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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에게 바친다를 읽은 후 서술.앱에서 작성

수구사응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2 17:56:43
조회 42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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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자학의 시와 음주가무연구소
서평에서 각각 휴머니즘과 에세이를 
그리 좋아하지않는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글줄을 늘리기위해 이유를 덕지덕지 붙여댔지만
결국 그냥 '보기싫어서'입니다.

이 만화는 그런면에서 보기좋은 휴머니즘과 에세이입니다.

자학의 시와 음주가무연구소를
보고 이걸보니까 숨이 트이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이런류의 귀여운 일상 에세이는 자기 좋을대로
예쁜것만 골라 전시한 전혀 현실을 대변하지않는
엉터리 수조일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게 무슨상관입니까?

좆같은일들은 현실에서 숨만쉬어도
벌어지는데. 그림속 세상에서까지
좆같은걸봐야할까요?

애초에 좆같은것만 모아놓은 힙스터만화도
전국의 특이한 기형아를 모아놓아 혐오감을 유발하던 
서커스마냥 엉터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대변한다는데 만화에서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회비판도 좀 꺼져줬으면 좋겠어요.
교훈도 싫습니다.

자는 최소한 만화에서는 예쁘거나 힐링되는것,
귀여운 미소녀캐릭터만 보고싶네요.

가끔 타인의 불행이나 불합리함같은
끔찍한 상자속을 들여다보고싶으면 
그림보다 훨씬 우월한, 생생한 카메라로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됩니다.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오카자키에게 바친다를 읽고 일단 느낀점은,

그림이 귀염뽀짝합니다.

묘하게 동물의 숲이연상되는
거부감 없는 그림체 2등1신 그림체입니다.

(이건 여담인데,

거부감이 느껴지는 그림체의 작가들은
그게 취두부마냥 나름 작품의 분위기를살리고
세일즈포인트라 그렇게 그리는걸까요?

그게 아니면 때려죽여도 교정을못하는건가요?
필자는 그림에 조예가없어서 모르겠네요.

자학의 시같은 만화들을 볼때마다 생각나는 의문입니다.)

그 다음은 소재입니다.

오카자키에게 바친다는
야마모토, 오카자키의 20년전 
꼬맹이 시절 추억담을 그린만화입니다.

타인의 추억담은 식상하지만 듣기는 편합니다.

도박중독 흙수저 집안 이야기나 
알콜중독자들의 난감한 에피소드보다는요.

또 신기한점이. 필자는 이 만화의
작가와 상당히 세대가 차이날텐데.

만화의 나오는 추억담들의 전체적인정서가
한국의 00년대와

묘하게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이 일본을 20년 늦게따라가서 그런지.
사람사는곳이 다 똑같아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보기편하고 훈훈한 만화였지만.

특별할것도없는 남의 이야기를 굳이 
만화의 형식으로 봐야하나?
라는 생각을 안할수는없었습니다.

필자는 상상력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만화라는
매체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이런말을 해놓고 정작 보는건 만갤쓰레기만화,
여우수인 젖보똥 만화따위지만 )

아무튼 20대 젖보똥 저덕성 만화만 탐하는 mz에게
너무 중후하다?는 느낌을 지울수없는 키도픽 만화들중

그나마 좀 편하게 읽히는 만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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