용암에 풀어진 순두부도 아니고 전개가... 으악... 걍 성룡 영화처럼 애니 본편 NG씬 모음으로 이해하는게 더 합리성에 부합하는거같기도해?? 폼포 다시 보러가야겠다



9. 응애 히카리랑 카렌 이야기 풀어주는건 고마운데 이딴식으로 극장판 속 계란찜에 섞인 껍데기처럼 박아놓을게아니라 그냥 애니메이션에서 1화정도 할애해서 보여줬어야되는거 아니냐?



요약: 이딴게 극장판?



지금 딱 1시간까지 봤는데 나머지 절반에 대한 감상을 쓸지말지는 보고나서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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