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영 - 스트리머 박민서 무료 회차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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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블아 이거 시발 진짜 임무시작하고 240초안에 깨란거엿냐 아 이 리 칸 나 공 주 님 의 3 집 싱 글'푸 른 보 석 과 어 린 용! 오 늘 발 매'많 관 부 작성자 : 판갤러

천덕영 - 스트리머 박민서 무료 회차분 후기앱에서 작성

펭귀니우스

2024.07.10 01:09:14

조회 99 추천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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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감정과 현실과 시련과 선택의 강요와 기믹이 충돌하는 부분에선 씩 웃었네요

이런 사건들을 좀 더 앞당겨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의무감과 미안함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마지막에 가서 무료 회차가 왜 여기서 끝인건데! 하고 화가 났습니다.

도입부는 롤이라는 게임과 랭크 시스템에 의존적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뭔씹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현실에 존재하는, 일부 혹은 타겟 계층에게 강력하게 인식된 공간에 종속되어 있다보니 생에 반피에 이른 늙은이로서는 중요하지 않다 여기고 완전 속독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시간순으로 서술되며 비일상의 사건 이후 비일상이 일상을 침탈하는 과정이 꽤나 걸립니다. 영리한 작가의 의도였을까요. 무료 회차 끝나는 지점에서 방지턱을 넘느냐 마느냐가 걸리다니 본래 노피아를 보는 사람이었다면 못참고 질렀을거 같네요.

눈길을 확 잡아끄는 이벤트는 없지만, 소설의 소재가 현실에 존재하는 메타버스에 강력하게 종속 된 만큼 작가의 현실과 상념이 많이 투영된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별로 관심 없던 서터리머의 현실과 고충들도 잘 드러난거 같네요.

무료회차만 본 도둑놈 심보 주제에 바라는게 많다고 여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로선 무료 회차에서 주변 캐릭터들의 매력과 감정과 갈등이 제시 되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방지턱을 넘어서느냐 마느냐를 앞두고 있는, 무료회차가 끝난 이후가 더 기대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역시 다들 글 잘쓰네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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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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