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비행기 경로 : 인천[7월 27일 21시 40분]>>>캐나다 캘거리[7월 28일 오전 도착해 경유]>>>캐나다 핼리팩스[7월 28일 오후 도착]

18시 20분 경에 인천공항애 도착해서 웨스트젯 수속 중

체크 중 갑자기 "OOO(우리 가족) 손님은 21시 40분에 출발하는 인천공항발 캘거리 노선을 탑승하실 수 없다."라고 인천 웨스트젯 직원이 말함

우리는 당연히 왜 안되냐 물어봄

인천웨스트젯 : 갑자기 캘거리발 핼리팩스행 노선이 취소되어서 지금 21시 40분 인천 비행기를 타고 캘거리까지 가도 핼리팩스까지 갈 방법이 없음

우리 : 왜 취소됨?

인천웨스트젯 : 몰라.

우리 : 그럼 핼리팩스 가는 다른 손님들은 어떻게 한다는데?

인천웨스트젯 : 원래는 너네랑 똑같이 오늘 비행기 못타는 건데 내가 캘거리쪽 웨스트젯 직원이랑 통화해서 되게 함

우리 : ?? 그러면 그 사람들은 이 비행기 타고 가서 원래 목적지는 어떻게 간다는데?

인천웨스트젯 : 몰라 어떻게든 간데

우리 : ??? 그럼 나도 보내줘 어떻게든 갈게

인천웨스트젯 : 몰라 본사에서 너만 이유 없이 안된데

우리 : 아니 걔네는 되는데 왜 우리는 안됨?"

인천웨스트젯 : 몰라 본사가 그 사람들은 되고 너만 안된다함

??????????

(무한 반복)

우리한텐 캘거리발 핼리팩스행 노선이 10분 지연된 것 빼고는 별다른 공지사항이 없었던 상황.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항 도착한 순간에 노선을 취소함. (심지어 공항 도착했을 때에도 핸드폰 앱에는 노선 그대로 나왔었음)

정리

공항 도착해서 갑자기 경유 노선이 취소됨. ->이유도 모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발 캘거리행은 탈 수 있었음에도 그냥 안태워 줌.(타겠다 해도 안태워줌.) -> 다른 외국인들은 됨. 이거맞음???

안태워준 이유가 어차피 지금 타고 가도 핼리팩스행 웨스트젯 비행기가 없어서 월요일에 출발하는 거랑 똑같다고 월요일에 출국하라함.> 상식적으로 본인들이 노선 취소했으면 다른 항공사 비행기라도 태우고 목적지에 보내줘야하는 것 아님? 그 과정에서 나오는 숙박비든 항공편 비용이든 다 보상하는 건 당연하고??

아래는 인천 직원이랑 캐나다에 사는 가족이랑 통화한 내용인데, 인천 웨스트젯 직원의 응대 태도도 상당히 불쾌함. 고객응대를 저런 식으로 하는게 맞음? 나는 우리가 상당히 논리적이고, 또 처해진 상황에 비해서 굉장히 신사적으로 대응했다고 생각함.

이럴 땐 어케하는지 조언 가능하신 분 좀 알려주세요.(통화 녹음본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