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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만 보고가

비류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5 0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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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의 묘사란게 한 방향이란게 없음 예를들어서 노퓌아 무친년에 나오는 독고구검에는 무독부장부(無毒不丈夫) 라는 초식이 있음



독고구검의 일초식이天, 삼초식이地를 표현했고 이초식 무독부장부는 人을 표현한 무공임



인간의 악의를 표현한 무공이고 무독부장부를 풀이하면 '독심이 없다면 장부가 아니다.' 라는 뜻인데 담은 심상과 이름의 값을해서 칼을 얼굴까지 들어올렸다가, 느리게 칼을 내리는 도중 기습적으로 찌르는 비겁한 초식임



이걸 동작을 중심으로 글을 써본다면 

===

비류소소의 칼끝이 얼굴까지 들어 올려진다. 마치 시간을 끄는 듯한 느린 동작. 모하비배달부는 눈을 좁혔다. 허점을 보이며 공격을 유도하려는 것일까?


‘지금이다.’


모하비배달부는 반사적으로 앞으로 달려들었다. 느리게 검을 올리는 동작이 끝나기도 전에, 그 빈틈을 찌르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슉!


검이 내려오며, 찌른다.


속임수였다.


칼을 내리는 동작과 동시에, 순식간에 검이 앞으로 돌진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강기가 칼끝에서 폭발하며 사출되었다.

===


이렇게 써질꺼임 반대로 심상을 중점으로두고 글을 쓴다면


===

칼날이 검은 밤 속에서 미세하게 떨렸다. 아니, 떨리는 것은 칼이 아니라 그것을 쥔 자의 의도였다.


비류소소와 마주한 순간, 모든 소리가 사라진 듯했다. 오직 두 사람만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모하비배달부는 숨을 조용히 들이마셨다. 방심하지 않는다. 고수를 상대할 때 가장 어리석은 일은, 그 검이 단순한 철조각이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초식은 달랐다.


칼이 천천히 올라간다.


검신이 얼굴까지 치솟으며, 마치 자신을 베어내려는 듯한 위압감을 드리운다. 그러나 이상했다. 공격을 가하려면 그대로 내려쳐야 한다. 하지만 검은 가만히 머물러 있을 뿐.


그 순간, 모하비의 심장이 작게 요동쳤다.


속이 검게 타들어 가는 듯한 위화감. 찰나의 순간, 눈앞에 있는 작은 소녀에게서 끔찍한 악의가 쏟아져 나왔다.


감지한 순간, 등골이 싸늘해졌다.


본능이 위험을 경고했다. 하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인간의 악의란, 때로는 물리적인 공격보다 더 깊은 상처를 남긴다. 모하비배달부는 자신도 모르게 그 악의에 삼켜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슉!


검이 내려온다. 아니, 내려오는 줄 알았다.


이미 찌르고 있었다.


강기가 사출되며 공간을 가른다. 숨조차 들이쉴 틈 없이, 칼끝이 허공을 찌른다. 모하비배달부는 반사적으로 몸을 비틀어 피하고자 했만, 끈적한 악의에 붙잡힌 발끝이 무겁다.


“커헉…!”


봤다. 하지만 늦었다.


칼을 내리는 동작 속에 숨어 있던 독심이, 그제야 진면목을 드러냈다.


모하비배달부는 이를 악물었다. 이제야 알겠다.


이 검술은 상대를 벤다는 개념이 아니다. 그 마음을 꿰뚫고, 두려움을 찌르는 초식이다.


밤하늘에 번진 선혈이, 조용히 도신을 타고 흘러내렸다.


===


이렇게 써질꺼임 각각의 맛이 있으니까 연출하고싶은 장면에 맞춰서 쓰면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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