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어 18년 딥& 컴플렉스 43%
처음 냄새를 맡았을 때 느낀건 내가 아주 어릴 적 아빠가 마시던 술 냄새를 맡았을 때를 떠올리게 한다
윽 냄새 이런 걸 왜 마시지? 라고 생각하던 내가 지금은 위스키를 마신다
퓌??: 아이러니하지 않나 토니!!
각설하고 본격 리뷰로 가겠다
진하다
첫 냄새는 잘 모르겠음
한약 냄새가 나는거 같기도
맛은 흙과 나무의 냄새? 맛일까...그런게 느껴짐
분명 맛을 느끼려했는데 맛에서 흙과 나무 냄새가 난다
흙보단 나무 냄새가 더 취향
근데 먹다보니 묘핰 중독성
혀 끝에 감도는 맛이 처음에는 싸하고 강했는데 점점 은은하게 입에서 퍼져나감
종극에는 다시 잔을 입에 가져가게 함
마지막으로 한 번 자세히 음미하며 먹어보니 남성향수 같은 향이 난다
다 마신 후기
잔을 비웠음에도 숨 쉴때마다 느껴지는 이 향이 너무 좋다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48%
도수가 강함에도 방금 술보다 알코올 향은 적었음
근데 먹자마자 더 쌔단건 느껴짐 ㅇㅈ
이 나무향이 1번보다 더 쌔다
맛은 더 강한데 알코올 향은 약해서 좋다
다만 첫번째 술처럼 마시고 난 뒤에도 입에 남는 잔향은 없다
근데 맛이 입에 감돈다
끝맛은 단 맛?
깔끔한 듯
텁텁함이 하나도 없다
깔끔하다만 1번이 더 손이 잘 갔다 이유는 모르겠다
다 마시고 나니 뭔가 계피사탕같은 맛이 입에 감돈다
단거같기도 하고 뭔가 짭짤...?은 아닌데 계피사탕 + @의 맛이 난다
로즈아일 12년 sr2023 56.5%
아니...?
분명 도수가 가장 강함에도 향이 가장 감미롭다
뭐야 이 녀석
맛은...!
먹자마자 바로 알코올 그게 딱 오더라
다른 두 놈보다 쌔긴 쌔구나
씁쓸하면서도 단 맛이 입안에 남아있다
근데 얘는 그런 단 맛보다 좀 더 무거운 단 맛?
위스키는 와인보다 표현이 어려운거 같다
쓰고 달다고 해야할까
얘는 1번처럼
향이 입안에 남고 잔을 입에 가져가게 망든다
좋다
도수가 도수라 그런가?
향이 입 안에 남
얘는 근데 다 마시고 나서 한 번 더 냄새 맡아보니 뭔 초콜릿 냄새가 나냐
하지만 좋아
얘가 가장 마음에 들어
뭔가 쌀? 밀? 커피? 이걸 뭐래야할까...이런 곡식의 향도 난다
얘는 그냥 뚜껑 열어놓고 있어도 됳 듯한 향을 자랑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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