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참을 수 없는가?

바로 제논의 패악질이다.

사실 스케일 플레이트 팩트와 카악의 패악질도 못참겠다.

근데 제논이 이번에 선을 넘었음.

바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무역선인 호랑이호를 부셔버렸다.

호랑이호는 우리 회사 초기부터 함께 해온

후... 짱짱한 승무원과 함장이 타고있던 

중요한 무역선이라고.

어디 그뿐인줄아냐

양지로 팜 본사가 자리한 하티크바스 초이스 지역의 게이트웨이를 지키고있던

하티크바의 방어 스테이션도 작살내고

제논이 구축함을 무려 세대나 끌고 저 많은 함대를 처보냈다.

심지어 지들 요새도 짓고있다.

결국 나는 결심했다.

우리 회사는 평화로운 요식사업에 종사하는 작은 회사지만

방어 목적으로 가지고있던 함대를 가지고

제논과의 전쟁에 참전하기로 했다.

참전하겠소.

바로 무역선 호위중이던 함대 총집합

함선만 100척이 넘는다.

드론까지 합치면 300대도 넘는다.

다 뒤졌다 

오자마자 제논의 구축함을 찾았다.

참고로 제논의 구축함은 구축함이지만 구축함이 아니다.

이게 뭔 개소리냐

구축함은 주포라는 메인 무기를 가지고있지만

제논의 구축함엔 주포가 없다.

대신 터렛이 존나셈. 구축함이 아니라 존나 크고 존나 센 호위함 인가보다.

그대신 크기나 내구도나 파워나

어느 쪽을 봐도 전함 급이라고 한다.

근데 그래서 혼자 뭐 어쩔건데

이쪽은 100척이 넘는다고, 구축함도 4대나 있다고 바로 격추

다음은 제논의 공장이다.

생각해보니 배랑 뜨는게 아니고

스테이션이랑 뜨는건 처음인가?

카악 구조물이랑 붙은 적이 있으니 처음은 아닌가보다.

그리고 함대 소속 M급 배들이 공격을 안하길래 뭔가했더니

스테이션 공격은 요격이 아니라 폭격으로 해야하는가보더라.

물량 앞에 장사없다. 바로 개박살.

잘 익은 모습

이 쪽 구역 제논 싹 쓸어버린 다음 다시 돌아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