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만 내고 아무것도 안하는 무능한 느낌인 이유는
보통
어차피 죽일 새끼한테는 화를 안내는데
마징가라던가
왜 그 새끼를 죽이지 못한 거냐 그러면서 화를 내면
인과의 끝에 이딴 새끼들이 있으면
뭔 지랄을 해도 이기지 못해 그러면서
화내는 거 까먹고
욕도 못하고 아.. 그러는 거 보면
감정론이긴 한데
분노라는 건 결국
자신이 어떻게도 하지 못하는 것에 화를 내는 거라서
처죽이고 싶지만 프리저 이 새끼를
살생이 무엇인지 배운 손오공이기 때문에
그러면 안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진짜 감정 추스리고 분노에 몸을 맡기지 않고
그만하자. 너도 그만둬라. 그러면서 떠나려 하지만
분노라던가, 자존심을 떠나서
너는 내게 죽어야만 한단 말이다!!
그러는 프리저를 용서하지 않은 건
이게 개개인의 감정을 떠나서
운명적인, 필연적인
운명을 건 싸움이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사이어인으로서 태어나
약한 종족을 전부 죽이면서 다니던 베지터가
지구라는 곳에서
인간들과 어떻게 지내는가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결국 자신에 대한 분노로 눈을 떠서
그 자존심마저도 버린 채
진정한 Z 전사가 되는 베지터를 생각하면
분노 조절 장애라는 건
결국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자기가 어쩌지도 못하는 것에 화가 나지만
화가 나니까 주체를 못하고
남자란 지는 걸 알아도 싸워야만 할 때가 있는 것처럼
그게 분명 주인공이 아니라
대부분
악당 쫄다구들이
쫄쫄이 입고 터질 거 뻔히 아는데도 주인공한테
달려드는 초파리같은 느낌인데
프리저가 그럴 수 밖에 없었고
이제와서 보면
비루스같은 존재한테 굽실거리면서
뭔가 좀 깬다. 싶은 모습 보여주면 환상이 와장창
무너지는 기분이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위로 올라갈 녀석이라는 건 그런 모습에서도 보이고
야망이 있는 캐릭터니까
아이젠이 작중에서 화내는 모습은
붕옥 먹고
무월 쓰는 이치고.
얘밖에 없었는데.
토시로가 화낼 때
히나모리 모모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고
아이젠이 약해보인다고. 그러면서
토시로를 뭔가 좆도 아닌 것처럼 바라보는 장면은
혹은 히나모리 모모가 상심하고 있을 때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를 때) <- 이게 존나 무서움
직접 그 모습을 나타내서
이치마루 긴마저도 아니 굳이 이럴 필요 있으셨습니까
그러는데
뭐 어떠냐. 가자. 할 일은 모두 끝냈다. 그러는데
잘가. 할 때의 아이젠 표정이
언뜻보면 상쾌하다 할 수 있는데
진짜 힘든 일을 드디어 끝냈을 때의 표정이라 치면
제일 골치 아픈 존재는
놀랍게도
화내는 것조차도 포기해서 지쳐보이던 남자 아이젠.
그런 모모에게 동기들이 화내거나 하는 모습
근데 아이젠님은 한번도 저에게 화내신 적이 없으시죠
이로 미루어
아이젠은 사실 분노 조절 장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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