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심마니 주인공(한국계임)
삼 팔아 번 돈 쓰지도 않고 산 오르는 삼미치광이라고 업계에 소문이 파다함
그렇게 삼 캐며 살던 어느날 주인공의 앞으로 나타난 신원불명의 양복쟁이들과 한 노인
노인은 어떤 산의 좌표를 주며 이 곳 부근에서 캐온 삼이라면 그게 뭐든 싯가에 n배는 쳐서 매입하겠다 약속
삼은 그렇게 찾는거 아니라고 말도 안되는 계약이라고 거절하려해도해도 거기서 나온다고 나올수밖에 없다고 고집하는 노친네
뭔가 미심쩍지만 결국엔 승낙하고 약속한 날 지목된 장소로 이동했고 그 산엔 수상하리만치 많은 무장한 심마니들과 함께 진짜로 삼이 있긴 했음
무척이나 작고 초라한 삼이긴 했지만
그런데 그 삼을 찾고나서부터 심마니들의 집요한 습격이 시작됨
하나 둘은 어떻게 처치하는가 싶더니 총든 무장인원 뿐만이 아니라 무슨 이상한 요술을 부리고 차력이라도 부리는지 나무를 으스러뜨리며 돌진해오는 멧돼지같은 놈도 나타나서는 추적을 시작하니깐 도무지 당해낼 재간이 없는거임
그렇게 죽게 된 거 삼이나 먹어치우자 싶어 삼을 생채로 씹어먹었더니 끔찍한 고통과 고열이 휘몰아치기 시작
그렇게 기절한 다음 정신을 차려보니 어떤 한 비밀조직의 산하 병원이었고
그곳의 사람들이 이르기를 자신들은 n백년간 명맥을 이어온 거대 수도종문이고, 영근을 만들어주는 귀중한 삼을 먹어치워버렸으니 무엇으로 물어낼 것이냐 캐묻기 시작하는 조직의 어른
여기서 습격해온 심마니들과 수도종문과의 연계성을 파악한 주인공이 아마도 심마니 임무를 할당받은 조직의 말단 간부가 삼을 얻은 공적을 빼앗기기 싫어서 자신을 습격했던거고, 내가 삼을 먹어치워 영근이라는 것을 얻어버리니 자기 손을 떠나버린 것을 알고 얌전히 구조해준 것이겠거니하고 사태의 진위를 파악함
쉽게 죽진 않겠다 싶어 수도종문에 들어가겠다고 외치자 일련의 테스트에서 합격을 받아내고 대화를 통해 더 깊은 진실을 얻어듣게 됨
사실 계약을 제안한 늙은이는 이 수도종문의 적대파벌쯤 되는 곳에서 이런저런 현세의 더러운 일을 맡기는 하청업체 대가리 쯤 되는 저계 수도자였다던가 자신이 각성한건 특수 이영근이라던가 하는 당장은 상관없는 그런 사실들
그렇게 해서 수도가의 일원으로 입적하게 된 주인공이 수련하면서
원래 삼의 공능의 수혜자로 점찍어졌던 천재미소녀랑 투닥거리며 감정교류 쌓기도 하고
파벌간의 알력다툼에 휘말려 그 안에서 씨름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 겪으며 고위 수도자로 성장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로 초반부 전개 짜게 되었는데 어떰? 흥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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