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1990년대 한국인 ㄷ

주인공은 재벌 3세고

본디 재벌 그룹 1대 총수 할아버지 이병영의 후계자였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같은 형제의 지시를 받은 범죄자의 칼에 맞아 돌아가심(주인공은 단순히 범죄자에게 죽은 걸로만 알고 있음. 이 때문에 범죄자에 대한 증오가 심어짐.) (퓌트맨에서 어느 정도 따온 거 맞음 ㄷ)

이후 학교도 나가지 않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성인이 되는 날 각성함

각성한 능력은 신체 강화 + 미래를 단편적으로 보는 능력(탑매 내지는 에헌살 김극 생각하면 될 듯)

각성한 미래시 능력으로 부모를 죽인 게 큰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됨

이로서 본래라면 범죄자들만 잡아죽이면 한국이 그래도 질서 있는 국가가 될 거라고 믿었던 주인공은

한국은 병들었으며, 뼛속까지 썩었고, 구할 가치조차 없으며, 아예 뿌리째 뽑아버려야 한다는 사상을 갖게 됨. (겜4판의 반지성 같이 흑화한 상태라고 보면 될 듯 ㄷ)

낭만의 1990년대답게 각성자들은 전부 차출되어 게이트로 끌려가는 게 일상이지만

정작 각성자를 검증할 방법이 없어 각성자가 작정하고 숨기면 게이트로 끌고 가지 못함.

각성해놓고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범죄를 지르는 범죄자들, 통칭 '빌런'이 들끓는 시대임

마찬가지로 각성한 '헌터'들이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국의 범죄율은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상태

주인공은 각성을 숨기고 기업 하나를 차리게 됨. 

기업 차릴 비용은 자금은 IMF 사태를 이용한 공매도로 조달하고 

미래시를 통해 얻은 미래 지식들을 이용해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며 유망한 게이트 관련 벤처 기업의 CEO로 자리매김함.

한 편으로는 밤마다 이매탈을 쓰고 검은 털옷을 입고 빌런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자경단 활동을 함 ㄷ

문제는 그 방식이 너무 잔혹해서 주인공을 추적하는 헌터들 입장에서 보면 빌런이랑 진배가 없다는 점 ㄷ

약간 조연 시점에선 도시 괴담 같은 존재인 ㄷ

그렇게 공포로 군림하게 되고 자기 행보 막는 헌터들도 잡아 죽이는 지경에 이르고

점점 타락하게 되는 ㄷ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사이다패스 행보지만 주변 조연 입장에서 보면 악이라는 점이 재미있는 포인트인 ㄷ

이걸 웹소 + 1인칭으로 어떻게 풀 지 고민 중임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