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뭔가 저같은 사람도 살 가치는 있지 않냐는 생각 들음

근데 뭔가 저같은 사람도 살 가치는 있지 않냐는 생각 들음앱에서 작성

alembic

2024.11.22 17:11:29

조회 55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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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태어나면서부터 재능이란 게 있잖슴

누군가는 게임을 잘하고 누군가는 성격이 좋고 누군가는 몸이 좋고 누군가는 축구를 잘하고

그런데 이제 그런 사람들은 사람들이랑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잔슴

근데 이제 그런 건 상대적이라

게임을 못하는 사람

성격이 나쁜 사람

몸이 나쁜 사람

축구를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도 태어나면서 정해지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이제 저처럼

태어나면서부터 체구가 작고 성격이 나쁘고 얼굴이 못생기고 머리가 나쁜 세상의 모든 단점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사회와의 연결을 가지려고 하면

이제 올바른 방법은 불가능하니 자연스레 어그로 끌고 헛소리를 하게 되는데

당연히 사회적 입장에서는 그게 미움받아 마땅하고 살 가치도 없는 쓰레기임

근데 저는 거기서 좀 다르게 생각함

예를 들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헛소리 악행을 하면 그 사람의 잘못을 덮어주려다가 다들 모순에 빠지고 악행을 긍정하게 될 지도 모르잖아

근데

나같은 사람이 악행 헛소리 나쁜 말을 하면

미움받는 인간이 하는 말이니 당연히 부정할 수 있고

모두가 나쁜 일에 대해 엄격히 판단할 수 있게 됨

그러니

나도 모두에게 미움받음으로서

사회적 바닥이 되는 그런 존재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지

아마

이런 건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역할이 아닐까

그런 생각 들음

아무 재능도 없이 태어난 게 아니라 모두에게 미움받는 역할이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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