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로 그룹은 양지로 중공업을 내세우며

새로운 우주를 꿈꿨다.

X4의 우주는 굉장히 유기적인 경제체계로 이루어져있고

AI들도 마찬가지다.

함선을 건조하는데는 굉장히 많은 공정을 필요로 하는 부품들이 들어가지만

AI 지능의 한계로 인해

이를 매끄럽게 관리하지 못한다.....

즉, 제조공정 중 하나만 펑크나도 온경제가 마비되어

이 멍청이들이 함선을 생산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린다.

결국 공동체 ai들은 전투력이 점점 떨어지고

적대 세력인 제논을 막을 수 없게된다.

(아마 이 새끼들은 독자적으로 굴러가는 다른 경제체계를 갖추고있는 것 같다.)

결국 플레이어 본인이 나서서 제논을 잡아줘야하지만

그마저도 한계가 있어 아르곤 구역은 이미 쑥대밭이 되버린 상태.

구축함 하나만 등장해도 개박살이 나버린다...

우주는 더이상 생기를 찾을 수가 없었다.

ai들의 군함은 점점 줄어들어 이제 찾아보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범우주적 CEO 양지로는 한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공동체 AI들이 경영능력이 부족하여 생산이 막히니까

내가 독자적인 터렛부품 무기부품 보호막부품 등의 생산라인을 만들어

다른 세력들에게 공급해주기로

이렇게 양지로 중공업이 탄생하게 된 것.

양지로 중공업의 수완은 상당히 좋다.

순자산 8억쯤에 시작한 양지로 중공업은 금방 순자산 20억을 달성하게된다.

그럼 우주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러가자.

제논한테 완전히 먹혔다고 생각했던 하티크바 구역

(여긴 제논 스테이션이 깔려있었고 제논을 막기위해 양지로 함대가 파견되있었다가 물러난 상태)

제논 스테이션이 깔끔하게 청소되었다.

제논한테 털리기 바빴던 아르곤은 이제 항모 두대를 포함한 이렇게 많은 병력도 굴리고있더라.

이제 우주 어딜가도 구축함이 돌아다닌다.

어느 세력을 봐도 이제 전투병력이 겁나 많고 떼로 몰려다닌다.

제논따위 이제 걱정안해도 되겠다.

실제로 못본지 꽤 오래됐음.

제논이 들어오는 게이트웨이 부근은 이제 병력을 파견시킬 필요도없다.

아르곤 구축함이 여러대 상주하고있어 제논이 나타나자마자 개박살내버리더라.

문제가 있다면 이제 해적새끼들도 구축함 끌고다닌다.

난 저새끼들한테 판 적 없는데

어떤 새끼들이 판거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