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모태에서부터 기독교 영향 받을 수밖에 없는 서구적 관점과 달리

실제 인류역사에서 파생된 오컬트나 관념 따라서 짜는 거

이번에 진여신 5편하면서 알게 된 건데

우신이라 해서 고대인류는 천둥을 다루는 뿔 달린 남성성 강한 신을 주신격으로 모시는 경향이 있다함

각종 신화에서 나오는 천둥번개 다루는 주신격들, 천신들 모두 이 우신을 모티브 삼은 애들이라 하고 야훼도 이 중 하나라더라

성모 마리아도 실존 인물이라기보다 본래 해당 지역에서 유행하던 지모신 신앙과 연관 있었다 보이고

이렇게 보면 성경도 고대 인류의 신화에서 짜집기했단 게 굉장히 노골적으로 보이는데

기독교 영향이 아직도 강력한 오늘날까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여러 분야와 달리 팔백만신이 있다는 일본이라서 그런가

오컬트적으론 굉장히 파격적으로 접근하는 게 굉장히 신선했음

이전부터 야훼 죽이기 등 신살 관련된 요소가 많아서 기독교 단체들이 악마 숭배다 뭐다로 반발했다 아는데 그 시절보다 오히려 지금 5편의 설정이 기독교의 신성성에 더 큰 타격을 준다 봄

문제는 설정만 기똥차고 스토리 전개와 연출이 좆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