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포)미처 못다한 이야기,쥬얼리 나이츠 아르카디아 리뷰앱에서 작성

MAN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3 19:54:52
조회 44 추천 0 댓글 4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34a8ca33f6dd3eb223ed86e74381776d8c55545ad464ddcccb04da85dde48fc98492f8446b2899dc67a4523cd3336e2784e1108c7ae7ad95

쥬에나와 쥬에하의 스포가 들어가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캐비지소프트의 쥬에하의 후속작,후유아카네 톰(별명 톰신,개좆톰)시나리오의 작품
그냥 누구나 이거 깨고나면 할법한 생각은 이거라고 생각함
'이거 후속작으로 나왔을 필요가 있나?'
나도 이생각을 했고,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지금 답은 이거임

만약 쥬에나의 후속작이 쥬에나와 다른무대에서 다른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다른 주제인 다른이야기로 나왔다면,그게 쥬에하의 후속작일 필요가 있냐?는 거임
쥬에하 결말에서 '신'한거 긴급 AS한거라고 까는사람도 있지만,난 그게 후속작의 방향성중 하나라고 생각함

본편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주는것

그런 의미에서 쥬에나는 쥬에하의 미처 다하지 못한이야기를 여러가지 각도로 보여줌으로서,익숙하면서도 신선하단느낌을 받음



34a8ca33f6dd3eb223ed86e74381776d8c55545ad561dfc1cb04da84dce4ace4b59d11c3e0c924e5bad3f65f2ae4fd8172acfb67b1f063

쥬에하 한놈들이 이 결말을 보고 할만한생각
'어,이거 게젤만이 옳았던게 아닌가?'
맞잖아 의지가 이런 궁극적인 힘으로 이어진다면 어떤수를 써서라도 의지를 강하게 발현하는게 합리적인 방향성임

이 의문에 대한 반론은 쥬에나에서 아리안나에 대한부분에서도 찾을수있겠지만,난 다른부분에서 느낌

34a8ca33f6dd3eb223ed86e74381776d8c55545ad466d9c7cb04da85dde49efb6a7c7a80a925055f34feebdce1a882dd175a9a4e921d87

뇌신 레세프는 궁극적인 의지 유석에 도달해서 어마무시한힘을 가진 존재임
그래서 마치 이장면이 기멜이 범부가 되고 절대적인 초월자가 기멜이 그정도였다며 평가하는것처럼...보이지만
이장면은 사실 생각해보면웃긴장면임

에우류아레,기멜,뇌신 레세프중 가장 세계 지배에 가까이있었고 성공률이 높았던 인물은 명백히 평범한 인간인 기멜이었거든
뇌신 레세프의 계획은 '전세계를 전뇌화한다' 말하고보면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꽤 느리고 엉성함

"기멜이란 인간은 뇌신의 관측상 가장 강인한 그릇후보였다"
ㅋㅋㅋ땅위에서 잘먹고 잘살던 기멜을 어떻게 심층까지 끌어내릴건데
지발로 걸어갈리는 없고 세리온이나 인간부려서 데려오려면 골디온+메두사컷이고 뱀파이어써서 데려오려면 시밤쾅컷인데ㅋㅋ
기멜이 성공했다면 레세프는 그릇도 없어서 심층에서 손가락 쪽쪽빨다가 고독사했어야했음

우선 500년이란 세월이 걸렸기때문에 기멜보다 명확히 느림
본인이 심층에서만 움직일수있기때문에 수단자체가 한정적임
심지어 이계획의 제일 웃긴점은 그렇게 배틀로얄을 해도,남겨진 그릇이 뇌신을 받아들일수있을지없을지 모른단점임

실제로 작중에서도 소우마가 그점을 이용했고,그외에도 마지막 두후보가 공멸할 가능성,어부지리한놈이 1등해서 정작 그릇으로선 부적합할 가능성,도중에 참가자들이 쌔함을 느끼고 스스로 전부 항복처리를 할가능성들 실패할 변수가 무수히많음

그럼 코인이 무한개라서 언젠가 확실히 성공하기라도하냐?그것도 아님 본인이 이미 고독감이 한계여서 500년만 더 기다려도 본인 자아가 소멸될지도 모른다고,그때가서 부활해봤자 계획시행이 가능할지도 불확실하다고함


의지의 강함이 전부로 느껴졌던 쥬에하와 게젤만의 발언과는 다르게,유석이 뭔지 알지도 못하고 살았던 기멜이 오히려 본인의지에 묶여버린 아리안나 오필리아 레세프보다 세계를 가장 손아귀에 쥘가능성이 높았으며
그게 진작에 가능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냥 기멜이 대단한 야망을 가진 남자도 아니었을뿐더러(흡혈귀멸종은 기멜이 아닌 세실리아의 의지임)딱히 무차별로 사람죽이는성격도 아니었기때문임

그런의미에서 쥬에하에서 의지로 살아가는법을 다뤘다면 쥬에나는 오히려 의지없이 살아가는법을 다룸
이건 범용성에선 떨어져도 대 흡혈귀용 결전병기,흡혈귀 상대로는 필승수준이었던 아군측의 루비와 사파이어가 떡너프당한거에서 알수있음

의지라는건 분명 강력해지만 그냥 평화로운 세계에선 당연히 약해질수밖에없음(약해진다가 아니라 '필요가 없다'라는점이 쥬에나에서의 중점임)

쥬에하에서 소우마도 얘는 이래서 예외,쟤도 저래서 예외 이럴수록 의지는 당연히 약해지며
루비는 사라지진않았지만 본인의 피와 흡혈귀의 허가하에서만 다룰수있다는제약이 생긴점에서 알수있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주의적으로 사용되는 의지가 필요가 없다 라고만 말하고(안드로메다와 에메랄드의 소실)
의지의 가능성의 가지자체는 긍정함
최종전투에서 의지가 나오는곳에서 가능성을 토르말린으로 한정해버린 레세프와 결전에서 나옴

이렇게 쥬에하의 다루는주제를 이런저런각도에서 바라보고
그외에도 쥬에하 본편에서 미처 다 못한이야기,그런 팬서비스적인 부분에 초점을 크게 맞춘작품이고 쥬에하의 '후속작이어야할 이유'부분에선 증명이 되었다고봄


그외에도 일상씬이 눈에 띄게 재밌어졌으며
좆같이 재미없엇던 안나와 친구들에 비해서 히로인이 나름 다채로워져서 분량에 비해서 먹을게 꽤 됨

슬슬 장단점 정리하고 총평하자면

단점.좆같은 전투신.호불호갈리는 미간의 그림체.좆같은 편의성 평소 톰의 반전을 기대한사람에겐 다소 작고많은걸로 이루어진 반전
약간 군상극형식이라 하나의 서사에 집중하고싶은사람한텐 좀 맥빠지는 장면이 있을수잇음

장점
팬서비스좋음 재밌는 일상씬
쥬에하보다 나은 스토리완성도
쥬에하의 주제와 인물을 다각도에서 비춰줌

총평
도파민 터지는전개보단 굉장히 탄탄하면서도 재밌는 시도를 한 작품

망고점수:90점(-10점은 스토리가 아닌 일러,전투신과 편의성이 차지함)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

34a8ca33f6dd3eb223ed86e74381776d8c555550d363decccb04da85dde48ce68ffa872f0bdc5eb2be6769c47ed1c8f7c1e42626459936

그리고 이일러 귀여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7311519 슈카 ㄹㅇ 저점 판독기네 [4] ㅇㅇ,(114.205) 03.03 102 0
7311518 이런 불의의 일격같은 느낌이 왜 좋지 [1] 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5 0
7311517 아코를 위해주는 선생 [7] 쀼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0 0
7311516 아니 지도겜 여태 본판만 하고 있었네 [2] 사이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26 0
7311515 약간 야설에서 생리적으로 거부감 드는데 거역할 수 없어서 억지로 [8] ㅇㅇ,(58.29) 03.03 60 0
7311514 내가 유이가하마였으면 걍 하치만 넷카페끌고가서 ㄱ아간함 [2]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7 0
7311513 노르르상이 해야할 일 [4] 이루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3 0
7311512 수상할정도로 다친 미소녀를 잘뽑는게임 [9]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70 0
7311511 세오울급 작가도 스트레스 받는거 보면 [11] 소일렌트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70 0
7311510 개강하기 vs 소약하기 네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22 0
7311509 ㄹㅇ 개꼴리는 야설 보고픈데 노피아는 볼게 없군 [3] ㅇㅇ,(58.29) 03.03 51 0
7311508 라바라바리나 잡았는데 튕겼어... [3] 황천볶음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9 0
7311507 또 통검이 지랄났느냐 윾식아 [6] 감칠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8 0
7311505 켄간 젖보똥에 제일 눈에 띈거 [5] 라만차의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8 0
7311503 벌써 개강이라니 으악 [10] NO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80 0
7311501 오랫만에 오나홀 써볼까 했는데 [8] 어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93 0
7311500 톨킨 초식의 근본은 세르반테스인가? [6] D4C서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9 0
7311499 와카바 무츠미잖음… 애음동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0 0
7311498 왤캐 우울한걸가 먹고살길이 ㄹㅇ 빡세내 [1] 010011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0 0
7311497 술마려운데 참았다 [8] 이루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5 0
7311496 오늘 게임 안하니까 모든 신체문제가 사라졌네 [3] 쌍니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0 0
7311495 ㄴ틀하임 돌아온빵집파락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26 0
7311494 내일개강하는판갤러얼마나있음. [2] 삐리릭빠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9 0
7311493 바둑 << 이게 진짜 좆 병신인 이유........ [4] 진짜비숍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9 0
7311491 이게골반이죠 [4] 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4 1
7311490 ㄹㅇ 겐칸 젖보똥 본작보다 훨씬 박력있고 스토리도 좋군 [2] ㅇㅇ,(58.29) 03.03 50 0
7311488 개강까지 앞으로 11시간 [3] 삐리릭빠바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3 0
7311487 그러고보니 일본이 한식 문화가 가장 오래 자리잡은 나라인가 [4] 모하비배달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72 0
7311485 단 한명의 영웅이 절망적인 전황을 바꾼다는거 [3] 속죄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7 0
7311483 노터치 사정으로 나온 자기정액을 케이크에 뿌려먹는영상 [7] 김해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7 0
7311482 러지피티 [3] 올베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26 0
7311481 역내청 2기 재탕중인데 유이가하마이년 [8] 이루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6 0
7311480 약 70%의 영국, 미국 사람들이 AI를 친절하게 대한다고 함 [5] McQu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80 0
7311478 딸깍 이녀석 진짜 타이즈에 살 눌리는거 엄청 잘만드네 [4] 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7 0
7311477 고유명사남발 < 이거 톨킨, 코난도일 초식 쓰면 되잖아 [2] 진피즈레몬반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2 0
7311476 그러고보니까 이제 한국 가도 부대찌개 먹기 힘들군 [2]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7 0
7311475 상습노출증 여자 체포....MP4 [2] 판갤러(106.101) 03.03 45 0
7311472 갑자기 생각났는데 찜닭에 둥근당면 넣은지 진짜 오래됐네 [2]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8 0
7311471 Gs 도시락 먼 니케 도시락 가득하네 [3] 백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7 0
7311470 자주 생각하지만 슈팅게임 주인공이라는거 진짜 말도안된단말이지 [3] D4C서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6 0
7311469 ai에 의한 반란으로 ai 가 금지된 미래에 [2] 라만차의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4 0
7311468 시발 적립금 털어서 모데란 살랫는데 발매도 안 햇네 [1] ‘파타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1 0
7311467 던파 태초등급 ㄹㅇ 메운디보고 낸건가 [10] 쌍니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76 0
7311466 내면의 기가영애 ㄷ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7 0
7311464 비주류 의견은 [1] ㅇㅇㅇ(211.234) 03.03 39 0
7311463 nai4) 도만-페제사쿠라어울리네 [4] 짭타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6 0
7311461 처녀? [4] 푸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5 0
7311460 요즘 아이스티 류는 진짜 설탕 덩어리네... 월하수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4 0
7311459 객관적인 비평 또는 피드백 << AI챗이 절대못해주더라 [4]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7 0
7311458 진지한 감평도 돌아가는 갤러리였네 [2] 진피즈레몬반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2 0
뉴스 故서희원 유산, 사실상 정리…”구준엽·2자녀 1/3씩 분배” 디시트렌드 03.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