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단간론파2 끝까지 봤는데 1편보다 더 만족스럽네

스포) 단간론파2 끝까지 봤는데 1편보다 더 만족스럽네앱에서 작성

글먹분충

2024.12.20 09:39:20

조회 83 추천 0 댓글 10

2bbcde32e4c1219960bac1e75b83746f77e0e7e8dfdd607318a66d89a6152df3ec06b502c77cd5c2f7d998c88d34efde80

일단 마음에 드는 점이

내가 좋아하는 캐릭이 사실은 안 죽었습니다 하고 끝나니깐

살아남은 애들보단 죽은 애들 중에 호감 캐릭이 많다보니

뭔가 이것에서 오는 만족감이 꽤 크다는 거임...

허무함이 덜 함

머릿속으로 망상 굴릴 여지가 있어서 좋달까

글고 이 세상이 사실은 게임이었습니다~~~

이건 진짜 3챕 마지막 보고 혹시나 하고 생각했던 건데

(미캉 범인으로 처형 됐을 때 사람들이 미캉 안 죽었다길래 그럼 이거 현실이 아닌건가...? 생각함)

(미캉 병이 과거를 떠올리는 병인데 초고교급 절망 상태길래, 사실 얘네 다 미캉처럼 정신병 걸려 있고 이 세상 자체가 갱생 프로그램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함)

맞춘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조음 으흐흐

고지능이 된 기분이자늠

사실 미캉 안죽었다고 사람들이 스포 안 해줬으면 생각도 몬햇겟지만 암튼 한잔해.

살인 트릭, 살인의 동기, 연출 면에선 1편 보다는 훨씬훨씬훨씬 신경많이 썼다고 생각함

살인 트릭 쪽은 훨씬 고도화 되고 지능화 된 느낌;;

범죄 후 뒤처리가 1편 애들은 약간 동네학원에서 딴 범죄조무사 자격증 같은 느김이엇다면, 2편 애들은 4년제 범죄대학 나와서 합격률 극악의 국가고시까지 합격한 느낌이랄가 암튼 먼가머먼가임

살인의 동기 쪽도 단순하지만은 않아서 좋앗엇음.. 단순히 홍어 같은 애들이 없다보니 캐릭을 좋아해도 됨

1편 애들 중에서는 주인공 빼고는 다들 뒷통수를 치려고 한 전적이 잇다보니, 먼가 심리적 장벽이 좀 생길 수 밖에 업자늠...

연출은 말할 것도 없이 전부 좋앗엇음 ㅇㅇ..

주인공 각성했다고 머리 흰색되는거 빼고

그건 솔찌키 좀 웃기잔음 ㅅㅂ ㅋㅋ

끝으로 2편 제 최애캐는 페코야마 페코라입니다

지고지순한 소꿉 순애가 제 부뢀이랑 젖탱이 너덜너덜하게 쥐어뜯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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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웃음 너무 사기임.

근데 글 쓰다보니 생각난 건데 페코야마 페코라 다른 남자한테 뺏기고, 절망하는 쿠즈류 보고 싶긴 하네 흠...

페코야마 페코라는 여자, 쿠즈류한테 너무 아까운 여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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