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런 것들을 만들기 시작하면 어디서 끝나겠어?” 엘사가 물었다.

“단순 작업을 시킬 수 있습니다.” 파이크가 말했다. “블라이드를 조작하는 데는 방앗간을 움직이는 그 존재들만큼의 생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폐하께서는 각 선박에 프로펠러를 돌릴 골렘을 제공해 주셨고, 그 덕분에 수정해를 두 배 빠르게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선박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의 대부분은 대포 장전 및 발사와 같이 기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파이크레트로 대포알을 제작하는 골렘이 있다면 더 많은 화약, 화물 또는 대포를 보관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대포 대신 얼음 미사일을 발사하는 존재를 만들 수도 있어.” 엘사가 말했다. “대포 조작 없이 800미터 밖에서 배를 침몰시킬 수 있는 얼음 인간을 만들 수도 있고. 다시 묻겠는데, 어디서 끝나겠어? 아렌델은 평화로운 시대에 살고 있고, 지나치게 위협적으로 보이는 것은 외교에 해로워. 게다가 나는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있어. 공작과 이야기를 나누셨다면 내가 무엇 때문에 망설이는지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