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악법도 법이다 - 소크라테스 

 : 로마 법률가가 한 말임. 애초에 메시지 자체가 존나 로마 스타일이지 소크라테스 스타일이 아님. 플라톤 저작 일부에서 어느 정도 이렇게 풀릴 여지가 있게 쓰고 있긴 한데 다른 저작에선 부당한 법에 항거하라고 말하는의 소크라테스도 나와서 서로 충돌함. 참고로 너 자신을 알라도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라는 확증은 없음. 여러 후보들 중 하나이긴 함.

 2.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

 : 갈릴레이는 카톨릭이랑 사이가 좋은 편이었고 당대에 이미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건 꽤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었음. 갈릴레오 선배인 코페르니쿠스는 아예 카톨릭쪽 사람이었고.

 3. 브루투스, 너도냐? - 율리우스 카이사르

 : 카이사르는 칼빵맞고 끄억 윽 하고 죽었음

 4. 그렇다면 브루투스, 몰락하라! -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 세익스피어 희곡 <줄리우스 시저>에 나온 창작임

 5. 나는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 바뤼흐 스피노자

 : 스피노자는 그런 말 한 적 없고 그나마 마르틴 루터가 했단 설이 유력한데 확실치 않음

 6. 20살에 사회주의자가 아닌 자는 심장이 없는 자, 40살에 사회주의자인 자는 머리가 없는 자 - 칼 포퍼

 : 포퍼가 했단 설도 있고 처칠이 했단 설도 있는데 둘 다 한적 없음. 그 외 잡다한 듣보 정치인 저술가들 썰이 있는데 다 불확실함. 게다가 시대마다 공화주의일때도 있고 사회주의일때도 있고 버전도 다 다름.

 그 외에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알렉시스 토크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신채호

 먼저 유명해져라. 다음엔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칠 것이다 - 앤디워홀

 다 저 양반들이 한 말 아님

 보통 일본 애들이 지멋대로 갖다 쓴거 조선에서 받아적은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