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섭 뮤지컬의 4달 동안이 다른 작품과 분위기가 다른 이유를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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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 뮤지컬의 4달 동안이 다른 작품과 분위기가 다른 이유를 분석해봤다앱에서 작성

감칠맛

2024.08.11 17:15:37

조회 289 추천 6 댓글 1

일단 기본적으로 다른 작품들은 표면적으로나마 상승의 의지가 강조되는 작품들이었음

첫 작품인 뮤지컬은 작품 내에서 악으로 묘사되는 리부트가 박살나고 본섭만이 남아서 등장인물들이 행복해졌다는걸 보여줌

비록 그 과정에서 과금을 해 지갑이 비어버리는 희생을 겪게되지만 그래도 우리는 춤을 춘다는 대사로 희망을 보여줌

두번째 작품인 재획의 노래는 언뜻 보면 어두워보일 수 있는 작품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등장인물들의 상승욕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음

리부트 유저들의 횡포(본섭처럼 수백만원을 지르지 않고 자석펫 10만원 한 달 유지비 14000원 전투복 6개월마다 18만원에 시즌패스만 사주면 공짜로 리부트를 즐기는 날먹을 보여줌)에 저항을 하며 결의를 다지는 그 모습은 최후의 5분 같은 군가를 연상하게 만듦

세번째 작품인 200만 지르면

이 작품은 쌀 팔장이 여자들은 심을 팔고 남자들은 상하차를 한다며 사냥을 해도 원킬이 안 난다는 현실을 한탄하고 있음

그렇게 현실을 한탄하고 있으니 슈피겔만이 화들짝 놀라서 달려오고는 메이플을 하는 방법을 모른다며 200만원만 지르면 된다고 훈수를 둠

슈피겔만은 200만원만 지르면 찾아올 행복한 미래에 대해 노래를 함

그렇게 숨이 헉헉 찰 정도로 노래를 한 슈피겔만은 쌀팔장에게 200을 지를 생각이 들었냐면서 물어봄

하지만 쌀 팔장은 정신병자도 아니고 누가 게임에 200을 지르냐면서 거절하고는 작품은 코믹한 분위기로 끝남

네번째 작품인 4달 동안

이 작품은 시작부터 다른 작품들과의 분위기가 다름

저번 작품에서 세상물정을 모르는 쌀 팔장에게도 친절했던 슈피겔만이 쌀 팔장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시작을 함

200도 지르지 않는 너는 전설의 검을 뽑지 않는 이상 설레는 모험도 보스도 못 잡는다고 하며

그에 쌀 팔장이 저 검이 뭐냐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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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겔만은 눈이 튀어나오는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쌀 팔장을 도발하며 무시함

전편에 그 희망을 노래하던 슈피겔만은 어디로 간 것일까

하지만 쌀 팔장이 당당하게 칼을 뽑자 쌀 팔장을 도발하며 무시하던 슈피겔만이 다시 태도를 바꾸어 그 검의 성능에 대해 찬양함

그 말에 넘어간 쌀 팔장은 희망을 꿈꾸며 앞으로 나아가기로 다짐함

그 때 들려오는 4달 동안이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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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둥절해보이는 쌀 팔장의 모습

재획의 노래에서 리부트를 적대하던 의용군들이 슈피겔만의 옆에서 4달 동안을 외치고 있음

그들은 쌀 팔장의 찬란한 미래를 예언하지만 그 예언에는 4달 동안만이라는 전제가 붙어있음

이전 같았으면 4달밖에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뭘 하냐고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을 쌀 팔장

하지만 사랑조차 영원하지 않은 세상에서 그 무엇이 불멸을 논할 수 있겠냐며 쌀 팔장은 4달 동안 왕의 길을 군림하리라 다짐한다

그렇게 의용군과 슈피겔만은 4달 동안 쌀 팔장이 왕이 되고 세계는 쌀 팔장의 것이 될 거라고 노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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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 슈피겔만은 음흉한 웃음을 보이며 노래가 끝남

이렇듯 그 전의 작품들에서 상승 욕구가 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 뒤에 닥쳐올 위기에 대해 암시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옴

이번 작품에서 무언가 이질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이유에서 이질감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해볼 수 있음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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