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하는 놈인지 전혀 설명을 못 해 준다,

문피아 유료베스트를 봐라, 주인공의 직업(보통 동사+er 구조),

혹은 동사의 명사화(-ion, -ment 정도 될 법한 것들),

하다못해 동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단어들(빌런, 바다, 스타 등등)을 차용해서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이를 통해 성취를 거둘 것이라는 역동적인 상상을

잠재적 독자들이 할 수 있게 만드는데

시방 이건 걍 장르만 소개하고 끝났잖아... 라고 했는데

근데

이 '제목에는 동사가 있어야 한다'는 거 설득력이 있는 소리 같냐???

'제목이 주인공의 행동을 암시해야 한다, 심지어 웹소설이 아니더라도'는 예전부터 하고 있던 생각이기는 한데

이걸 '제목에 동사를 넣어라' 라고 표현한 건, 솔직히 문피아 유료베스트 켜고 3분만에 급조해 낸 표현이거든???

당장에 노벨피아나 문피아 무료만 봐도 예외가 넘쳐나는데

이거 제대로 된 설명이 된 거 맞나??? 

모르겠다