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역사 공부하는 중인데

광해군이 억까 천지네

인조가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광해군에 나쁜 이미지 만든게 그대로 내려왔네

그리고 선조의 아들중에 두명이 인성 쓰레기 개차반으로 유명한데

사실은 3명인데 그중 한명이 인조의 애비임

그 당시 평가가 인조의 애비를 선조의 아들중 개차반 1등으로 보는 시각도 있더만

현재 개차반 아들로 알려진건 인조의 애비를 뺀 2명뿐임

그만큼 인조가 정보조작을 많이 했다는거지

광해군이 크게 욕먹는것중 하나가

14살 아이를 고문하다 죽였다는건데(사실 고문도 아님 애비는 고문했지만 14살짜리는 애라고 그냥 곤장만 쳤음. 그런데 고문 했다고 널리 알려져있음)

14살 잼민이가 뭘 안다고 역모를 꾀했겠냐

광해군이 한 진짜 되도 안한 억지 모함의 증거로 저걸 내미는데

그때는 지금이랑 다르게 만나이임 14살이면 중학생이고

지금도 중학생이 역모를 꾀할수 없는 잼민이는 전혀 아닌데다가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어른 취급을 받았다

그 당시에 중학생 나이면 부모만 잘 만나면 전쟁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에서는

부대를 이끄는 장수도 될수 있는 나이였음

만14세면 딱 중2 나이인데

중2병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

저때가 남자애들이 가장 무서운거 모르고 폭력적으로 나대는 나이임

지금 중2들도 어른들 무서운줄 모르고 어른들도 패고 다니는 놈들 천지인데

무슨 14세가 역모 같은건 전혀 꾸밀수 없는 잼민이라는건지

얼마든지 역모에 스스로 가담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는 나이다

광해군이 의심병이 많아서 정말 죄 없는 사람들을 잡아다 족쳐서 죽인건지

아니면 그게 인조의 모함이고 사실은 임진왜란 이후의 혼란한 시기에

선조도 끝까지 광해군이 왕이 되는걸 원치 않았고해서 정통성 문제로 정말로 역모가 많았던건지 알수는 없지만

광해군이 역모로 몰아서 죽인 사람들이 다 억지였다는 대표 증거로 14세가 잼민이인데 무슨 역모를 꾸미겠냐고 말하는건 진짜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