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씨발 이따위 능력으로 어떻게 하라는거야.”앱에서 작성

id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6 21:51:06
조회 54 추천 0 댓글 2
														

7fe4847ec48619f623eb85e2349c706bae06af686d8f33c65154d8a488394f475351cb57333d9e197432197d1c1a2efc9241b8d3

모월모시.

담배를 피던 중 데스게임의 참관인에 의해 강제로 무인도까지 끌려왔다.

“부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십시오.”

그들이 내게 이식한 칩에 의해 엄청난 정보의 파도와 신묘한 이치를 가진 ‘초능’이 몸에 깃들었다.

보통의 인류라면 가질 수 없는, 마치 신이 선물해준 ‘기프트’ 혹은 바닥에 깔린 모래알처럼 많은 인류 중 나만을 구분할 수 있게 만들어진 ‘개성’.

혹은 진정한 인류로 나아가는 ‘특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힘은.

뇌리에 전해진 정보들로 인해 채 몇 초가 흐르기 전에 이해해버리고 말았다.

‘대권’ - 손의 크기를 몸의 크기만큼 늘린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손의 크기를 키운다니?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었지만 겪어보지 못한다면 결코 깨달을 수 없는 법.

나는 그 즉시 능력을 발동하였다.

꿀렁—

눈으로 보고 있었음에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진다.

순식간에 나무도 한 손에 쥐어버릴 만큼 커져버린 두 손은 마치 거인의 손— 같아서

이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하기 시작했다.

우선 이 손. 나의 무게가 종합 90kg에 가까운데, 양 손이 그에 준하는 둔기로 바뀌었다. 무력 180kg짜리 흉기를 리스크 없이 다루게 된 것이다.

’이건 꽤나…‘

내심 설명만으로는 약한 능력이 아닌가- 싶었지만 막상 일반인들을 결코 가질 수 없는 특수한 능력을 갖게 되니 생각이 달라졌다.

이건 과연 초능이라 부를만큼 강한 힘이었다.

난 이 힘에 대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기 위해 앞에 놓여진 탁자 — 그들은 나를 철로 이루어진 방 안에 가둬두었다— 를 한 손으로 들어올려보았다.

목재로 이루어진 이 가구는 못해도 30kg정도 될까.

하지만 난 아주 쉽게 녀석을 들어올렸다.

‘이 정도라면…’

잠깐의 생각을 끝마친 난 들고 있던 책상을 철로 이루어진 벽면을 향해 힘껏 던졌고 이내 벽에 작은 흠집이 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마지막.

꽈악— 움켜쥔 주먹을 힘껏 벽에 내리쳤다.

쾅! 하고 마치 폭탄이 터진 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지며 주변의 물건— 인테리어 소품-들이 사방으로 흩날리기 시작했다.

굉장하잖아.

나는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먼지가 걷힌 벽면을 노려보았다.

그곳엔

마치 누군가 세공을 해놓은듯.

주먹의 모양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이걸 사람이 맞는다면—꿀꺽



기초적인 테스트는 다 끝났다.

주먹을 휘휘 내저어보니 근육이나 뼈에 손상간 부분도 없는 것으로 보아 내구도는 상당히 향상된 모양이었다.

어렴풋한 생각이지만- 이는 실제로 내구도가 향상되거나 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충격으로 인한 고통이 고스란히 전달 되었으니까.

하지만 손이란 것은 단순히 가죽과 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나의 손은… 그 크기에 걸맞는 가죽과 근육 뼈 지방 등을 충분히 갖춘 것이다.

단순히 생물이라면 가져야할 당연한 장기들을 배제한채.

오직 무기로서만의 기능에 충실한..!

살상병기가 탄생한 것이다.

“이 정도면 해볼만하군.”

상상력이 폭발하듯 터져나온다.

이 능력을 응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떠오른다.

두 손을 이용해 박수를 친다면 어떻게 되는거지?

단순히 커진 인간의 손이라고 해서 칼이 들어오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을거야. 하지만 이 힘이라면 분명… 대포 정도는 막아낼 수 있겠지.

고개를 들어 시계를 노려본다.

이식된 칩에 의해 입력된 정보.

앞으로 3시간 뒤명 결전의 순간이다.

죽고 죽이는 배틀로얄.

처음 세 번의 싸움은 1:1 결투라고 했던가?

좋아 해주겠어.

이런 좋은 능력을 얻은 나를 누가 이길 수 있단거지?

누구든 덤비라고 해—!!!












그는 1회전에서 만난 ‘자신의 몸 크기를 3배 늘린다’와 만나고 절망에 빠졌다.



6










근데 이렇게 글로 써보니

딱히 쓰레기 능력은 아닌듯

이능력 배틀 데스게임에서도 통용될 수준인건 맞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7254646 젠지 빡세보이는데 [4] 사이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9 0
7254645 이부키 진짜 너무너무귀엽잖아 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7 0
7254644 술이랑고기를잔뜩먹고옴 [5] 레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7 0
7254643 NTR 매니아들은 [2]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6 0
7254642 장갤 성진우드립글들 개웃기네 피채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4 0
7254641 하렘먼치킨내노라고 [4] ㅇㅇ.(218.144) 02.19 21 0
7254640 거굴철 4구역은 좀 힘들군 [2] 펭귀니우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5 0
7254639 홈즈가 으흐흐 하는 짤 [4] 라만차의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0 0
7254637 갓직히 페이커랑 롤드컵 3연패 하는게 더낫자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4 0
7254636 근데 밴드 6명이면 6번째는 보통 머하지 [13] alemb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5 0
7254635 솔지키 제우스는 티원나간거 나는 장기적으로 손해라고봄.. [5] 읶앆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62 0
7254634 지갑떨어뜨리셨어요.jpg [4] 종말연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71 0
7254633 존나 술땡기네 [2] ‘파타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3 0
7254632 우투리는 겨털이 대단한 농쭉 포르노가 아니엇을까 [2] 적근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5 0
7254631 정신이황폐화됐을때는운동을하면되는군 ㅇㅇ(58.142) 02.19 14 0
7254630 아니 근데 진짜 하아 사이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2 0
7254629 제우스 진자 티원 왜나갓냐 슬프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50 0
7254628 크아악... 토할거같아... [1] 쌍니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3 0
7254627 벌써10시네 기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0 0
7254625 근데 밴드 인원은 몇명이 국룰임 [12] 구르미엄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2 0
7254624 림버스 이제 없는 인격 진짜 적긴함 [3] 도도가마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8 0
7254623 새벽밥은 올만에 케찹계란밥 달려야겟네 에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3 0
7254622 바니걸 < 너무 좋아서 3억번 반복해서 듣는 중... [4] 그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8 0
7254620 근데 이제 시우의 시험대는 암베사 너프 후임ㅇ ㅇㅇ 읶앆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9 0
7254618 제우스 잘하긴하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8 0
7254617 버튜버 말고 바튜브에 후원하는건 어떰 [1] 바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8 0
7254616 마파두부를 시켰는데 왜 된장 같은 맛이 나지 [6]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9 0
7254615 으흐흐 [1] 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0 0
7254614 메이플랜드에서 뇌전 훔쳤다가 징역, 집행유예 << 이거 뭐임 [1] 진짜비숍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7 0
7254613 난 여자만 있는 밴드라는거 용납못함 [3] 봄타이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5 0
7254612 나도 팔에 구멍5번 뚫린적 있는데 화는 내기 싫긴하더라 [2] 콥등이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2 0
7254611 그러고보면 옛날 여주물보면 싸구려쾌락이라는 단어가 꼭 나왔는데 [4] 쌍니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6 0
7254610 울버린급 힐링팩터 있는 미소녀 보고싶네 [3] 칠사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1 0
7254609 님들은 오뚜기하면 젤 먼저 떠오르는제품이 머임? [7]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5 0
7254608 림버스 컴퍼니는 월간 광기만 질러도 3충은 이득이라구? [12] 라만차의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4 0
7254607 근데 시우 << 진짜 신임 ㅇㅇ [6] 읶앆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68 0
7254606 어사일럼이 으흐흐한 푸닝나 [4] 기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0 0
7254605 걍 뜨긴 떠야지 에휴 [1] ‘파타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51 0
7254604 생각해보니 림버스가 진짜 가성비 좋긴 해 치매반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1 0
7254603 저 재작년 건강검진때 간호사가 혈관 존나 못찾아서 [6]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0 0
7254602 왕따당한 키작남이 키큰남으로 빙의해서 역왕따하는 전개를 머라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4 0
7254600 뭐냐 딮기 짐?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4 0
7254599 진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쓰러질거같네 쌍니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1 0
7254598 ㄴ보지에 물참 [2] 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9 0
7254597 어쩔수없지.... 짭타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9 0
7254596 난 단 한 순간도 담원이 xx는 이기겠지 생각한 적이 없음 [1] 구르미엄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5 0
7254595 그녀석은 회귀하고나서 할일도 색다를거같내 유동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8 0
7254594 거 시험 좀 못봤다고 너무한 거 아니냐? [2] 치매반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23 0
7254593 이거 높으신 분이 회식으로 동대문 가서 닭한마리에 김치 넣어 끓여먹고 [3] 뭬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3 0
7254592 간호사가 주사 1번에 못 놓고 존나 쑤시면 어떡할 거임?? [14] 진짜비숍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61 0
뉴스 유선호, 차기작 영화 ‘교생실습’ 출연 확정... 히든카드 역할 ‘예고’ 디시트렌드 02.1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