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다크호스였던 가면라이더 시리즈였음

이질적인 슈트디자인과 기존작품과 상이하게 다른 분위기로 첫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막상 보니 지금까지 본 가면라이더 중에서 가장 몰입하고, 재밌게 봤음

개인적으로 가면라이더는 유치함과 진지함을 잘 섞은 작품인 파이즈가 가장 좋은 예시라고 생각했는데 그 틀을 깨줬음

작품 컨셉에 맞는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데 완결까지 청춘으로 마무리 할 줄은 예상 못했음

무엇보다 좋았던건 액션씬이였음, 진짜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음

중국 무협영화 생각나게 하는 와이어 액션이 너무 찰짐, 지금까지 액션은 카부토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많이 놀람

포제 디자인은 막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품 끝까지 본 시점에선 귀여워 보임

가면라이더 메테오는 그냥 호감임, 태극권을 쓰는듯한 변신포즈에 미국 디스코풍 음악이 나오면서 터미네이터 포즈로 착지하고 이소룡같은 기합소리를 내는 미친 컨셉

감독이 2호라이더에 자기 취향을 마구 버무린거같은데 너무 좋았음 

에그제이드 다음으로 가장 걱정했던 작품인데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