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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내 현대무협느와르 1화보고가라앱에서 작성

파비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8 1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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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섹스.’

삼류무인 박권은 돈봉투를 받으들며 속으로 생각했다.

봉투 입구를 열어 슬쩍 들여다봤다. 오늘의 노가다 일당 35만원, 거기서 인력 사무소 중개 수수료 5%를 뗀 33만 2500원.

포크레인 기사들이 반나절 일하고 약 30~50을 번다는 걸 생각하면 맨몸으로 중장비와 대등한 보수를 받은 셈이다. 거기다 중장비는 기름을 왕창 먹으니 기름값을 제하면 박권 쪽이 근소 우위일 테고.

다른 공사장 인부의 두 배가 넘는 급여를 벌어 기분이 째졌으나 천박한 속내와 달리 옛스러운 말투로 인력 사무소장에게 감사했다.

“오늘도 고맙소. 소고기 실컷 사먹어야겠군.”
“무얼. 일한 만큼 받는 거지. 박권 씨가 남들 두세 배로 일 잘하니까 이렇게 주는 거 아니겠어?”

배불뚝이 오십대 중년, 김태봉이 연신 싱글거렸다.

“정말이지, 우리 사무소의 복덩이라니까… 당분간은 계속 나올 거지? 우리 일감 많아! 누구 덕분에 말이야.”

김태봉은 태봉 인력의 사무소장이었다. 건설 업자들한테서 공사 계약을 따 와 인부들에게 일을 분배해주고 중개 수수료를 받아먹는 사람.

박권에게는 상관이나 다름없는 인물이었는데,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답지 않게 박권에게는 무척 호의적으로 굴었다.

“무슨 일이든 맡겨만 주시오. 자재 옮기기든 철거든 능히 해낼 터이니.”

김태봉의 표정이 기묘해졌다.

“그놈의 무협지 말투… 나이도 젊은데 왜 이러나 몰라. 요새 MZ들은 요런 걸 컨셉충이라 부른다지, 아마?”

김태봉이 떨떠름하게 중얼거리다가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다.

제 말투가 너무 시비조인 나머지 사무소에 하나 뿐인 무인의 심기를 거슬렀을 지도 모른단 생각에 미친 모양이다. 은근히 박권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내가 늘 우리 박 대협 많이 아끼는 거 알지? 남들 수수료 10% 떼 가는거 대협한텐 5%만 받고….”

그 말대로 박권은 사무소에서 특별 대우를 받았는데, 그가 인력 사무소의 에이스였기 때문이다. 아무리 에이스라한들 나이 오십 넘은 아재가 고작 스물여섯 먹은 핏덩이한테 쩔쩔매는 게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그럴 이유가 있었다. 박권은 내공을 사용할 줄 아는 무인武人인 것이다.

기氣를 사용해 신체를 강화할 줄 아는 삼류무인.

무인들 사이에서야 무시받는 삼류무인이었지만, 노가다판에서는 혼자 철근 너댓개씩 거뜬히 들고 다니는 에이스였다.

전국에 일만 명도 없는 초인의 존재 덕분에 태봉 인력은 일거리 수주 받을 때도 박권의 존재를 내세워 유리한 입장에서 계약을 따올 수 있었으니, 김태봉이 박권의 기분에 전전긍긍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였다.

“내가 이런 일 하다보니 필터 없이 씨부리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 말이야, 혹시 속 상했다면 정말 미안….”

김태봉은 제가 성급히 뱉은 말을 주워담고 싶은 눈치였으나 박권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박권도 제 말투가 남들에겐 병신 같이 들린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상대를 안심시키고자 말했다.

“물론 알고 있소. 내 편의 많이 봐 주는 거. 다만 대협이란 호칭은 삼가주시오. 혹 다른 무림인들이 들으면 어디 문파 장문인도 아닌 게 왜 대협이라 불리냐고 시비 걸릴 수 있거든.”

전과 다름없는 박권의 태도에 김태봉은 비로소 화색이 되었다.

“어휴, 알겠어. 박 무인이라고 부를 테니까, 다른 사무소로 옮기지 말고 계속 여기 다니셔. 검기 쫙쫙 뿜게 될 때까지 계속 같이 일하는 거다. 철근도 싹둑싹둑 자를 수 있게 되면 내가 일당 두 배로 높여줄 테니까. 참, 일 끝나면 개인 수련하느라 바쁘시댔지? 더 붙잡아두면 안 되겠네. 조심히 들어가서 수련하셔, 응?”

***

인력 사무소장의 당부와 달리 박권은 곧장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우선 주린 배를 채우러 고깃집으로 향해 단백질을 섭취했다. 술은 마시지 않았다. 기껏 노가다로 몸을 단련했는데, 알코올은 근합성에 방해가 되는 탓이다. 그에게 노가다는 외공 수련도 겸하고 있었다.

‘금강보양공(金剛補養功). 근성장을 촉진해주고 뼈를 단단하게 해준다나? 인터넷에 pdf로 돌아다니는 싸구려 비급이지만, 번듯한 스승도 없는 난 이거라도 착실히 익혀야….’

저녁 식사 후엔 대여점에 들렀다. 서양의 판타지 소설이나 바다 건너 이웃나라에서 들여온 라노벨 따위가 즐비했다. 허나 박권은 거기 눈길도 주지 않고 곧장 무협지 코너로 향했다.

그렇다, 그 말투에서부터 알 수 있듯 박권은 무협지 덕후였다.

판타지나 라노벨처럼 칼 한 자루로 바윗덩이를 가르곤 하는 초인이 나오고도 그들과 달리 환상 문학으로 분류되지 않는 장르.

평단에선 조폭 미화한다고 암암리에 욕 쳐먹는 장르였으나(무림맹의 압력이 들어오기에 대놓고는 욕 못한다), 주인공이 압도적인 힘으로 나쁜 놈들 썰고 다니는 말초적인 재미가 있기에 인기가 높았다. 박권도 그런 이유에서 무협지를 좋아했다.

“오늘은… 이걸 읽어 볼까.”

책장을 훑던 박권은 무협지 몇 권을 뽑아 빌리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읽어내렸다.

흔하디 흔한 이야기였다. 별 볼일 없던 주인공이 기연을 얻고, 강력한 무인으로 성장해 사악한 적을 무찌르며 승승장구하는 이야기.

클리셰 투성이인 소설이었으나 박권은 이런 상투적인 이야기를 읽고도 가슴이 뛰었다.

자신의 무武를 바탕으로 협俠을 행하는 주인공, 얼마나 멋진가.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내리고 책장을 덮으니 비로소 현실감이 엄습했다. 고양감이 훅 꺼지며 찾아온 탈력감으로 온몸의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었다.

한숨을 내쉰 박권은 비관적으로 혼잣말했다.

“무협지라면 현실을 본따 창작한 글일 텐데, 현실은 왜 이 모양인지….”

***

20세기, 중화민국의 오만은 극에 달했다.

어쩌면 중원 무림의 존재가, 그 어떤 서방 국가도 가지지 못한 초인 집단의 존재가 중국인들의 가슴에 어떤 우월 의식을 심어주었을지도 모른다.

그 시절 중국은 어찌나 오만했는지, 히틀러와 손을 잡고 세계 정복을 시도할 정도였다.

게르만족과 한족은 세계에서 가장 우월한 민족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사상 하에 독일과 중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침략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날 서방 국가에게 치욕을 당했던 아편 전쟁의 굴욕을 갚으려는 듯이 중국은 추축국의 일원으로 연합군 세력에 강력히 맞섰다.

히틀러가 지하 벙커에서 권총 자살하고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미국 침략에 총력을 기울인 일본이 두 발의 핵폭탄을 맞고 항복 선언했을 때조차 중국은 끝내 굽히지 않고 기어이 항전을 이어갔다.

그 항전은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났는데, 다시 말해 적진 수뇌부에 무림인 자객을 보내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암살한 것이다.

아마 중국 정부로선 적 수괴를 암살해 이쪽의 힘을 과시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싸워갈 여력이 있으니, 종전 협상을 할 때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쇼맨십.

무림인들 사이에서도 이 사건은 코쟁이 두목을 징벌한 위대한 업적 쯤으로 통했으나, 미국에겐 아니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펜타곤에서 육군 수뇌부가 웬 동양인 히트맨에게 살해당한 초유의 테러 사건.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그렇듯 테러리스트에 아주 민감하게 대응했다.

그러니까, 중국 본토에 일본에 선물한 것과 동일한 탄두 두 발을 투하했다.

소공자小公子와 대식가大食家가 각자 하북과 섬서 지방을 강타했다.

테러리스트 소굴에 두 송이 버섯이 피어올랐고, 그리하여 중원 무림은 멸망했다.

***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6평짜리 월세방에 귀가한 박권은 오늘 읽은 무협지 주인공을 생각했다.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고, 모두의 존경을 받으며 떵떵거리는 삶.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길러줄 애미애비 없이 고아로 태어난 탓에 살면서 고초를 참 많이도 겪었더랬다. 그로부터 기인한 일종의 보상 심리일까, 무협지 속 주인공이 되고픈 욕구가 누구보다 간절했다.

허나 사람의 욕망이 언제나 현실과 일치하지는 않는 법.

전세계적으로 기감을 지닌 인구 비율은 0.0002%도 안 된다고 한다. 자기가 그 0.0002%에 속한다는 걸 열여섯의 나이에 깨달았을 때는 로또 당첨된 기분이었는데 아무리 수련해도 무공에 진전이 없었다.

매일 서너 시간 씩 아득바득 익혔으나 기혈이 깨끗하지 못한 탓일까, 재능이 없는 탓일까, 익힌 무공이 너무 조악한 탓일까 십 년을 익혀도 고작 삼류 수준에 머무를 뿐이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하다 보면 나도 무협지 주인공들처럼….’

박권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클릭했다. 여성이 아나운서처럼 또렷한 발음으로 삼재심공 구결을 읽어줬다.

무림맹 사이버 수사대(라고 쓰고 검열대나 댓글 부대라고 읽는다)에서 영상 내리지 않는 걸 보면 사파 왈패들이나 익히는 최하급 토납법일 터였으나, 이걸 듣다 보면 기를 자각할지 모른다고 믿는 사람들 탓에 재생수가 높았다.

박권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선 기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들숨과 날숨이 이어지며 대기에 희미하게 스며 있는 기가 체내외를 오갔다.

호흡에 섞여있는 기. 그 티끌만한 기가 체내에 안착하도록 용을 썼다.

땀이 뻘뻘 흐르는 가운데 삼재심법의 허약한 흡인력이 마침내 허공의 기를 붙잡아 박권의 혈도에 잡아두는 데 성공했다. 정말이지 눈곱만한 양이었으나, 수십 억씩 하는 영약 사먹을 돈 없는 박권에겐 이마저도 감지덕지였다.

‘십 년을 수련했는데 고작 이 모양. 어쩌다 내가 상승 무공을 익힌들 초식 한 번 써 볼 수 있겠냐?’

체내 기의 흐름을 관조하며 박권은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무협지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천하에 둘도 없을 재능을 타고나거나 터무니 없는 기연을 받아 약관에 이르기도 전에 내공 몇 갑자씩 쌓아 절대고수가 되던데, 나는 십 년을 수련하고도 이 나이에 이게 뭐냐?

‘언젠가는 나도 고수가 되서….’

박권은 정말로 고수가 되고 싶었다. 일상 속에서도 무협지 주인공들의 말투를 따라할 정도로, 간절하게.

새벽 3시에 이르러서야 박권은 운기를 끝내고는 잠들었다. 박권의 쳇바퀴 같은 하루였다.

***

이른 아침, 박권은 기상해서 돈 벌러 공사 현장에 나갔다.

잠을 오래 자진 못했으나 피곤하진 않았다. 이 또한 금강보양공의 효능이었다.

안면 있는 인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작업복으로 갈아입고선 현장 감독의 지시에 따라 능숙하게 작업에 착수했다.

초인적인 완력을 낼 수 있는 무인이다 보니 도배나 페인트칠 같은 시공이 아니라 주로 힘 쓰는 일을 맡았는데, 예컨대 무거운 자재를 고층까지 운반하는 일이었다.

업자 쪽에서는 크레인 같은 중장비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박권 한 명을 쓰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었다. 물론 박권이 들기엔 너무 무겁거나 들고 계단으로 오르내리기 공간상 불가능한 자재도 있어서 크레인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어쨌건 박권의 존재는 그 작업을 확실히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오늘 박권의 노가다 현장은 크레인이 필요할 정도의 대규모 공사가 아니었다. 작은 상점 건물 하나 짓는 일, 당연히 크레인이 동원될 공간도 없었다.

박권이 철골과 벽돌 따위 자재를 들고 가설계단을 오르며 밥값을 하는 가운데, 아래쪽에서 소란이 들려왔다.

‘뭐야?’

공사 현장이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 골목을 끼고 있는 탓에 공사 차량과 일반 차량이 원활히 골목을 오갈 수 있도록 차량 통제하는 신호수가 하나 있었다.

땡볕에서 햇빛 맞으며 비실거리는 게 언뜻 보기에도 영 상태가 안 좋아 보였는데, 기어이 사고를 친 모양이다.

돌덩이 싣고 있는 덤프트럭이 공사 현장 빠져나오도록 유도하다가 더위에 그만 넋을 놓았는지,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 천만 다행히 트럭이 완전히 빠져나오기 전에 운전사가 그 차량을 발견해선 급히 핸들을 꺾었는데, 그 덕에 차량은 안전했으나 트럭이 공사장 가림막을 들이받아서 가림막이 기우뚱 넘어지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바깥의 인도를 덮칠 판이었다.

자칫하면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나, 박권은 눈을 빛냈다. 그 눈엔 이 사건이 조금 다르게 비쳤다. 그러니까, 협객 노릇할 기회로.

무협지 덕후는 주인공 시늉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닥에 짐을 던져버리고는 계단 아래로 몸을 날렸다. 삼류무인 박권이 3층에서 추락했다.




신작이나 쓸까 싶어서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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