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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9박 10일 일본 배낭여행기 4일차 -2(모리오카,아키타,4월18일)
[시리즈] 일본 전국 여행기 · 9박 10일간의 일본 여행기 - 예고편 · ① 9박 10일 일본 배낭여행기 1일차 (삿포로, 4월 15일) · ② 9박 10일 일본 배낭여행기 2일차 (네무로, 4월 16일) · ③ 9박 10일 일본 배낭여행기 3일차 -1 (하코다테, 4월 17일) · ③ 9박 10일 일본 배낭여행기 3일차 -2 (하코다테, 4월 17일) · ④ 9박 10일 일본 배낭여행기 4일차 -1(모리오카,아키타,4월18일) 느긋하게 츠루노유 온천욕을 즐긴 후 11시 40분 셔틀을 타고 다시 알파 코마쿠사로 이동.타자와코행 버스 안에서 찍은 타자와코 호수.원래 일정은 타자와코 호수도 한 바퀴 도는 거였는데, 이때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1시 11분출 아키타행 아키타 신칸센을 기다리며 구경한 타자와코 역2층에는 아이리스 박물관과 유적 전시실이 있다. 내부는 사진 촬영 불가. 촬영 당시에 사용했던 소품, 배우들의 사인 등이 전시되어 있다.2시 10분 아키타 역 도착. 생각보다 역이 커서 놀랐다.간판에 "아키타 특산물인 기바사를 이용한 소바" 라고 적혀 있어 홀린 듯이 들어간 소바 가게.이번 여행에서 가장 후회되는 결정 TOP3중 하나에 이걸 주문한 게 들어간다.끔찍하고 끈적거리는 식감.... 다시는 먹고 싶지 않다.여까지 왔으니 비가 쏟아져도 할건 해야제...쿠보타 성까지 걸어 100명성 스탬프 쾅.성 입장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스탬프만 달라고 하기도 그래서 150엔 내고 입장.성 꼭대기에선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별건 없음...아무리 생각해도 날씨만 좀 더 맑았으면 좋았을 건데 아쉽다.키리탄포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역 근처 가게로 갔는데, 거의 모든 가게가 2시 이후에 문을 닫고 5시부터 재영업을 하더라아니면 아예 저녁 영업만 하거나....그래서 그냥 포기. 이거 하나 맛보자고 비오는 아키타에서 2시간 넘게 죽치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하지만 역시 맛이 궁금하긴 해서 인스턴트 키리탄포 구매. 궁금하시잖아...4시쯤 다시 모리오카로 복귀. 신칸센이 역에 도착했는데 스크린도어 위치랑 안 맞고 뭐가 덜컹덜컹 하길래 뭐지 싶었는데알고 보니 아키타 신칸센인 코마치와 도호쿠 신칸센인 하야부사가 결합하는 거였다.저거 라이브로 보고 싶었는데 차내 경험에 그친 것은 아쉬운 부분...소도시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모리오카. 러시 특유의 그 향에 이끌려서 한번 구경하고 나왔다.다시 모리오카로 돌아온 이유는 단 하나. 100명성 스탬프 찍을려고...아침에 성터까지 다 둘러봤는데 스탬프를 안 받아가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는가. 모리오카 역사문화 박물관에서 스탬프 게또.밤의 모리오카.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다.저녁으로 먹은 모리오카 3대 면요리 중 하나인 쟈쟈멘.맛은... 아후라소바의 완벽한 하위호환이 아닐까 싶었다.한국인이라면 자장면 먹읍시다. 오늘 모리오카와 아키타에서 먹은 점심-저녁이 둘다 실망스러워 충동구매한 간식. 하야부사 안에서 에키벤 대신 맛있게 먹으며 센다이로 떠났다.처음 센다이에 내려서 꽤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 여행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역을 처음 갔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약간 0.2 신주쿠 정도? 하치오지 역에 처음 내렸을 때의 광경과 비슷한 느낌도 받았다.오늘의 숙소는 센다이 아케이드 상점가 내부의 사우나.남성 한정으로 캡슐텔 형태의 숙박도 할 수 있다.예상했던 것 대비 굉장히 훌륭했던 시설에 깜짝 놀랐던 사우나.1층에는 피트니스 센터도 있고 2층에는 이런 캡슐텔, 3층에는 훌륭한 대욕탕과 만화들이 쭉 깔려있다.매우 다양한 종류의 만화가 있어서 시간 떄우기도 너무 좋았음.이후 센다이의 밤 거리를 돌아다니다 취침.저기 라멘야는 저녁 10시쯤 되었는데도 계속 줄 서있길래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음. 다음 날은 닛카 미야기쿄 증류소와 센다이 시내 탐방.
작성자 : RN고정닉
불꽃야구 직관후기!!!! (노스포) !!! 약스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4월 27일 불꽃야구 창단 첫직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떻게보면 정말 뜬금없이 그거도 기차표를 끊을 겨를도 없이 갑자기 직관예고가 떠서 기차표예매.. 티켓예매.. 서울에있는 친구집에 숙박요청에.. 입고갈옷 배송등등.. 정말 여러가지 할일이 갑자기 몰아쳐서 정신이 하나도없었습니다 ㅎ 토요일 하룻밤 저를 재워준 친구집에서 친구에게 작별인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하고 고척돔에 도착하니 10시쯤이더라구요 새로운 마스코트와 역시 새로운 얼굴로 우리 불꽃야구 팬분들을 맞이해주는 새로운 포토존까지 이걸보니 이제 진짜 불꽃야구 시작이구나 진짜 제대로 불타오를준비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들고 찍은 이 물건은 팬분께서 직접만들어 오셨던대 너무나도 탐이나길래 조심스레 부탁드려서 저도 이걸 들고 사진을 찍는 영광을 누리게되었습니다!그리고 이른시각임에도 벌써부터 제작진들이 먼저 도착하신 다른 팬분들과 인터뷰를 하고 계셨습니다제작진분들께서 몬스터즈 굿즈가 나오면 인터뷰를 하는대 어려움이 있으실수 있다고 친절하게 미리 공지해주셔서 준비해두었던 겉옷을 입고 탈모한후 간단하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2024 마지막 직관방송에 나오셨던 분이죠 라고저를 알아봐주시던 불꽃야구 팬분들께서 반갑게 먼저 인사해주시고 그러시길래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ㅎ 좌충우돌 인터뷰가 끝난뒤 경기장쪽을 바라보니 연초를 태우러 가시는 동국대 야구부의 감독님이신 이건열 감독님을 발견하고정중하게 사진한장만 부탁드릴수 있는지 조심스레 여쭤봤는대 허허 저랑요? 이렇게 웃으시면서 흔쾌히 촬영을 허가해주셨습니다너무나도 기쁘고 떨리는마음에 손을 달달떨었는지 바보같이 눈을 감아버려가지고 부득이하게 안경을 씌워놨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점점더 입장객들도 많아지시고 계단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는중에 동국대 선수분들께서 나오는걸 봤습니다 위압감과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불꽃야구와 멋진경기를 치뤄줄 이분들과도 꼭 사진한장의 추억은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실례가 될수있는걸 무릅쓰고 사진요청을 부탁드렸습니다 경기를 바로앞두고 어떻게보면 많이 예민할수도 긴장이 되있을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사진을 남겨주셔서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직관오면 빠질수 없는 포토존에서 포토타임때 사진도 남겼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재밋었던게 예전 직관때는 글러브랑 공 갖고오신분이 좀 드물었던거 같았는대 이번 창단 첫직관때 포토존 대기하시는분들 보니까 글러브랑 공챙겨오신분들이 눈에띄게 늘어서 내적친밀감이 생기더라구요즐겁게 사진도 찍었겠다 제주도에서 비행기타고오신 불꽃야구 팬분이랑 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서로 화이팅 하면서 헤어진후에 중앙계단에서 사람구경을 하고있던 찰나... 또다른 불꽃야구 고인물팬분이 절알아보시구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정말 놀라운말씀을 해주셨는대바로 저기계단아래 앉아계신분이 신재영선수의 어머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듣고 진짜 오늘은 무슨날인가.. 싶었습니다 그분께 연거푸 감사하다고 말씀드린후 계단에 앉아계시는 신재영선수의 어머님과 아버님께 양해를 구하고 옆자리에 앉아서 간략한 제소개와 신재영선수의 왕왕팬이라고 하시니까 너무 반가워하셨습니다 이때 아.. 와 내가 블니폼 신재영선수 유니폼을 안입고왔나 생각하고 있었는대 어머님왈 .. 전 이대은선수가 잘생겨서 좋아요 ㅋㅋㅋ이러시면서 휴대폰에 같이찍으신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후 어머님곁에 딱붙어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신재영선수님에 대해서 궁금했던 이야기..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작년 직관때 신재영선수님을 정말 문하나 사이에만 두고 민폐라서 차마 싸인해달라고 큰소리도 못쳐보고 황망하게 유니폼만 들고 서있었던 이야기..등등신재영선수님이 직접경기에 나갈때 어머님은 심정이 어떠신지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어머님께서도 반대로 제게 궁금하셨던 이야기 어머님께서 사랑으로 키우신 신재영선수님에 대한 이야기등등을 나누다가 어머님께서 갑자기 짐을 뒤적거리시더니 신재영선수님의 ssg 시절때 유니폼을 주시면서 우리아들 이따가 보러갈건대 여기다 사인도받구 사진도 찍어요 !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좋고 고맙고 또 황송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버님께서 사다주신 시원한커피의 맛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꼇던게 신재영선수님은 정말 부모님의 사랑을 엄청 많이 받으면서 컷고 또 지금도 많이 받고있는분이라는걸 느꼇습니다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또 생면부지의 남인 저를 위해서도 여러좋은조언들도 아끼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점이 너무고맙더라구요 경기장에 입장한후에 또 한번 스윽..둘러보고있는대 또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작년 2024 직관때 제가 정말 꼭 받아야했던 이용헌 선수님의싸인을 받을수있게 큰도움을 주셨던 피디님이 계시더라구요 피디님께서도 절 알아보고 인사해주시길래 너무나 반가운마음에 피디님께도 촬영부탁드리니기분좋게 촬영할수있게 허락해주셨습니다!!!!가까이서 정말 오랜만에 팬분들앞에 모습을 드러낸 불꽃야구의 선수들을 보면서 이제 진짜 야구하는구나 라고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앉아서 경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역시나.. 대형 파이터즈 깃발을 배부해 주시길래 저도 하나 달라고 말씀드려서 바로 겟한후 열심히 응원했습니다혹시나 카메라에 잡히면 곤란할수도 있으니 경기중에는 입고간 겉옷을 입구 모자는 돌려서 쓴후에 목이쉬어라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처럼 또 바보같이 신나게 깃대를 휘두르다 기분좋게 관람오신 다른분들께 피해를 주지않게 깃대는 조심스레 휘둘렀습니다!2시에 시작했던 경기는 목이 터지게 응원하면서 경기의 절반은 서서 봤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에 퇴장전에 이번에 새로운 마스코트와 꼭 사진을 찍으리라 생각했는대 이번에도 운좋게 마스코트분이 친절하게 멈춰주셔서 좋은 사진또 남길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늦은시간이 되어서야 돌아왔지만 저에게는 정말 꿈같고 마법같았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첫직관경기를 보러온 많은 불꽃야구 팬분들이 한마음으로 같이 응원하는 모습을 올해도 볼수있고 또 다음직관때도 볼수있다고 생각하니 집에 와서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중에도 또 직관을 보고싶네요 ㅋㅋ 긴글이라 좀 두서가 없을수도 있지만 다음직관때도 또 뵐수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 커맨더울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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