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정신적 난교랑 비슷한 게 아닐까

결혼은 정신적 난교랑 비슷한 게 아닐까앱에서 작성

ㄴㅅㅇ(58.234) 2024.11.21 18:02:50

조회 23 추천 0 댓글 25

1:1 남녀가 만나서 가볍게 엔조이하고

헤어지는 건 헤어지는 대로 이상하지만

결혼도 그에 못지 않게 이상한 건 아닐까

1:1로 남녀가 만나서 계속 관계를 가지기 시작하면

그건 그거대로 좋은 거겠지만

결혼은 말 그대로

가족과 가족

가문과 가문이 만나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어떤 서약,

맹세.

약속을 하는 것인데

이 사람 이외에는 사랑하지 않겠다는 말이

나는 이 사람과 섹스하겠다는 뜻은 아닌 게

외설적이라기보단

결혼은 뭔가 과대포장하는 것마냥

어떤 숭고한 신념을 나타내는데 탁월하고 효과적이라

여자는 여자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결혼을 포기한 여자가

어떤 여자일지는 상상이 안가지만

혼기 놓친 40대 노처녀 히스테릭. 같은 건

가끔 어디선가 보이는 것처럼

이게 결국

이 남자를 배신한다는 건

이 여자를 배신한다는 건

그의 가족을 배신하고

그의 가문을 배신한다는 건데

사모님과 정분이 나는 불륜썰도 지금보면

의심암귀에 가까운 내용이 전부고

그럼 육체적인 관계보다

결혼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정신적인 관계라고 생각해야 되는데

결혼한 두 사람만 잘 살면 그만인가? 생각하면

애도 낳고 키울려면 결국

부부 두 사람이서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는 고단할 거고

그 뒷바라지를 해주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결국

그의 가족과

그의 가문과 친해져야만 한다는 건데

섹스만 안했지

했네 했어. 라는 관계가 지속된다면

우선순위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된다면

결국 결혼이라는 건

가족과 가문간의

지속적인

정신적 난교인 게 아닐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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