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사토시 감독의 '도쿄 갓파더즈'를 봤습니다.

곤 사토시 감독의 '도쿄 갓파더즈'를 봤습니다.앱에서 작성

유로지바

2024.12.15 16:51:21

조회 99 추천 0 댓글 9

한국 개봉명은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이었나요...첨 볼때는 너무 힙스러운 영화 아닐까 했는데 그냥저냥 가족영화로도. 괜찮지않나??

다만 소재가 확실히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는 아닌듯 하긴 하단 생각. 기독교적인 부분, 홈리스 같은 것들...근데 또 오카마는 그 사용 자체는 익숙한 스테레오타입스럽게 사용되고...이건 또 엄청 일본스럽단말이죠.

결국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긴 하다만 과장스러운 연출을 사용하면서도 짜임새 있고 깔끔하게 만든 이야기긴 하지만...너무 엔딩이 나이브하지않아?? 라는 마음도 약간 들긴 합니다...다만 가족영화라 생각한다면 그럴법도 하고.

도쿄 타워같은 건물과 대비되는 홈리스들의 생활상을(실제와 유사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는 좋았단 생각을 하고요. 다만 하나가 나오는 파트가 좀 세련되지 못했다는 생각...오카마로서의 고민성보단 그냥 막나가는 멘헤라가 된 느낌이기도 하고...이거때문에 사랑 파트가 좀 기가 죽은 느낌이라. 뭔가 이렇게 대충 개그로 다뤄도 되나? 싶기는 합니다. 이쪽 파트에서 좀 아쉬움을 느낀듯.

그래도 뭐...그냥 재밌게 본 터라 괜찮았다만...이거 힙스럽기보단 좀 메인스트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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