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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3 19: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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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아델바이드. 하급 귀족의 몸이면서, 수많은 파란을 뛰어넘어, 왕태자인 엔리케와 맺어진, 아마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왕족 중의 한 명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선,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한번 보기 위해 온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왕도에 모였다고 한다. 혼인 전에는 류제 자작 영애로, 병약 때문에 데뷔탕트 전까지는 거의 영지에서 나간 적이 없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참가한 왕도의 야회에서 엔리케 전하와 만나고, 서로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 전해진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비극의 시작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당시, 엔리케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미모와 혈통을 가진 스칼렛・카스티엘이. 그 뒤의 일은 말할 필요도 없다.


세실리아는 자애의 왕태자비로도 유명하다. 그 속마음은 곧고, 서민이라고 차별하는 일은 없다. 고아원이나 병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스스로 식사를 나눠주러 가는 일도 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성녀 아나스타샤의 재림이라고까지 말해지고 있는 것 같다.


◇◇◇


「……음」


엔리케는 얼어붙은 공기를 어떻게든 하려고 조심스럽게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


「 세실리아여, 그것은 그다지 칭찬처럼 들리지는 않지 않을까.」


「 응, 왜냐면 별로 칭찬한게 아니니까」


「……그, 그런가」


「 그래」


세실리아는 시원스럽게 어깨를 으쓱이고, 다시 코니에게 돌아섰다.


「 저기, 코니라고 불러도 돼?」


장밋빛의 눈동자를 빛내며 이쪽을 들여다봐 온다. 가깝다. 쓸데없이 가깝다.


「 무, 물론입니다, 비 전하」


약간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끄덕끄덕 수긍했다.


「 그럼, 나는 세스라고 불러줘」


「 네!? 아니, 그, 그건 좀 송구스럽다고 할까……」


「 왜? 나도 원래는 코니랑 같은 자작가 출신이야?」


그런 말도 안되는. 마음 속에서의 외침에 상식적인 반응을 해준 것은 엔리케 전하였다.


「 엉뚱한 소리 하면 안 돼, 세실리아」


「 쳇」


「 혀를 차도 안 된다, 세실리아」


「 네―이.」


왕태자비는 엔리케에게 등을 돌리고 그대로 작게 혀를 내밀었다. 코니는 보지 못한 척을 했다.


세실리아는 인형처럼 사랑스러운 얼굴을 빙긋 웃어주었다.


「 나 있지, 란디를 걱정하고 있었어. 드디어 결혼했다고 생각했더니 이번에는 릴리가 '그런 일'이 되어버렸잖아? 그러니까 설탕 과자처럼 귀여운 아이가 신부가 되어 주어서 기뻐. 다음에 같이 차라도 한 잔 하자. ―――아아 그래, 다음 주의 기도의 날은 비어 있어?」


아무렇지도 않게 다방면으로 독설을 토한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것보다도, 마지막에 슬쩍 내뱉은 갑작스런 권유에 당황했다.


「 헷!?」


「……비 전하, 장난이 지나치십니다.」


「 란디에게는 묻지 않았어. 그치―? 코―니―?」


란돌프의 제지를 일축하고, 세실리아는 코니의 손을 꽉 쥐었다. 비단 장갑 너머임에도 불구하고, 그 손바닥은 무심코 어깨가 뛰어오를 정도로 오싹했다.


「 저기, 괜찮지?」


비 전하는, 방글방글 사랑스럽게 미소짓고 있었다. 그것 뿐, 일텐데.


「 네, 네……」


주체할 수 없는 위압감을 느끼며 코니는 끄덕이고 있었다. 원래 코니보다 훨씬 높은 신분의 귀인으로부터의 권유이다. 서한으로 왔다면 몰라도, 대면에서 거절할 만큼 코니의 얼굴 가죽은 두껍지 않다.


「 다행이다! 그럼 나중에 하인을 보낼테니까―! 」


「―――비 전하.」


들려 온 것은, 땅을 기는 듯이 낮은 목소리였다. 미간에 새겨진 주름은 해구처럼 깊고, 그 얼굴에는 당당하게 불쾌하다고 쓰여 있다. 각하 무서워 초 무서워. 저런 얼굴을 들이밀면, 보통사람은 울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코니라면 운다. 통곡 한다. 만에 하나 왕태자비를 울리기라도 하면 아무리 각하라도 불경죄가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걱정이 되어 세실리아를 힐끗 엿본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 와아, 무서운 얼굴」 이라고 중얼거리더니, 익살맞게 얼굴을 찡그렸을 뿐이었다. 코니는 무심코 끔뻑하고 눈을 깜박인다.


「 저기, 란돌프・얼스터」


그 사랑스러운 입술에서 나온 것은, 얼음처럼 차가운 목소리다.


「 있잖아. 일부러 내가 빠질 수 없는 공무가 들어가 있는 날을 지정하다니, 역시 조금, 심술궂었다고 생각해. 그러면 내가 이 자리에 못 올거라고 생각한 걸까? 일일이 하는 짓이 지독하다니까. 뭐 확실히, 이번만은 역시 힘들었네. 그래서 좀 괘씸하지만―――」


천진난만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몹시 담담한 어조로 세실리아는 말했다.


「―――그렇지만, 보기 드물게 네가 싫어하는 얼굴을 볼 수 있었으니까, 무승부지?」


희미하게 물든 꽃잎처럼 입가가 호를 그려 간다. 하지만 부드럽게 가늘어진 눈동자는, 아마도 처음부터, 조금도 웃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 사실을 코니는 처음 깨달고, 그대로 굳어졌다. 기분탓인가, 어딘가의 각하의 근처에서 싸늘한 냉기가 감돌기 시작한, 것 같은.


「―――소첩이,」


동요하고 있던 코니는, 한순간, 그 목소리의 주인을 알 수 없었다. 이 팽팽한 공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잔잔한 바다처럼 온화한 목소리다. 한 박자 지나고 나서, 그것이 눈 앞의 왕태자비가 말한 것이라고 깨달았다.


「 전하께는 삼가 아뢰었사옵니다만, 이 후에 녹색의 홀에서 남방의 빈객을 맞이하는 일정이 되어 있사옵나이다. 오늘은 무리를 해서 시간을 냈사옵니다만, 인사도 끝났으니 이제 그만 물러나겠사옵나이다. 하지만, 부디 이 세실리아를, 예를 모르는 무례한 자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시옵소서. 비록 눈 깜짝할 사이의 만남이었지만 두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사옵나이다. 소첩으로써도, 이와 같은 행동은 본의가 아닌 것이었사옵나이다. 사려해, 주시겠사옵나이까?」


처음의 밝은―――아이 같은 태도와는 달리, 약간 근심어린 표정과, 미안함이 배인 진지한 말투는, 그야말로 정숙함과 기품을 겸비한 귀부인 그 자체였다.


「―――그럼 여러분, 평안하시기를.」


그렇게 감정을 일절 보이지 않는 고귀한 미소를 지으면서, 세실리아는 알현실을 뒤로 했다.










「 그렇다는군. 너희들도 편하게 해라. 란돌프도 평소처럼 해도 상관없다. 」


옥좌의 팔걸이에 무릎을 기대고, 턱을 짚은 왕자가 편한 어조로 고한다.


「……변함없이 사람 잡아먹는 여자군.」


그렇게 말하고 란돌프가 눈살을 찌푸리자, 엔리케는 쓴웃음을 지었다.


「 나를 봐서라도 봐 주게. 저래도 의외로 귀여운 부분도 있어.」


「 내가 봐 준다 해도 아무런 해결책도 안 될 텐데. 저 성격으로는 적이 많을 거다. 」


「 뭐 그렇지. 다만 우리에게는 아이가 없는 게 반대로 다행이야. 원래 '그 때', 계승권을 빼앗기지 않았던 것이 잘못이었다. 이대로 죠안파가 기세를 붙여 주면 좋겠는데. 」


죠안・아델바이드는 현왕의 둘째 아들로, 엔리케와는 두 살 차이의 동생이다. 그쪽도 이미 결혼하고 있고, 확실히, 아이가 없는 왕태자 부부와는 다르게, 남자 아이가 태어나 있었을, 터이다.


―――뭔가 들으면 안되는 것을 들어버린 기분이 들어서 코니는 몸을 움츠렸다.


「 그것보다, 앞으로 파리스의 사자가 올 거다.」


적자색의 눈동자가 차갑게 눈을 가늘어졌다. 란돌프가 「 아아」 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 요인 경호의 요청이 근위 연대 쪽으로 오고 있었지. 그러나, '지금부터'? 확실히 예정으로는―――」


「 맞아. 사실은 어젯밤 중에 도착했어야 했지. ……슬슬 해가 뜨는 시간일텐데, 녀석들은 사죄 하나도 보내오지 않아. 그러기는 커녕 서두르는 기색도 없고, 늦은 이유도 말하지 않는구나. 아마 역사가 짧은 아델바이드 따위, 아직 위대한 파리스의 속국인 것이라는 인식일 것이야. 시대착오도 정도껏 해야지. 그 녀석들은, 언제나 오만하다.」


엔리케의 얼굴이 불쾌한 듯이 일그러졌다.


「 동맹의 강화라고 말하고 있지만, 어차피 또 돈 얘기를 하러 온 걸로 정해져 있다. 훌륭한 것은 역사와 겉모습만으로, 그 안쪽은 궁핍하다는 소문이니까」





◇◇◇





이리저리 마차에 흔들리면서, 마주 앉은 란돌프가 입을 열었다.


「 한마디로 말하자면―――」


「 네」


「 세실리아는, 근성이 뒤틀려 있다.」


그것은, 응, 이제 알겠다. 옹이 구멍만도 못한 자신의 눈썰미도. 코니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 스칼렛의 일도 있으니까 만나고 싶을 것이라고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진실 따위 말하지 않을 테니까, 이쪽의 판단으로 피하기로 했다. 솔직히 나타날지는 반반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쥐를 기르고 있던 것 같군.」


작게 탄식한다.


「 뭐 성격에 문제는 있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왕족으로서 손색이 없는 행동거지를 할 수 있다. 물론 자작의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비난이 거셌지만, 그것을 신경쓸만큼 기특한 성격도 아니다. 멸시당하면 반격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으로선 큰 추문은 일으키지 않고있다. 즉, 세실리아는 그 얼굴을 보여줄 곳을 분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것이 저런 태도를 보일 때는 대체로 뭔가 이유가 있다, 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거기서 일단, 란돌프는 말을 끊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코니를 가만히 바라본다.


「 지나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음에 새겨두게.」








「 저기 스칼렛.」


자기 방에 돌아온 코니는 문득 떠오른 의문을 부딪쳐보았다.


「 어째서 세실리아비를 싫어하는 거야?」


확실히 세실리아・아델바이드는 코니가 마음에 그리고 있었던 것 같은 성녀는 아니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그런 전개에도 슬슬 내성이 생겨 왔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스칼렛의 주변에는 발에 채일 정도로 있을 것 같은 성격이다. 그런데도, 일부러 세실리아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이유는 대체 뭐였던 걸까? 상황적으로 치정 갈등이라는 가능성도 있지만, 적어도 오늘의 스칼렛은, 세실리아와 엔리케의 사이를 질투하고 있는 듯한 기색은 없었다.


『 어머, 달라. 반대야』


스칼렛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대답했기 때문에 코니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 반대?」


『 그래. 그 여자 쪽이 처음부터 나를 싫어해 와준 거야. 그럼 요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겠지?』


과연, 세실리아 쪽이 먼저 연적에게 질투했다는건가. 납득했던 그 때, 또 다시 뜻밖의 말이 스칼렛의 입에서 튀어 나왔다.


『그렇다고 해도, 특별히 나만을 싫어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지. ……아아 그래도, 싫어한다, 는 말은 조금 다를까』


「 응?」


『 눈치채지 못했어? 방금도 역시, 실실 웃으면서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인간에게 적의를 향하고 있었잖아. 십 년 전도 그랬어. 그렇다고 해도, 엔리케도 얼간이인거네. 아직 미움받고 있다니』


「 적의……?」


고개를 갸웃거린다. 있었던 것일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알 수 있는 것은, 그 장미빛의 눈동자의 안쪽이, 얼어붙듯이 차가운 것이었다는 것 뿐이다.


『 지금은 상당히 숨길 수 있게 된 것 같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더 심했어. 어째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건지 신기하게 생각한 정도니까. ……그 눈은, 뭐라고 하면 좋을까. 그래, 굳이 말하자면―――』


잠시 생각하더니, 이윽고, 아아, 하고 납득한 듯이 중얼거렸다.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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