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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비버 2024 마지막날 후기
서울에는 버닝비버가 있다!!!!!!!다른 날은 일정이 있어서 일요일에만 다녀왔음DDP 복잡하다고 해서 도착하자마자 어쩌지했는데 다행히 바닥에 가는길 안내되어있더라버닝비버 내부생각보다 잘 꾸며져있어서 놀랐음ㅋㅋㅋ내부가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파랑톤이었는데 나는 이게 더 분위기 살아서 좋더라저번에도 사진 너무 안찍어서 이번에 가면 부스 사진 다찍어야지 다짐했는데이번에도 게임하느라 한장도 안찍었음 아래는 게임별 후기레벨라티오적의 신앙을 깎아서 우리 편을 만들 수 있다는 시스템이 신선했던 전략게임임게임 분위기랑 도트가 맘에 들었음게임은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전략알못이라 모르겠긴한데ㅋㅋ개인적으로 UI가 보기 살짝 불편했던 기억이 있음레버넌트카타나제로 라이크한대맞으면 죽고 칼대신 총을 사용함카타나제로에서도 느려지기를 사용 안하고 스피드한 전투 그대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그런 니즈를 충족시켜줄만한 게임이었음게임이 스피디하고 한대 맞으면 죽는데 난이도는 딱 알맞아서 좋았다.보스 패턴 파훼도 재밌더라스팀에도 무료로 있던데 관심있으면 ㄱㄱ마스터피스이번에도 다녀왔다 마스터피스사실 하려고 서있었던건 아닌데 빈자리 있어서 안내받은김에 하고 왔음달라진점을 크게 체감하진 못했는데 왜인지 쉽더라전략겜을 하도 못해서 BIC때 쳐발렸는데 클베때도 하고 오늘 가서도 하니까 내 실력이 늘은건지 쉽게 깼음갠적으로 강화 안깨지는거 패치된건 좋더라클베때 피드백 못남겼었는데 오늘 간김에 남기고 왔다그리고 키캡딸깍이 하나 더 받아왔음피그말리온색상을 이용한 퍼즐게임데모판이 너무 쉬웠어서 거기에 맞춰 피드백을 적고왔는데검색해보니 개어려운 게임이라고 해서 당황스럽다퍼즐 자체는 만족하면서 풀고왔음데모에서는 색상을 이용하는 부분 자체가 너무 늦게 나와서흥미를 느낄수 있을만한 부분까지 반복적이고 지루하다고 느껴졌었는데엄청 어렵다니까 글쓰다보니 뭔겜인지 궁금해지네소울러즈BIC 이후에 바뀐거 있나 들러봤던 부스탄막 슈팅게임인데 맘에 들었어서 또 들렀음저번보다 이래저래 개선되고 여전히 재밌더라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무기랑 동료 바꿔서 하는것도 다 체험해보고 왔음내가 회피를 쉬프트 or 스페이스바로 사용해서 그런가회피랑 시간정지 키가 끝까지 헷갈리더라ㅋㅋ키변경 줘잉..목성의노래퍼즐게임 + 8번출구라이크를 합한듯한 게임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이었음컨셉과 그래픽은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초반에 연속적으로 텍스트만 늘어놓아서 흥미가 일단 안생겼고UI 배치, 맵, 동선 다 아쉽더라데모를 끝까지 클리어했는데 퍼즐도 납득이 잘 안되었음..코나와 스노래빗이것도 탄막슈팅게임 그런데 얼음을 곁들인BIC에서 대기 길어서 못해봤는데 드디어 해봄그래픽도 귀엽고 스킬 이펙트랑 타격감이 좋아서 액션 할맛 났던 게임특히 얼음 조준해서 부시는거 재밌었음ㅋㅋ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이었다졸업작품들 왜케 잘만듦?세피리아던그리드(안해봄) 개발사의 게임로그라이크 알못인데 던그리드 개발사라고 해서 하러감재밌었는데 로그라이크 알못이라 평은 잘 못하겠다개인적으론 호흡이 약간 길다고 느껴졌고난이도는 조금 어렵게 느꼈음근데 진짜 이쪽은 알못이라 제대로 느끼는건지도 모르겠네타임 스내쳐 핸디시간을 멈출 수 있는 탄막 슈팅 로그라이크분명 재미있게 하고 왔는데 끝까지 조작법을 적응하지 못했음ㅋㅋ시간 정지 시스템이 있는것 뿐만아니라시간 정지에 관련된 기믹들도 같이 추가되어 매력적이었던 게임임돈=시간 인것도 재밌었음근데 아직도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 못함ㅋㅋㅋ 다시 해봐야할듯KILLA종이를 오려만든듯한 그래픽의 추리 비주얼노벨 게임딥한 추리게임은 아닌것같고 비주얼노벨에 가까워보였음추리게임을 할때 단서를 대충 읽고 메뉴에서 다시 읽으면서 퍼즐을 푸는 편인데대충읽고 나니까 다시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음ㅋㅋ 잘 읽을걸..아직 다시보는 기능은 개발이 안되어있다고 하더라분위기는 괜찮던데 개선되면 다시한번 보고싶긴함5시쯤부터 시상식같은거 하길래 구경하다 왔음장르별이나 대상같은거 있을줄 알았는데 특별상이랑 버닝비버상밖에 없는거 같더라오늘의 버닝비버 파밍뽑기 망할 웰치스 스티커만 존나게 나옴 ㅋㅋㅋㅋㅋ서울에도 인디게임 행사 있어서 좋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나는 오늘 심연을 들여다 보았다. (아디다스 행사 후기)
이 후기는 꼭 남기고 싶어 남긴다.나는 경북 경산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서울로 올라와 오픈런 행사에 참여해보았다.사실 서울 볼일이 있는 김에 하루 더 체류하며 내년 동아마라톤 참가권을 얻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이었다.아침 6시에 기상하여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검색해보았다.사실 나는 A패키지는 생각도 없었다.참가에만 의의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가장 가까운 매장은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이었다.7시 조금 넘어 도착하니 외부 입구에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다.그래서 여긴 인기가 없어 대기가 없구나 싶었다.그러다가 지하도 입구가 있겠구나 싶어서 내려와보니 여기였다.7시 조금 넘은 시간에 20명 가량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나는 22번째정도 됐을까?기존에도 이런 방식을 줄을 섰던가보다.사실 센텀에서 풀코스 티켓이 20장밖에 안됐더라 그래서 20명까지만 끊고 다들 포기했다더라는 소식을 들어서 어렵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이왕 온 것 줄을 서서 기다려보자 싶었다.내 앞에 한 분은 60대에서 7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었는데 여기저기 정말 많이 알아보셨다가 이 곳으로 오셨고 6시에 도착을 하셨단다.그런데 한참을 헤매시다가 지하를 찾아왔고 20번째에 줄을 서셨다.기대해볼만 순번이었다.앞뒤에 있는 분들과 마라톤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팁도 정말 많이 나누었다.화기애애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내 뒤로도 상당히 긴 줄이 생겨서 다들 질서있게 기다리는 분위기였다.솔직히 다들 이런 행사를 하는데 100장은 되겠지 라는 마음이었을거다.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정도 수량은 됐다고 들었으니까.9시쯤 되었을까?이렇게 표현하는게 정말 미안하지만 정말 불량스러워보이는 아디다스 직원이 등장했다.그러면서 절망스러운 멘트를 던진다."풀코스 접수권은 30장이구요, 10km는 25장입니다.그리고 여기 줄서봤자 의미없습니다.매장 앞까지 오면 줄세우겠습니다."이때부터 사람들의 동요가 시작됐다.질서가 무너지는게 느껴졌다.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 혼란과 사고가 발생한다.아디다스 측에서 줄을 세워 입장해야 혼란을 피한다. 고 말했지만 아디다스 측에선 책임을 회피했다.솔직하게 말해서 이 직원이 나와서 입만 열지 않았다면 질서는 계속 유지되었으며 티켓이 부족하여 내 앞에서 끊긴다하여도 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아갔을거다.모두가 그랬을거라고 믿는다.그러나 직원이 티켓의 갯수를 말했고 뛰어들어오는 빠른 사람에게 번호표를 준다고 한 순간부터 모든 질서는 파괴됐다.그럼에도 모두가 줄을 서고 있었다.이 커뮤니티에서도 빠른 놈이 임자다. 러너면 뛰어야지. 하며 줄을 서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의 글을 보기도 했다.그 말이 맞을 수도 있다.그러나 줄을 왜 서야 하는지는 문명인이라면 다 알 거라고 생각한다.또다른 책임자가 등장하여 줄을 선 사람들에게 좌측 입구를 조금 더 빨리 열어준다고 했다.뒤늦게 온 사람들은 어차피 좌측 입구로 못들어갈 것이라 판단했기에 우측 입구로 나오기 시작했다.그리고는 오픈 시간이 되었을때 문은 동시에 열리게 된다.끝까지 질서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은 속수무책이었다.나는 솔직히 말해서 직원이 그런 대응을 했을 때부터 달릴 마음이 없었다.사람들은 아비규환으로 사람들을 밀치며 앞으로 나갔고나는 이태원 참상이 떠올라 아찔함을 느꼈다.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밀지마세요. 제발 질서를 지켜주세요." 라고 호소했다.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였다.여성분들이 인파에 끼여 소리를 지르는데도 사람들은 밀어붙였다.사람들이 더 많이 몰렸다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빠른 사람이 참가권을 가져가는 것...?야생이다?정말로 속 편한 말이라고 생각한다.여기가 중국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참담함을 느꼈다.그 아비규환 속에서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었다.이게 마라토너인가...?이게 러너인가...?내가 참가권을 얻지 못해 느낀 박탈감보다 나와 같은 달리기와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느낀 싸늘함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 - 오늘 더현대 오픈런 상황이라는데좆디다스ㅋㅋㅋㅋ- 지인피샬 더현대서울 끝오픈 후 열심히 뛰어봤지만.. 반대쪽 문을 더 빨리 열어서 존망했다고.. 10k - 56:07 (튼튼이마라톤 24/04/28)half - 2:00:31 (영종국제마라톤 24/05/25)full : 4:35:15 (춘천마라톤 24/10/27)- 임바 아디다스 코리아 불매 선언 ㅋㅋㅋ앞으로 무조건 직구로만 살거래 ㅋㅋㅋ
작성자 : 퍼플서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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