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초기문명사회에 대한 메타포, 고자우스의 말랑쫄깃보지를 읽고

판타지 갤러리

1/3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서도 증인 사전 접촉 헬기탄재매이
싱글벙글 아이들을 위해 탱크를 만든 금손아빠 니지카엘
소개팅에서 이렇게 잘 먹는 사람 호불호 ㅇㅇ
전소민 보다 내가 더 낫다는 사장님 ㅇㅇ
'MVP' 김도영, 2024년 가장 빛나는 선수 ㅇㅇ
한글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한 해외 유튜버 ㄷㄷ ㅇㅇ
지스타 코스후기 코스어위주 아야짱_
빚을 갚기 위해 '이것'을 포기한 우리나라 청년들... 저성장 시대 청년 틴푸
런던 2회차 (1) 녀고생
한 초등교사가 생각하는 이번 동덕 재학생들 폭동 이유 ㅇㅇ
싱글벙글 무도 기습공격 특집 싱벙갤용
신인왕 수상 기념 알아보는 김택연의 24시즌 기억에 남는 순간들 ㄷㄷㄷㄷ 스퍼스랩
기훈단 수료하는.manhwa 화전민
③ 도쿠시마의 허수아비 마을, 나고로 허수아비 마을 여행기 맛챠라떼
용근신 “mlb 벤클은 시시했다”.jpg ㅇㅇ

일본관광객 "한국은 남성알바들이 여자알바들보다 친절한경우가 많다." https://www.facebook.com/100002185741217/posts/pfbid02v7Qh5i6c4ziJ6UJ5zkptq9K5cbmKts9XigEMXoEu9yvMSkL9ySUtRuCCttaQUnfpl/?app=fbl ErrorErrorwww.facebook.com안에서새는바가지가 밖에서도샌다ㅋㅋㅋ 작성자 : ㅇㅇ

인류초기문명사회에 대한 메타포, 고자우스의 말랑쫄깃보지를 읽고앱에서 작성

펭귀니우스

2024.11.26 01:15:34

조회 71 추천 0 댓글 1

여기 창녀가 있습니다.

소도 있네요.

놀랍게도 둘은 같은 존재입니다.

고자우스는 그의 놀라운 글에서 인류를 초기문명사회로 되돌리는것을 성공했습니다. 해당 행위는 현대 과학의 결정체, 대륙 단위의 건축물인 입자 가속기에 의해 이뤄졌지만 그건 중요치 않죠.

창녀와 소가 같은 존재일때, 즉 인류가 몬무스가 되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초기 문명 사회로 되돌아간 인류는 몬무스가 되어, 원시의 행동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왜 하필 몬무스일까요? 몬무스, 짐승과 인류의 결합. 인류의 각 개체는 몬무스가 되어 공산품을 생산하는 단위로서 기능할 수 있게 됩니다. 본래 인류가 가축에게 부여한 역할을 인류 자신이 수행해야만 하는 불합리함을, 고자우스는 몬무스를 통해 실현시켰습니다.

이제 하나 더 이야기 해보죠. 인류 최초의 직업은 창녀와 마술사라고 합니다.

창녀와 마술사는 대단히 특별한 직업입니다. 가장 원시적인 직업이면서, 가장 자연에서 벗어난 직업이기 때문이죠. 인류 문명을 알리는 직종이랄까요? 초식과 육식만 존재하던 짐승들의 행동역학을 벗어나, 개체간의 관계를 생존에 이용한... 최초의 직업입니다.

고자우스는 그 최초의 직업을 대단히 발칙한 상상력을 통해 보여줍니다. 남자는 창녀가 되고 여자는 후타가 된다는 발칙한 상상... 권력의 역전을 통해 그 직업의 특질을 더더욱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남자는 발정난 창녀가 되어 절정을 갈망합니다. 여자는 그 절정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마술사가 되었죠. 바로 후타가 되어서입니다.

이제 두 존재가 만날 시간입니다.

몬무스와 창녀가요.

앞서 소를 이야기 했습니다. 소는 뭐죠? 인류가 문명 극초기부터 가축화하여 이젠 단독으로 생존조차 불가능한 동물이죠.

창녀는 생산에 참여하지 않되, 관계(여러가지 의미로) 속에서 잉여 부산물을 통해 생존을 영위하는 최초의 직업입니다.

최초의 가축과 최초의 직업을 결합시킨 것입니다.

젖소인 주인공은, 생산의 단위 개체가 되어 생산을 통해 생존합니다.

창녀인 주인공은, 관계를 갈망하며 잉여 부산물을 통해 생존합니다.

가축과 직업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역할은 몬무스를 통해 당위성을 얻습니다. 그리고 몬무스를 통해 제공된 두 역할은 주인공으로 하여금 각 상황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합니다. 주인공이 현실의 제약과 선택의 순간을 마주할 때, 이전과는 다른 선택지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실의 극한은 판타지란 말을, 고자우스는 그의 글에서 여지없이 실현시킵니다.

초기 문명 사회에 대한 충실한 표현과, 판타지만이 할 수 있는 관계의 역전 속에서 갈등과 상황의 극한을 뽑아낸 글에는 감탄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글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6841381	글고보니 모든 가전제품전자기기등등을 형상기억합금으로만들면 [5]	퓌캬륀	11.26	47	0
6841378	아리스한테 플스를 사주지 마세요 [5]	투하	11.26	57	0
6841377	요즘 너무피곤해서 다시 일찍자기 도전해보고있는데 [7]	어사일럼	11.26	57	0
6841376	확신 한방에 전재산을 다 때려박는 각오 얻고싶네 [3]	D4C서부	11.26	74	0
6841375	야트코인 지옥간다 컄ㅋㅋㅋㅋ [1]	찢	11.26	45	0
6841374	하아... 성욕 완전 개쩌는데 지금 [3]	저지능	11.26	58	0
6841372	제발 이재명 여가부를 없애겠다고 해줘 [4]	소지람	11.26	58	1
6841370	뭔 겨울에 비가 이렇게ㄷㄷ	소일렌트그린	11.26	26	0
6841369	마요네즈 너무 맛있는ㄷ [6]	시폰.	11.26	40	0
6841368	데드 엔드 시티 ㄷㄷ	소지람	11.26	20	0
6841366	출시해줘도 메소 쌀먹이 유일한 너희들의 컨텐츠	어브리	11.26	26	0
6841363	데드엔드시티 인외윤간이업어서 살짝 슴슴합니다	저지능	11.26	41	0
6841362	한글 신청서 같은 거 꼭 자필로 작성해야하나?	스드	11.26	24	0
6841361	dead end city 라는 야겜이 슬더슬라이크임 [5]	저지능	11.26	71	1
6841359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면 항일 테러리스트들도 폭동이죠	ㅇㅇ(118.235)	11.26	32	0
6841358	파모똥실패 [1]	칠공분혈	11.26	39	0
6841357	비오는 창문 밖을 내다보는 반룡 [2]	α센타우리	11.26	26	0
6841354	아니 아케인에 (스포) [1]	변불칸	11.26	37	0
6841353	과제걍냄	어브리	11.26	26	0
6841351	이거 뭘로 최면거는거임 [5]	어브리	11.26	76	0
6841350	어차피 비 쏟아져서 일찍 나가긴 싫고 운동이나 할까	‘파타피	11.26	33	0
6841349	나는ㅇㅇ	어브리	11.26	23	0
6841348	ㄴ홀린듯이대난투를그만둠	김윤주	11.26	19	0
6841346	얼센기	α센타우리	11.26	19	0
6841345	요루이치는 지금봐도 꼴리내	유동죽	11.26	43	0
6841344	얼퓌기 [2]	퓌캬륀	11.26	29	0
6841342	트럼프와 이재명은 언론들과 정치검사들에게 탄압받은 공통점이 있음 [1]	ㅇㅇ(118.235)	11.26	35	0
6841339	거실쇼파에담요덮고앉아서창밖에비내리는거 [1]	실브아_	11.26	33	0
6841338	소의 간이라는거 엄청 크네 [6]	피채원	11.26	77	0
6841337	얘들아 나 진짜 어떻게 하냐... [2]	김요.	11.26	47	0
6841336	제 정체성은 불로불사초천재금수저감도5배금발벽안농쭉미소녀에요 [1]	썬컷0.3	11.26	51	0
6841335	오늘의 9시간 수면결과 [4]	어사일럼	11.26	54	0
6841334	콜드코어는 또 머여 [1]	우므	11.26	30	0
6841333	머지 허리 아프다고 징징대는글 썻는데 왜 없어졋지 [3]	칩고리	11.26	69	0
6841331	코딩과제 개또라이같네 [3]	어브리	11.26	49	0
6841329	예전에 판갤러들 모바일 mmo하던거 있었는데	ㅋㅁㄱ	11.26	33	0
6841328	뭐그치코리가허리통증때문에잠들질못한다고 [3]	실브아_	11.26	58	0
6841325	스폰지밥 미친새끼 ㅋㅋㅋㅋ	D4C서부	11.26	44	0
6841323	잠이안온다고	우므	11.26	30	0
6841322	눈을떳구나	칠공분혈	11.26	35	0
6841319	1월말에서 2월까지 삿포로 료칸 찾아보니까 1박에 대충 340달러정도군 [2]	낡치봇	11.26	41	0
6841318	먼 정박아 같은 처녀의신 되어서 처녀막 인증하는 꿈을 [3]	‘파타피	11.26	75	0
6841316	뤼튼 ai 잘고장나나	ㅋㅁㄱ	11.26	21	0
6841315	속보) 동덕여대 외부인 개입 가능성 높아짐 [1]	가난한청년	11.26	82	0
6841314	왜 인간은 집중하면 콧물이 나오게 시스템 되었을까	변불칸	11.26	30	0
6841311	포도잼이 제일 맛있는ㄷ	시폰.	11.26	31	0
6841310	성공못하는 나를 저주하며잠든다	천덕영	11.26	32	0
6841308	떡더슬 이거 좀 그렇네 [2]	저지능	11.26	48	0
6841306	포근포근 달콤해~ [4]	시폰.	11.26	43	0
6841305	털달린 동물 키운다는거 ㄹㅇ 말도안되는짓같군 [2]	D4C서부	11.26	53	0
뉴스	[포토] 트렁크, 미스테리한 관계 '트렁크' 기대해 주세요	디시트렌드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