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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앱에서 작성

ㄴㅅㅇ(58.122) 2025.02.23 01:27:55
조회 21 추천 0 댓글 30

마스터는 자원이고..

세이버는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자원에 감사하는 마음은 이상하니까..

신에게 돌리고..

마스터가 없는 줄 알았다 그러고..

마스터를 만난 것도 신의 뜻..

다행이다 그러고..


자원도 똑같은 사람이라 그러고..

선뜻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 희생한 사람을 기리고..

식인을 하고..


종교라는 게 어느 시점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줬는가..

생각하면 가장 강력한 최종보스가 무엇인가..

사이비가 될 수는 없고..

사이비가 부처를 능가할 수는 없고..


인간도 자원이라는 걸 어느 순간에 깨닫고..

인간이 자원이 아니기에 의미가 있던 인신공양도..

인간이 자원이 되버리니까 의미가 없어지고..

그저 소비되는 것뿐이고..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해도..


인간도 자원이잖아..

나도 자원이야..

라고 깨닫는 순간..


그럼 신이란 무엇인가. 라는..

어찌보면 금기를 깨는 생각이 들고..


마스터를 위해서

성배를 위해서

무한동력을 원했던 자신이 망가지기 시작하고..


그 시절의 전쟁 속에서 처절하게 살아가던 존재가..

현대식 전쟁의

전쟁의 소모품이 되어 소비가 되어간다는 걸 깨닫고..


자원을 살리는 게 아니라..

이 세계를 위해 쓰였다는 걸 깨닫게 되면..

그래도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잘못된 건 아니었고..

뼈와 살이 되어..

누군가의 내일이 되고..


그리고 그것이 역사라고 한다면..


인간이 자원이고..

자원을 낳고..

자원을 소비하고..


어미를 죽이고..

태아를 먹고..


어딘가 심하게 망가진 장난같은 지적이지만..

그것은 그릇되었다고 누군가는 생각할 거고..


자신이 인외라는 것을..

이단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혐오하며 극도로 멀리한다고 해도..

폭풍의 눈처럼 그 목도하는 사건의 중심부에 있다면..

거짓말쟁이나 다름이 없고..


시대를 끝내고

역사 속에 묻어버리기 위해서는..

승자가 있어야 되고..


결국 인간은 신을 찾지만..

전쟁의 이유는 생각보다 심플하고..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라는 사람의 존재 증명..


나는..

검을 만드는 게 아니야..

검을 내포한 세계를 만든다..


그것이 나..

에미야 시로에게만 허락된 주어진 역할이었다..


살아있기에 강하고

죽음으로서 생명을 증명한다면..


지금 사라져가는 저 목숨과..

이미 죽은 자들의 희생은 어떻게 되지..


나는 되돌리지 않아..

애초에 그 무엇도 되돌릴 수 없어..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성배다..


그렇다면 이 테스카톨리포카.

전사로서.

싸움에 임할 수 밖에.


싸움이 사라진 시대의 싸움의 신은..

그 누구에게도 필요치 않으니..


허나 전쟁같이..

불꽃같이..

싸움에 의미가 있느냐 하면..


선뜻 목숨을 바친 자들도 전사고..

전쟁에 패한 자들을 가지고 노는 것도 전사라고 한다면..


어째서 법이 피로 쓰이는가를 증명할 수 밖에..

싸워서 증명해라.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흘리는 피에는 고결한 가치가 있다.


죽음이 두려워서 싸움을 피하겠는가.

사람이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이 잘못되었다면..

못본 척 하지마라..


전쟁이 두려워서, 자행하는 모순 속에

거짓말을 하지마라..


하지만 나는, 정말로 사람을 잡아 먹는 것이 서툴다.


그렇다면 내가 괴물이 되어주는 수 밖에.

그것은 일방적인 학살이다.

우리는 저항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피를 빨아 먹으면서 말이냐.


인간을 부정하는 것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이 얼마나 크나큰 죄악인 건지..


신이 아니더라도 말할 수 있다..


"사람을 죽이면 안돼."


사람을 죽이는 자가,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


똑같이 우리들을 죽이면서 그런 말을 하다니.

지독하구나. 인간이여.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정녕 모르는 것이냐?


아니, 이 전쟁은 정당하다.

우린 거침없이 그대들을 유린할 것이다.


정의라면,

여기에 있다.


피는 피로서 갚는다.


그 조조가 미칠 수 밖에 없던 것처럼.

미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들어주마.


미치겠군.

정말로 인간이라는 것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그건 네가 미쳤기 때문이다.

나는 이 전쟁의 열기 속에서.

봐라 우리의 전사들을

정신은 맑고 의지가 또렷해진다.


인간찬가
인간부정


선뜻 목숨을 내놓는다고

그 밖의 모든 이들의 죄까지도 짊어진

예수가 될 수는 없다.


내 목숨만으로 살려다오.

이 나라를.


무능한 왕에게는 그만한 가치가 없다.

걱정하지마라.

그대를 뒤따라 그들이 함께 할테니


남자를 모두 죽여라.


싸울 셈이냐 여자.

이건 정당한 복수다!!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 건가.

... ...

이 자와 같이 여자의 가죽을 뒤집어 쓰고.

겁없이 달려들 괴물같은 전사가 아직도 존재하는가?

아무 말이라도 좋다.

침묵을 지켜줬으면 좋겠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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